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두개 다 콜!
-맘마미아하고 신기전 둘중 어떤 영화를 볼까요? 곤란하다.둘다 재밌을것 같았다.그래서 둘다 내친김에 다보고 나왔다.왕왕 이렇게 쉬는 날이 되고 보면 귀찮어를 연발하며 집에 들어가는 날들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요새 너무 영화와 멀어진거 같아서 오랜만에 무거운 몸을 극장으로 이끌었다.그렇게 조조로 하나는 싸게 본후 하나는 점심 무렵 봤다.밥쟁이라 밥을 먹을까 했지만 간단하게 던킨 앤 도너츠에서 커피와 도넛으로 허기를 달랬다.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나 보다.극장에서 그저 영화에 집중하는게 이렇게 소중한 시간일 줄은 극장 나오고 나서야 실감한다.맘마미아는 음악으로 날 즐겁게 해주었고 신기전은 가슴속에 차오르는 애국심을 고취시키기에 충분한 영화였다.두 영화 중 하나만 보고 나올까란 생각을 접었던걸 다행이라 여기며 발걸음을 옮겼다.
맘마미아-내 아버지는 세명? 그 누구도 상상못한 결혼식 소동이 펼쳐진다..흥겨운 아바의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그림같은 바다가 일렁이는 그리스의 섬.아만다 시프리드의 맑고 고운 목소리,메릴 스트립의 열정이 합쳐지는 그 공간에 누구도 퐁당 빠져들지 않을수 없다.
신기전-발칙한 조선은 들으라(이런 니미럴!육시럴!).강한 자앞에 무릎꿇어야 하는 굴욕..그러나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신무기 신기전으로 우리 민족의 저력을 보여주마..애국심은 불타오르고,신기전 개발은 또 그리 녹록한게 아니고,,목숨을 건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신기전의 위력에 와아! 정재영의 매력에 이야! 하게 만드는 한국형 팩션블록버스터 영화.
2.관심 도서&본책
-루나 파크 2: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홀연히 나타나는 홀가분한 루나씨..루나의 공원에 놀러가면 다 똑같지만 웃음 한덩이와 공감 한웅큼을 얻어 그냥 털어버려..구질한 인생..이런 기분이 되고 마니,,사춘기 직장인이란 제목에 딱 맞는걸..
-삼봉이발소2:떨어지는 유성에 소원을 빌어봐..그리고 용기있게 한걸음 다가가 얘기를 던져보는 거지..공통적인 분모와 마음까지 담아서..아버지가 어릴때 잡아주었던 손...지금은 그런 아버지가 창피해?외모는 중요치않아..삼봉이는 마음의 영혼을 가위질로 달래고 독설로서 응어리진 가슴을 풀리게 한다.그리고 영원히 잡아줄것 같은 따뜻한 손도 결국엔 기억으로만 남는다는걸 상기시킨다.삼봉이발소 정말 멋진데..3권도 얼른 봐주시압(루나파크 따라한거 아님..ㅋ)
-류승완의 본색:홍콩 액션영화를 두루 섭렵하면서 자라왔을것 같은 액션감독 류승완.이제는 또 액션을 꿈꾸는 사람들이 그를 보며 자라나고 있다..류승완은 결코 액션의 화려함만을 보여주진 않는다.그속에 웃음도 담고 감동도 담고 이야기를 담는다.(액션감독 누구든 안그러겠냐만은 좀더 색이 분명하달까)액션 미학을 꿈꾸며 열심히 작품 또 다음을 준비한다..이러니 류승완표 액션에 빠져들수밖에..
-안젤리나 졸리,세가지 열정:누군들 싫어하리,,특히 남자들중 졸리를 마다할 남자가 과연 있을지..두툼한 입술로 최고의 몸매로 전신을 감싸는 카리스마는 또 어찌나 강렬한지.특히 요근래 원티드에서 가히 킬러본능을 보여준 그녀..그녀를 알고 싶다면 저 책이 딱이지 않을까?
3.1대 100
-요근래 퀴즈가 약간 주춤했달까..물론 내가 느끼기에..예전에 퀴즈프로가 대세였던 걸로 기억나는데..요새 근근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느낌을 받곤 한다.그중 브레인 배틀과 1대 100이 시선을 끄는데..잘보진 않지만 출연진에 따라 그 요소의 재미가 갈릴것 같다..특히나 장윤정이 나와서 한번 더 ok를 외쳤던 저번주 방송..그리고 브레인 배틀에선 원더걸스 나왔을때 사랑해요 원더걸스~를 속으로 외치며 똘아이 기질을 보였던 몇달전 내 경우를 따졌을때 그렇다..1대 100..(왠지 일당백이 된 듯한) 한 사람과 100명이 두뇌대결을 펼치는게 흥미로웠다..퀴즈의 부흥을 이어가는 프로가 되었음 좋겠다..(스타골든벨도 있었군..그걸 잊다니..자네..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