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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와 준하 - O.S.T.
Various Artists 연주 / 이엠아이(EMI)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와니와 준하를 보기전엔 내 생애 최고의 영화는 '미술관옆동물원'이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 각별한 애착이 있어..이영화가 나오자마자 풍덩~..내 마음을 빼았겨버렸다. 와니와준하가 나온지는 몇년됐는데..영화의 시작부터 두주인공 와니와 준하가 어릴적 동네에서 겪은 작은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다.(물론 둘은 성인이되어 연인이 되지만 어릴적 서로를 알아보진 못한다.이게 영화의 마지막에선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지만..^^)..
와니는 동화작가이다..쉽게 설명하면..애니메이션엔 캐릭터를 만드는일과 주어진 캐릭터의 움직임을 전담으로 그리는 일로 나뉘는데..동화작가들은 움직임을 그리는 일을 전문으로한다. 주인공 와니는 김희선이 연기하는데..그녀의 꾸미지않은 직업적인 모습은 처음보았다.직업의 특성을 잘 보여주듯 그녀는 많은 그림을 그리고..그 그림속엔 자신의 이야기들이 묻어있다. 그리고 와니의 동거남..준하..준하는 시나리오 작가이다.언뜻보면 둘의 연관성은 없어보이지만..매체라는게 다 통하지않은가~
와니가 속해있는 애니메이션 기관으로 준하가 언젠가 일로인해 왔었나보다..주인공끼리 하는 얘기에서 잠깐나온다..아무튼 그때 만나 연인이 된거다...솔직히 영화의 내용은..별다른건없다. 대부분의 멜로영화가 그렇지 않은가..액션이나 블럭버스터를 좋아한다면..실망할테지만..나같은 멜로광들에겐 감동감동 줄것이다.너무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보시길 바라며..
영화 중간중간에 귀여운 그림들과.. 원색적인듯 깨끗한 화면들이 난 참 맘에 들었다. 그리고 와니가 일하는 회사에서 동화맨들이 애니 작업을 하나끝내는게 나오는데..내 기억엔 아마 우리 애니메이션..제목은 생각안나는데..앞못보는소녀가 뚱뚱한 하얀개와 함께..하늘나라에 있는 엄마를 보기 위해 나는 새를 만나러 여행을 간다는 그런내용일 것이다..아주잠깐이지만 그 장면두 나온다..^^;...너무 스토리 얘기만 했는데..
ost얘기두 해야겠죠?..영화못지않게 영화음악두 좋다..메인테마로는 리사오노(보사노바라는 장르에선 유명한 가수..우리나라cf음악에두 많이나오는뎅..)가 부른'i wish you love'...도 좋고..중간중간..간주곡처럼 가사는 없지만 피아노곡인듯한..첫사랑..빗속의 준하..등등..좋은곡들이 많다. 나는 가끔 밤에 잠자기 전에 듣곤하는데..아직도 이 음악을 들을때면 영화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