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난 영화를 볼때 한가지 징크스가 있다. 그건 줄거리를 미리 알고 기대를 갖고 보게되면 100% 실망한다는 점이다.물론 많은 사람이 그럴테지만... 처음 시월애란 영화를 보았을때가 생각난다.

영화내용도 몰랐고..제목만 보고선 단순히 사랑영화구나..하는정도였다. 막상 영화를 보았을땐..두가지 느낌이 내 가슴에 남아있었다. 하나는 약간 머리를 어질어질 하게만드는 시간의 엇갈림이 주는 마지막 반전의 이해안됨과..또하나는 과장되지않은 내용이 주는 사랑의 감동이었다.

시월애가 나온 그 당시에 다른 한편에선 동감이라는 영화가 나왔었다. 둘다 시간의 차이를 두고 주인공 남녀가 서로 사랑했던 영화라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지만..이상하게도 동감은 흥행에 성공했고 시월애는 흥행에 실패했다. 난 두영화 모두 보았지만 그 결과엔 이해가 안되었다. 솔직히 동감은 내게 실망만을 안겨주었다. 20여년의 차이..그래서 더욱 말도 안되는 설정들.. 마지막 라스트씬에서 40세가 넘었을 여주인공 김하늘이 20대의 모습과 차이가없는점에선 정말 화까지 났다.

그러나 시월애는 2년의 시간차이라서그런지 스토리도 그럴듯 이해가되었고..두 남녀의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답게 줄거리도 잔잔하면서 사랑이 조금씩 젖어드는게 느껴졌다. 이후로 난 가끔 이 영화를 본다. 아마 20번은 거의 되지않나 싶다. 멜로를 좋아하시는 영화광이라면 난 꼭 이영화를 추천하고싶다. 더불어 영화 ost역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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