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시작되자 마자 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찾듯 그렇게 영화들을 봐왔다..한국영화 완전정복이라는 쉬운 과제도 해결하지 못한 나여서 그 위업을 달성하고자 분주히 영화를 다운받기 시작했다..이미 1년전 한국영화 뿐만 아니라 일본,홍콩,미국 영화 등을 주 타깃으로 세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 유명하다면 유명한 영화들만 골라서 봤었다..그 중에서 가장 만만한건 역시나 한국영화..2004년 전에 흥행영화들은 거의 다 봐서..물론 정말 아니라고 평하는 영화들은 안봤다..2004년 영화들을 지금에서야 모조리 정리하며 보고 있는 중이다..내 다이어리 앞을 보면 바람의 파이터 부터가 그 시작을 알리는 영화였다..그래서 귀신이 산다까지 보았는데..1월이 지나면서 이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피디박스에서 영화를 다운받기 시작했다..연 몇개월만에 영화를 다운받는 건지..그래서 달마야 서울가자,꽃피는 봄이 오면,령,늑대의 유혹,분신사바,S다이어리,신부수업,인형사 등을 봤다..내 목표 영화들은 이제 9가지 정도가 남았는데 우선 지금 보다가 밤에 보려고 생각중인 그놈은 멋있었다..내 머리속의 지우개,우리형,주홍글씨,썸,여선생vs여제자,누구나 비밀은 있다,빈집,쓰리 몬스터 등이 일망타진할 영화목록이다..내가 남의 리뷰 퍼다나르기에서 플라시보님의 영화평을 퍼오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아직 안본 영화들을 플라시보님이 보고 싶게 잘 써주셨기 때문이다..그래서 지금도 자주 들어가는 서재중 하나인데,,무엇보다 그님은 극장에서 영화를 많이 보셔서 부럽기 그지없다..나도 만약 직장을 갖고 일한다면 한달에 몇번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살고 싶은데 플라시보님은 이미 책부터 영화까지 항상 내 위에 서 있는 분이다..그분이 이 글을 보시면 웃을지 모르겠지만 플라시보님을 따라잡고 싶다..그 님이 읽은 책과 영화를 중점적으로 쫓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내가 책 읽는 속도가 느려서 그런지 아직 멀기만 하다..그리고 플라시보님의 맛깔나게 쓰는 글솜씨를 무엇보다 훔치고 싶다..한국영화 정복외에 외국영화 들도 보고 싶은데 워낙 많이 쏟아져서 선택하기가 어렵다..그런데 플라시보님 땜에 그런 고민은 줄은듯 하다..사랑할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사랑도 통역이 되나요,터미널.본 슈프리머시,오페라의 유령,브릿지 존스의 일기2,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그님 평땜에 빨리 보고 싶어졌다..그밖에도 이프온리,인크레더블,쿵푸 허슬 등 영화는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고 쏟아져 많은 영화팬들을 유혹한다.내가 한국 사회의 단면을 한가지 밝히자면 한국 사람들은 무엇보다 영화를 좋아하는 민족이라는 점이다..학교에서도 영화 보여준다고 하면 이렇게 좋아하는 나라도 한국이 우선일것이다..물론 불법 다운로드 로도 영화를 보는 한국 사람들이지만 이건 돈없는 나같은 서민들에겐 공짜로 영화를 보게 해주는 황금밭이다..영화를 평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글을 남기고 영화 잡지를 보기도 하고 그 영화를 누구보다 빨리 보기 위해 시사회장을 찾고 사람들이 본 영화들은 입소문에 퍼져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를 안볼수 없게 만드는것도 한국의 재빠름이다..정보화 사회로는 상당히 뛰어난 우리 나라인만큼 휴대폰 보유와 컴퓨터 보급율은 세계 최고민족인게 한국이다..우리가 늘상 봐온 작은 지도상의 대한민국은 응집력도 상당히 뛰어나서 2002년 월드컵은 모두가 붉은 악마요,,광장은 사람이 미어 터져 태극기 물결을 일으켰다..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사는건 다르지만 또 한편으론 같다는걸 새삼 느낀다..사람들은 각자 제 멋에 살지만 주변의 영향을 아무래도 받게 된다..그래서 더욱 영화산업이나 가요계시장이 비대해지고 알라딘을 통해서 많은 서재인들이 생기고 있다..내가 윤리시간에 배웠던 용어중 가장 기억에 남는게 대중화이다..살면서 사회화를 겪는 무수한 인간들이 주변의 물결에 휩쓸려 자신도 그 일원의 한 사람이 되는게 대중화인데..이 대중화는 사람 개인의 개성창출을 방해한다고 배웠다..그러나 대중화가 없다면 사람들은 과연 무엇으로 살까?제멋대로 사는거 물론 좋다.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영향으로 자신이 피폐화 되고 타락할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은 현상같다..남들이 봤던 드라마..나도 보게 돼서 동감하고 못봤지만 한번 봐야지 하고 결심하게 만드는건 사람들의 글한줄..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포옹력 하나다..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영향을 받고 영향을 주고 하면서 살아간다..난 이미 플라시보님의 영향력을 받아서 이 알라딘 마을을 벗어나지 못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