요즘 H2를 보며 하루도 웃지 않은날이 없다.이런 만화책을 이제야 만나다니 하는...조금 아쉬운 감도 들고..이 만화책을 내 책장에다가 소장해두고 가끔 꺼내볼수 있게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그렇게 나는 슬램덩크 이후 소장목록에 이렇게 올리고 싶은 만화책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이 만화는 모든 요소가 완벽하다..웃음,사랑,우정,스포츠 정신,작가의 응큼한 시선,주인공들이 던지는 제스츄어 하나하나가 이 만화를 신선하고 활기차고 옹골지게 만든다..사실 만화책을 소장했을때 걱정되는건 사진이 빛이 바래지듯이 만화책도 세월의 흔적을 먹어서 점차 눅눅해 질것이라는 거..하지만 그래도 이 만화는 내가 커서도 정말 꺼내보고 싶을 만큼 유년시절의 아름다움,,추억,,인물들간의 갈등,,등이 잘 묻어나있다..특히나 히까리와 히로의 관계는 보면서도 아릿함이 전해질 정도로 모호하다..히데오는 히로의 친구이자 히까리의 남자친구..하루끼는 히로와 히까리의 그 우정을 넘어선 사랑 비슷한걸 조금 질투도 하고..이렇게 지금껏 봐온 H2에선 인물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단계다.오늘 20권째를 넘어서며 난 이 만화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져 빨리 보는 내 손길을 점점 늦추고 있다..머릿말 풍선엔 유머가 녹아있고 그림에선 인물의 그 망설임이라든지 느낌이 너무나 잘 그려져있다..물론 야구를 즐길수 있다는것도 매력이다...사실 스포츠 중에 내가 좋아하는건 농구나 축구 쪽이었는데 다음 프로야구도 조금은 즐길수 있을것 같은 변화를 일으킬 정도로 야구의 쇼맨쉽을 잘 그려냈다..아다치 미츠루의 이 만화를 보며 다음 만화도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만한 만화를 만들어내는 그 능력엔 감탄이 절로 난다..H2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정말 권하고 싶다..내 이 막연한 글보단 그의 그림이나 대사 하나가 더욱 설득력있을 것이다...이제 만화얘기는 그만하고....영화로 가보자....영화는 무엇보다 이번에 설날대작을 기대해보는게 좋을듯 하다...mbc가 무엇보다 풍성한 영화를 준비했는데..어린 신부와 올드보이,실미도,그녀를 믿지마세요 등 내 기대치를 충분히 높이고 있다.sbs에선 위대한 유산과 말죽거리 잔혹사,해리포터와 비밀의 방등이 보고싶다..kbs에선 인어공주,효자동 이발사,굿바이 레닌 등이 하는데 아무래도 굿바이 레닌 빼곤 다른 방송사의 영화를 볼것 같다..저번 추석인지..설날인지 기억이 안나지만..mbc는 나에게 영화를 선물해준 고마운 방송사다..연애소설과 클래식,장화,홍련,첫사랑 사수궐기 대회 까지 모든 영화를 녹화할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번에 정말 내 맘을 알아주듯 어린신부와 실미도를 해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그리고 말죽거리 잔혹사와 위대한 유산,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을 해주는 sbs도 고맙고,,좀 약하지만 굿바이 레닌을 해주는 kbs에도 고맙게 생각한다..저번에 투게더라는 영화를 보았는데..난 원음보다 성우들이 더빙했던 더빙판이었기에 더욱 영화보는 맛이 났던거 같다..sbs에서도 신사옥 이전으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해줘서 녹화도 할수 있었다..이번 설날에 아쉬운 영화들은 케이블에서 하는 태극기 휘날리며와 아라한 장풍대작전이다..물론 뭘 더 바라는건 도둑심보겠고..그래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편성이다..이번 설날에 잠자기는 틀렸다..영화보느라 잠은 뒷전이 될것같고...세뱃돈을 더 타내기 위해 아부도 하고 음식 만드는것도 돕는 센스도 부려야 할것 같다...이게 다 살아가는 지혜이겠지...나도 얼른 돈 벌어서 사고 싶은 만화책도 사고 비됴나 DVD도 소장하고 싶다..에효..도대체 언제 그런날이 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