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고 마지 않던 크리스마스가 오늘이다.그런데 생뚱맞게 이 재미없는 일상은 뭔가 자문해본다..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모르게 썰렁한 거리풍경과 재미없는 티비 프로는 가뜩이나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도는 우리집을 침울하게 만든다..어제는 하도 영화가 땡기는 지라 바람의 파이터와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비됴를 빌려와선 오후 나절을 보냈다..그런데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가 티비에서 해준댄다..500원 날렸다..ㅜㅜ..무엇보다도 영화라면 사죽을 못쓰는지라 한번 빌리니 다시 보고픈 맘이 굴뚝같기만 하다..알포인트와 시실리 2km,가족,슈퍼스타 감사용,이프 온리,폰부스 등을 보고 싶은데 다음주로 미뤄두기로 했다..캐롤송을 듣고 책을 읽으며 보낸 오늘은 정말이지 별로 크리스마스의 맛이 안나는 하루였다..그토록 기다렸던 크리스마스를 그저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치는 걸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다..글쎄..나도  여자친구 생기면 크리스마스가 재밌어지진 않을까 생각은 되지만..매년 같은 정도의 실망을 안겨주는 크리스마스는 정말 한숨만 나오게 한다.오늘은 가네시로 카즈키의 소설중 플라이 대디 플라이를 읽었다..이미 고와 레벌루션 넘버 3에서 보여준 그 유쾌한 문체는 변함없이 작품의 재미를 살리고 있었다..연애소설도 읽고 싶다..그리고 연애소설 읽는 노인도 봤는데 왠지 그 오지를 직접 체험하고 다시 한번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랄지 관계들을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가진것 같아 좋았다..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그 노인이 큰 상어와 결투를 펼치듯 이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도 암살쾡이와 살투를 펼친다..그런데 왠지 그 결투는 가슴아픈 결투였다..먼저 건드린건 인간인데 왜 모든 반성없이 자연앞의 피해를 봐야 그때서 후회하고 반성하는지,,지금 현상태의 우리 생태계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더 착잡했던것 같다..토요일과 일요일은 별로 구별이 안가는만큼 오늘과 내일은 또 같은 하루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무엇보다 요즘에 너무 늦게 일어나서 그런지 몰라도 생활패턴이 꼬이고 만다..늦게 일어나는건 내가 늦게 자서 그런것 같은데 어제 사운드 오브 뮤직땜에 잠을 느지막히 잘수 밖에 없었다..도레미송은 녹화를 못했지만 연극하면서 부르던 요를레이송과 잠자러 들어가는 아이들의 귀여운 노래를 녹화하며 기분은 정말 좋았다..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장윤정이 나와서 그거 보느라 도레미송을 놓친 것이다..정말 장윤정 요새 상당히 유명세를 달리고 있다..각종 프로에서도 가끔 나오고 이번주 공중파 방송들의 가요대상 3사에서 모두 출연하는걸로 알고 있다.그만큼 트롯계에 그녀는 하나의 붐을 일으킨 주역인 것이다..지금은 새벽 2시가 넘었다..프린세스 다이어리 보다가 이제 자려고 생각중이다..크리스마스가 이렇게 다시 저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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