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크릿 홈카페 - SNS 인기 홈카페 음료의 비밀 노하우
예나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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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나 드링크종류가 시대의 전유물로 되서너무 흔해진 시대가 되었네요.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주던 미싯가루나 식혜만으로도 행복하던 시절을 잊고 있다가 나이들어 나도 바리스트처럼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찾게 되었어요..

드링크 메뉴가 이리도 예쁘고 다양하게 나올지 몰랐네요.계절과 과일의 재료에 따라 색색의 색깔도 곱네요.

드링크인지 과자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신기할 정도로 예쁘네요.케익이나 과자처럼 다양한 색과 모양이 찬란하네요.

주부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디저트뿐 아니라 우리전통음료수에도  좀더 친숙하게 되었으면 해요.

며칠전 주한미대사가 막걸리넣은 칵테일일 소개하더군요.이 아저씨 언제 한국와서 배웠는지 위트있더군요.

책을 좀 보고 따라하면 멀리 까페를 나가지않더라도 집에서 자신만의  카페음료를 즐길 수 있겠군요.여자라서 소소한 데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볼만한 일이 이런  일인지도 모르겠네요.꼭 요란하고 화려하게 차리고 유명한 데만 돌아다니는 게 여성의 품위나 기품이 아닙니다.

자신뿐 아니라 남을 배려하기위해서도 한번쯤 특별레시피를 배워두면 충분히 즐길 수 있네요.어쩌면 일본인들이 화과자나 다도등  전통에 뛰어난 건 섬세한 관찰과 배려심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자신만의 센스있는 드링크나 계절음료수를 만들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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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
미아키 스가루 지음, 이기웅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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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 경품 이벤트 응모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주인공은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군요.이기적이고 자식들보다 자신들의 삶에 헌신적인 부모밑에서 주인공은 충분한 사랑이나 부모와의 애정없이 자랐네요.

그리고 삶에 지친 주인공은 해결책을 찾아 나섭니다.그런데 그의 지원서를 보고 찾은 것은 엉뚱하게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괴짜의  여자였습니다.

연애할 때는 눈에 콩깍지가 씌워 모른다고 하지만 소설의 주인공은 가상의 연애를 하고 있네요.그저 하루하루가 추억을 좇아가며  즐거울 뿐이라고 자신의 감정에 속삭이고 있네요...

하지만 신종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주와 남주의 사랑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와중에 감정의 교감의 차이가   소설에는 적나라하게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눈물날때도 있었겠네요 .

 너무 환상적인 연애에 집착하다가 억울하게 인생을 망친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공상의 연애를 그리고 있지만 좌충우돌도  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들도 사실은 어쩌면 생존의 방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이라는 청춘의 추억이란게 있을 리 없는데도 복용자의 기억에 존재하도록 만들어진 나노로봇을 복용해버린 주인공은  그때부터 나쓰나기 도카라라는 사귄 적이   없는 여자친구의 기억을 갖게 됩니다. 그녀에 대한  가짜 추억에 긴가민가하는 가운데  치히로에게 가짜 소꿉친구가  나타나서 한번도 겪은 적 없은 연애의 감정을 주고받게 되네요.

행복하리만큼 교감하다가도  때로 남주는 여주에 대해  이질감을 느낍니다. 두 주인공들의 괴리감과 갈등을  은근히 묘사한 소설이네요. 소꼽친구를 추억했다고는 하지만  그와중에 자신의 자신의 존재감을 버리지못하고 부딪치는 여주인공...시한부인생을 사는 여주인공이 생에 마지막이라는 듯 다른 세계의 남자를 통해 연애를 갈망하지만 결국 교감을 했다해도 비극으로 끝난 줄거리기도 하네요.그때문에 갖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이질적인 사고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 대화와 소통을 원한다는 느낌도 드네요.연애를 한다해도 얼굴맞대고 소통이 안되는 일은 지금도 흔하니까요.어쩌면 일본인들의 심리가 이런 것인지도 모르겠네요.싫어도 좋아도 이렇다할 내색없이 원만하게 넘어가지만 속마음은 모르는 채 하는 연애...소설의 문장과 분위기도 어딘지 몽환적이랄까 꿈같은 묘사네요.

 어쩌면 정상적인 친구와 연인을 가졌다는 데대해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봐야합니다.

대부분  소설의 여주인공이 환상적인  연애를 꿈꾸는 그런 심리를 대변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현대의 극도의 경쟁과 스트레스에 젖어 사는 사람들은 이런 유사한 소망을 가슴에 품고 사나 봅니다.알약하나  먹고  괴로운 기억을 잊은채 추억을 품으며 행복해지는 것..어쩌면 모든 현대인의 아련한 희망을 이 소설은 대변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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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1 소설 조선왕조실록 1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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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봉 그는 대단한  천재임이 틀림없다.불씨잡변부터 경제문감,각종병서에 이르기까지,.토지제도를 개혁하여 유민을 안정시킨다는건 그시대 어느통치자도 생각지 못했다.대개의 통치자가 사욕을 채우거나 국고만을 생각하여 민중에 대한 수탈만을 추구한 것에 비하면 그는 지배층에서도 질적으로 다른 인물임이 틀림없다.
그런 그가 왜 역성혁명을 -한마디로 쿠테타를 일으켜 왕조를 건설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을까? 
  먼저 그의 출신을 생각해봐야한다.그의 아버지는 중앙에서 벼슬하여 형부상서를 지낸 고려말의 벼슬아치였지만 어머니는  노비의 피가 섞여 있었다.아내도 출신상의 약점으로 과거에 합격하고도 관직에서 불이익을 겪었다. 이때 그는 권문세족들의 전횡과 그에  못지않게 불교가 국가 경제를 저해하고 민생을 황폐하게 하는 해악으로 보게 되었다. 이는 사원경제의 팽창과 타락(장생고부터 고리대까지), 백성이 불교에 귀의하여 군역을 기피함으로 인한 조세수입의 궁핍과 부역의  부재로 나타난 국가재정및  존립의 위기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는   여기서 부와 권력을 독점한 권문세족들로부터 전답 등의 농토는 실제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 부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권문세족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그는 사찰경제의 확장과 문란이 고려 정치 경제 사회의 폐해가 극심함으로 불교의 폐단을 시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배척을 주장하였다.

사실 정도전이 아니라도 일찍부터 사원의 팽창이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관점은 중국의 남북조시대 주무제때부터 존재했다. 당의 현종도 승려들을 환속시키는 조치를 여러번 한 적이 있다.불교신자인 정도전이 이를 주장할만큼 고려말의 사원의 폐단은 극심했다.
당연히 여말의 혼란상에서 그는 유배와 파직 ,배척에 시달렸다. 결국 그가 주창한 것은 새왕조의 창립이었다.

 정권을 갈아치우는 혁명에 필수적인 것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이념과 힘이다. 먼저 이념은 민생을 구제한다는 슬로건을 내걸어야하고   백성을 끌어들일 수 있는 논리가 더  우월하다. 다음으로 힘은 병력이거나 군사력이다. 대체로 혁명이라면  여기에는 많은 백성의 희생이 수반되었기에  그러므로 정도전도  혁명의 방식 중에서 백성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군사의 동원이 가장 좋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정도전이 이성계와 결합한 것은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이성계의 인성을 믿은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동북면병마사인  그가 가진 병력 때문이었다

1383년, 조선의 건국은  사실상 성공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성계의 혁명 성공에 가장 결정적으로 기여한 두 인물이 바로 정도전과 이방원이기 때문이다. 이 두 사람 중 어느 하나가 없었더라면 이성계의 혁명은 실패했을 것이다.
  토지개혁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정도전의 개혁은 놀라운 일이다...이는 주나라를 정치모델로 하여  신권정치를 꿈꾸었던 정도전의 뜻이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승자의 몫이다. 이방원정도전을 제거하게 된다..이방원정도전의 운명을 완벽하게 갈라 놓은 것은 다시 요동 정벌이다.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될무렵 명나라도 주원장이 독재를 강화하고 있었다.정도전을 포박하여 압송하라는 명나라의 요구를 묵살하고 강행한  요동정벌및 사병혁파로  다시 운명의 저울은 방원에게 기울었고 이로써 이방원정도전의 모든 관계가 끝났다.

 정도전과 이방원은 조선을 건국할 당시에는 뜻을 함께 했던 동지였으나, 새왕조에 대한 이념이 달라서 적이 되고 말았다. 정도전은 방원을  동지로 여기고 자신을    창업(創業)과, 수성(守成)의 주인공이라고 여겼지만   이방원의 생각은 그의 역할은  주군에 대한 신하의 본분에 그쳐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는 다름 왕인 세자책봉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나서 그들은 정면 충돌하고 만다.

  이성계는 강씨 소생 방석을 세자로 책봉 하여 (이는 삼봉의 뜻이기도 했지만,) .장성한 아들들의 분노를 샀고  이러한 결정에 가장 크게 반발한 이가 이방원이었다.  결국 이방원이 정도전, 남은, 방번, 방석을 제거 하고  이방원이  실권을  장악함으로 조건은 완전히 군주독재의 전혀 다른 왕조로 변질되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만, 왕조의 역사를 살펴볼 때, 피보다 더 진한 것은 부모자식간에도 형제간에도 공유할 수 없는 권력이었다.

 결국 정도전은 역적으로 몰려  살해되고 시신이 저자거리에 효수되는 운명을 겪는다 . 아들들까지 자살 , 살해되고 멸문지화를 입은 그의 가문이  사면되고 복권된 건 먼 훗날의 일이다.
그가 꿈꾸던 주나라왕조 재상중심의 국가가 섰더라면 조선의 운명은 또 달라졌을까...분명한건 고인 물은 썩고 부패한 권력은 무너진다는 것이다..후대에도 경국대전을 비롯한 조선의 통치기반은 정도전의 사상위에 입각해 재시도된 많은 일들이 남았다.태종을 비롯한 역대 조선의 군주들은 그를 역신으로 몰아 죽이고도 머리만큼은 이용한 것이다.아쉬운 점이라면 그토록 천재적인 두뇌로 백성을 생각한 정책들이 군주독재의 수단으로 전략한 것이 애석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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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 여행영어 - 단어로 빨리 찾고 문장으로 간단히 말하는 여행영어회화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한동오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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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어 아무리 외워도 입에서 안나오는 회화를 최소한 여행가서는 써먹도록 쉽게 설명했네요. 백날 학원다니고 과외한다고 영어늘지않네요.쉽고 실용적인 접근이 중요하네요.적어도 여행가서 바가지쓰지않고 삥뜯기지않으려면 최소한 의사소통은 해야하니 다소 재미를 가지고 접근해야 공부도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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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있을 리가 없잖아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20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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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스타케 신스케의 삽화가 너무 귀엽네요.마치 작은 캐릭터들이나 마스코트처럼 아이들의 고민과 심리를 귀엽게 형상화했네요.그 나이들에도 나름대로 고민과 의문이 많네요.한국이나 일본만 아니라 그건 전세계 어디나 마찬가지겠지요.부모가 공감을 못하면 조부모나 할머니라도 공감을 해주며 아이들을 키우는 게 중요한  가정환경인 것같네요.미래에대한 불확실과 공포나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꿔가는 내용이네요.일종의 성장통처럼..전래동화만 아동문학다운 문학인 줄 여겼는데 의외로 현대적인 창작동화들도 읽기가 재미있고 내용도 좋군요.국내에서도 아이들 창작동화나  아동문학이 성인소설이상으로 문학적가치를  인정받을 만큼 성장했다니 희소식입니다.한국동화가 일본동화들보다 못할게 뭐가 있나요? 저녁에 애들을 재우며 같이  읽기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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