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노래방에 가서 2시간 채우고 나왔다..그동안 가고 싶었던 맘은 간절했는데 실제론 나중에 가야지 미루고 하다 오늘은 정말 일끝나자마자 노래가 부르고 싶은 뇌파의 강렬함이 와서 갈수밖에 없었다.한동안 불후의 명곡을 보면서 가수의 명곡들을 노래방에 가면 불러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그 목표를 달성했다.가자마자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시작으로 신승훈,김건모,윤도현,박상민,조수미의 곡들을 불렀다..삘받아서 부른곡은 컨츄리꼬꼬의 김미 김미하고 벅의 맨발의 청춘,이승철의 오늘도 난,포지션의 썸머 타임이었다..하지만 제대로 느낌을 살린건 윤도현의 사랑two였다.오늘따라 왜 이렇게 이곡이 입에 착착 감기는지 내 목소리에 반했다.ㅋ..아무튼 군대에 있을때 취사반 후임하고 매일 고고싱이었는데 그때가 떠올랐다..박상민의 무기여 잘있거라,를 주고받고 부르는 그 맛깔스러움란 잊지못할듯하다.오늘 영화도 봤다..그동안 psp로 보던 발리에서 생긴일은 잠시 접어두고,어머니는 죽지않는다란 영화와 고스트 라이더,말할수 없는 비밀을 봤다..특히 말할수 없는 비밀의 피아노 배틀과 연애 감정선은 참 매력적이었다.한동안 서재에 무심했더랬다.솔직히 사람들이 방문하는것 같긴한데 아무도 관심을 보여주지않아 비공개로 설정했다.혼자만의 서재로 시작해서 왜 남의 눈치를 보는건지 난 아직 멀었나보다.그래도 난 질투는 나도 내 서재를 방문해줬던 사람들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뭐 볼게 있다고 즐찾까지 해주셨는지는 모르지만,,스물넷이란 나의 나이는 기껏해야 의식할수 있을정도다.내 주변에만 벌써 스물여섯인 누나가 있고,스물셋의 후임이 있고,스물아홉의 팀장님이 있고,동갑내기 친구는 군대 가있고,,뭐 그렇다.의식하지도 못한채 강타가 스물셋을 부를때 난 그래도 어리구나 생각했던 나..여전히 사회에서 내또래나 선배들을 보건대 그들에게서 배울점이 많다.그건 비단 사회 경험만을 뜻하는건 아니지만,,내 부족함은 또 내 잦은 실수는 안그래도 속좁은 나에겐 커다란 상처를 남기곤해서 여러가지의 임기응변술과 폭넓은 사고방식을 가진 그들,그녀들이 부러운 것이다.꼭 나보다 나이가 적다고 또는 많다고 해서 그 사람을 평가하는건 아니지만,,점점 나이가 찰수록 나이값은 할줄 아는 성인이 되어야겠다고 느끼곤한다.하루에도 여러번 한숨을 몰래 내셔도 그래도 나의 봄날은 올해도 그다음해에도 계속 찾아올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