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국민드라마'라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던 MBC '대장금'과 SBS의 '파리의 연인'이 역시 올 한해 TV 속의 최강자였음을 증명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가 집계한 2004년 TV 시청률 순위에 따르면 1위는 평균 시청률 47.8%를 기록한 MBC '대장금', 2위는 41.5%의 SBS '파리의 연인'이었다.
지난해에도 이미 35.5%의 평균 시청률로 전체 1위에 오른 바 있던 '대장금'은 종영 직후 방영된 '특집 대장금 스페셜'까지 32.9%로 전체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작품이 모두 드라마였던 올해에 전체 3위는 38.4%를 기록한 SBS '천국의 계단', 5위는 31.9%의 KBS '풀하우스'였다.
KBS의 '백만송이 장미'(30.6%), '두번째 프러포즈'(27.1%), '애정의 조건'(26.9%), '금쪽같은 내 새끼'(26.9%)와 SBS의 '발리에서 생긴 일'(25.6%)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회당 최고 시청률 기록은 올 여름 신드롬을 일으킨 '파리의 연인'이 갈아치웠다. 8월15일 시청률에서 56.3%를 기록한 '파리의 연인'은 55.5%가 최고 기록이었던 '대장금'을 제친 것이다.
3위는 44.4%를 기록한 '애정의 조건' 10월10일 방영분이었으며 '천국의 계단'은 2월5일 4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두번째 프러포즈', '발리에서 생긴 일', '백만송이 장미', '대장금 스페셜', '금쪽같은 내 새끼' 순으로 평균 시청률 순위와 등수만 약간 달라졌을 뿐 목록에 오른 드라마 명단은 똑같았다.
최고 시청률 순위에서도 역시 드라마가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올 한해 대한민국은 '드라마 천국'이었음을 입증했다.
한편 비드라마 부문의 상위 10위 안에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비롯한 오락 프로그램이 7편이나 자리잡아 시청자들의 장르 편향이 두드러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