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왕자..보기 시작한지 며칠만에 현재 나온 25권까지 다 보아버렸다.그만큼 재밌고 이제 26권을 기다리는 독자가 되버린 나를 느낀다.그밖에도 만화에 손을 대기 시작하니 한도 끝도 없이 마수가 뻗치고 있다..만족을 못하고 ..ㅡㅡ;..고스트 바둑왕도 용비불패도 비천무도 각각 나의 손에 붙들려 있는 시퀀스..에거 사실 비됴 빌리러 영화마을 들어간건데..요즘 귀신이 산다가 1위를 달리고 있다..그거 빌리려고 들어갔더니 귀신이 산다가 다 대여중이라 난 고민끝에 다른 비됴를 둘러보았다..그런데 이건 웬걸..다 본 영화들뿐..그래서 만화책 코너를 돌아다니다 웃기다고 정평이 나있는 만화책 용비불패를 비천무가 영화화되자 원작을 손상시켰다는 많은 팬들의 야유가 있는 유명한 비천무도 내 친구가 추천해준 고스트 바둑왕도 몇권 빌려보았다...오늘 낮정도에 보았는데 이럴수가..재밌다...사실 평가를 내리자면 고스트 바둑왕은 일본 만화 고유의 명인 열전 같은..즉 농구의 명인을 다룬 슬램덩크..테니스의 왕자 에치젠 료마..초밥왕 누구(하도 오래전에 봐서 이름이 기억이 안남)..그리고 이번에 바둑왕까지..일본은 정말 왕,왕자를 고스란히도 표현해놓는데 그게 이상스레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먹힌다..(통한다로 바꿔도 좋음)..그렇게 한번 빠져서 헤어나오지도 못할거면서 돈은 돈대로 나가고 다시 대여점을 들락거리는 분주한 내 모습은 초,중시절의 나를 떠오르게 한다..그렇다고 고등학교때 안간건 아님....고스트 바둑왕은 바둑에 바자도 모르는 내가 봐도 짜증스럽지 않고 볼만한 만화였다..이 만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바둑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데 글쎄다..어려울것도 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다..바둑이란건 오목이나 알까기 같은 쉬운 종목이 아니라 상대의 수를 읽을줄 알아야하고 많은 연습을 해두어야 더 높은 급수의 사람과 겨룰수 있는 고난도의 종목인게 사실이다..난 그래서 그냥 주인공을 따라가며 감탄해주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그리고 용비불패는 정말이지 웃음의 폭탄급이다..알라딘을 보면 유난스레 용비불패의 칭찬일색이 난무한다..실제로 용비불패는 그런 웃음들을 나에게 안겨주었다..용비도 그렇지만 용비의 말인 비룡은 말인지?사람인지? 도당체 알수가 없을 정도다..그렇게 용비불패는 내가 좋아하는 무협과 코믹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기에 재밌게 보고 있다..그리고 비천무는 사실 영화로 먼저 접했다..그렇게 많은 비난 속에서도 꽤 흥행을 했던 영화였고..나도 봤을땐 우리나라 영화답지 않은 큰 스케일에 만족하며 본 영화였다.그렇지만 원작이란게 무시를 못할 정도의 것이었다..비천무를 보며 김혜린의 이야기에 아니 빠져들수 없고 그 아름다운 그림체에 감탄을 아니 보낼수 없다..운명의 어긋남을 이토록이나 아프게 표현한 만화가 또 어디 있을런지..비천무를 보고 나서 나조차도 그 상황이 안타깝고 그랬다..작가가 아닌 이상 도와주지도 못하지 않은가.그렇게 오늘 세편의 만화들을 두루 섭렵하며 저녁에 또다시 빌려왔다는 그런 상태가 되버린 것이다..또 내일 나가서 빌릴것 같다..자 만화얘기는 이정도로 하고..날 홀릭하게 만드는 세편의 음악을 소개하고 싶다..유진의 후속곡 폭풍의 언덕과 비의 후속곡 아이 두(영어 쓰는거 별로 싫어한다..).거북이의 얼마나..모두 요새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의 곡이다..유진의 2집은 사실 윈디빼곤 별로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다..그만큼 윈디는 유진의 2집전반을 좌우하는 중독성있는 댄스곡이었다..그래서 많은 이들이 폭풍의 언덕을 왜 타이틀곡이라 정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물을때 난 그저 웃어넘겼다..윈디만큼 좋은 곡이 또 있을라고 ..했는데 폭풍의 언덕을 가요 프로그램에서 자주 듣다 보니 이것또한 중독성있는 음악이구나 하고 느꼈다..보사노바풍의 경쾌한 곡이라는 소개를 들었을때 그저 그렇구나 하고 느꼈고 그저 내가 읽었던 소설 폭풍의 언덕땜에 눈여겨 보았던 곡인데 이런 중독성이 있었던 것이다.내가 이렇게 폭풍의 언덕을 후하게 평가하는 이유를 알것 같다..바로 유진이 불렀기 때문이다..ㅋ..유진하면 ses시절부터 눈여겨보았는데 나뿐만 아니라 내 친구들도 유진 사진을 갖고 다니며 좋아했었다..유진의 이마가 넓다는 일부 안티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유진은 정말 이쁘다..유진이 앞으로도 계속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였으면 좋겠다..그리고 비의 아이두는 라디오를 듣다가 알게됐는데 괜찮은 곡이었다..비의 2집중 알면서라는 곡도 발라드 곡이었는데 그것과 약간 비슷하면서도 성숙한 비의 목소리를 내뿜는 곡 아이두..그의 후속활동도 기대되는 바이다..그리고 거북이..사계와 컴온..신나는 댄스곡으로 유명한 우리의 거북이들이 돌아왔다..3집의 얼마나..이곡을 들으며 2집의 왜그래?하고 비슷한데 라고 생각했다..그 특유의 뽕짝같은 리듬이면서도 끌어당기는 곡..그렇게 거북이는 특유의 음악색깔로 다가와 귀를 즐겁게 해주곤 한다..그나저나 오늘 만화보느라 청룡영화제 시상식도 못봤다..난 영화제 시상식이라면 봐줘야 직성이 풀리는데..그래도 재방송이 있으니 그때보믄 되겠구..이번주 수요일인가 sbs에선 골드디스크상 시상식도 한다..난 왜 이렇게 무슨 상 시상식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상이란 타이틀을 좋아하는건지 그 상을 받은 인물들을 보려고 좋아하는건지 모르겠단 말이다..에거나 벌써 새벽 2시 50분이다..왜 이렇게 잠이 안오냥..아까 자우림의 콘서트 비슷한 무대를 봤는데..역시 자우림이다..라는걸 느꼈다..김윤아의 그 시원한 목소리..중경삼림,타락천사를 찍은 크리스토퍼의 카메라 처리 기법같은것도 볼만했고 일단 그 멤버들의 음악열정이 느껴져 좋았다..모든지 열심히 하는건 보기가 좋다..그럴싸하게 꾸미지 않고 열성을 갖고 임한다는건 팬들에게도 더욱 만족을 느끼게 하는것이다..가수들에겐 팬들을 위한 노래 선물이 있고 팬들에게 가수들을 격려해주는 박수와 함성이 있는한 이 무대들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발전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