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반짝 반짝 빛나는>을 읽었다. 일본 음악과 일본 문학을 좋아하는 후배가 정말 너무 많이 칭찬했던 사람 중에 하나가 바로 가오리다. 그 후배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고 했다. 덕분에 나도 그의 소설을 구입했던 것이다. 이 영화는 작년엔가... 암튼 꽤 오래 전에 봤다. 운이 좋아서인지 일본 영화들은 따끈따끈할 때 보는 편이다. 암튼... 영화의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OST이다. 하지만 음반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지하철 안에서 이 책을 가슴에 품고 있던 두 여자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는 동료를 면박주던 장면이 생각난다. 죄없는 그 여자는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눅이 들어서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고... 유행에 편승해서, 유명하다더라 해서 보는 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심미안을 가지고 작품을 선택했으면 좋겠다.참 재밌는 것은 원작만큼 영화도 흥행에 성공했고, 덩달아 OST도 꽤 인기가 있다는 거다. 이렇게 3박자가 제대로 맞기도 힘들 것 같아. 암튼... 내가 지금껏 들었던 OST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리빙 라스베가스'인데, 그 OST 다음으로 가장 감동적이고 애련한 OST인 듯 하다. 책이나 영화를 보신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