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쓰는건 축복이다..내가 많은 서재들을 들락거리며 얻은 교훈이다..난 남들이 남기는 리뷰들을 유심히 본다..그중에선 왠지 모르게 마음에 착 닿는 리뷰들이 있어서,, 그 책을 꼭 한번 읽어봐야 겠다고 다짐해둘때가 있다..그러나 그것도 며칠 안가서 잊어버리고 만다..그래서 리뷰를 퍼다나르는 시점에 이르렀다.요즘은 책 읽는거 외에 드라마를 보고 있다..옥탑방 고양이..어제 1회를 보았다.ㅋㅋ.얼마나 재밌던지..첫시작이 좋으면 난 그 드라마를 끝까지 보아주는 괴력을 발휘한다...그래서 피디박스에서 12회까지 받아두었다..김래원이라는 배우..난 영화로 먼저 접했다..그에게 있어 최악의 평가를 안겨준 청춘에서부터..요근래에 어린 신부까지..그리고 ...ing도 재밌었다..김래원은 장화,홍련의 두배우와 영화를 찍어본 운좋은 사나이 임에 틀림없다..그러나 배우 김래원 이전에 연기자로서..즉 옥탑방 고양이에서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많이 어필되었을 것이다..옥탑방 고양이가 인기있던 시절..난 드라마를 별로 즐기지 않았다..누나는 옥탑방 고양이를 재방송까지 보고는 나에게 한번 보라고 권고해주었지만 난 시큰둥하게 무시했다..그래도 옥탑방 고양이가 끝나고 난 후..화제끝에 막을 내리고 나서야 옥탑방 고양이를 보고 싶어졌다..내가 원래 그렇다..천국의 계단도 올인도 대장금도 파리의 연인도 모두 제 시간때 본적이 없다...지나간 드라마를 붙잡고 싶어도 붙잡아 주지 않는게 시간이라 난 아쉬운 맘을 접은채 옥탑방 고양이에 대한 나의 맘을 접어야 했다..옥탑방 고양이의 인기에 힘입어 옥탑방 고양이라는 소설이 출간되자 그 소설을 읽었을뿐..소설도 꽤나 재밌어서..옥탑방 고양이에 대한 나의 애타는 마음은 계속됐다..피디박스에선 원래 주로 영화만 받아 보는지라 드라마를 접할 기회가 나지 않았지만..천국의 계단-파리의 연인-대장금을 연속으로 봐오며 나는 어느새 드라마 폐인이 되어 버렸다..추석에 해준 다모도 보고 다모를 보기전 재방송으로 해준 풀하우스를 보았다..하필이면 다모와 풀하우스 시간대가 겹치는 지라..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다모를 택했다..그래서 풀하우스는 나에겐 절반의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어쩜 이렇게 나하고 드라마하고 인연이 없는지..난 그 유명한 풀하우스 마저 제대로 못보는 인간에 이르러버린 것일까..그래도 나의 연을 이어주는건 피디박스였다..내가 잘아는 박스에서 요즘 옥탑방 고양이 외에 발리에서 생긴일,네멋대로 해라,불새 등이 업로드 되고 있다..이제 시작이다..지금은 옥탑방 고양이 정복이 우선이다..동거라는 소재..사람들은 동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사실 옥탑방 고양이는 많은 젊은 사람들이 보았다는 설이 있다..실제로도 동거커플도 있는 요즘이라서 이 드라마는 동거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준 셈이다.그러나 결론은 아직도 분분하다..엄마한테 나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동거해보면 어떨까? 하면 등짝맞지 않을까 생각한다..사람들간의 야한 얘기를 잘 할수 없는 것처럼 사회에서 금기시 되는 것들은 의견을 나눌수가 없기에 결론이 애매모호 하다..가끔 전문가들이 이거는 이렇다..같이 토론해보자..이렇게 나올수도 있겠지만..토론해 보면 뭐 하나..말짱 도루묵일것이다..에효..내가 문제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건가..어쨋건 내가 드라마를 좋아하게 되므로서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한껏 강해져 버렸다..영화 폐인에 플러스로 드라마 폐인까지 되버린 나..막 나가고 있다..이러다 대학교 가도 폐인생활이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오늘은 이만 써야겠다..나의 다이어리는 서재들을 돌아보며 내가 꼭 만들고 싶었던 페이퍼였다..나도 가끔 기록하며 내 생각들을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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