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다 민박 - 2023 소년 한국일보 우수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책 먹는 고래 36
정혜원 지음, 김지영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침바다민박 #고래책방 #정혜원 #김지영 #동화

 


 

 

<아침 바다 민박>은 책 제목이기도 하지만, 책의 제일 처음에 나오는 동화다.

아침 바다 민박은 기정이의 엄마가 하는 민박집이다.

기정이 엄마는아빠가 탄 고깃배가 큰 풍랑으로 침몰해서 돌아가신 보상금으로

살전 집에 2층을 올려 민박집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정이 엄마는 다른 민박집과의 차별화를 위해 아침상을 차려주게 된다.

그리고 아침마다 기상 나팔처럼 울려퍼지는

'아침 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기정이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바다>라는 동요다.

 


방학이라서 쉬지도 늦잠도 못자는 기정이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 기정이에게 정우가 찾아온다. 놀자는 것이다.

친구 정우네는 횟집을 하는데 종업원이 몇 명있어서 정우는 일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엄마랑 둘이 민박집을 하는 기정이는 놀러 나갈 시간이 없다.

그런데 그걸 눈치챈 엄마가 2시간 만 놀다오라는 허락을 해준다.

2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기정이.

사실 일하기가 싫어서이다. 그러나 논다고 해도 딱히 할 것도 없다.

 

 



 

 

<아침 바다 민박>은 기정으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초등학교 4학년인 기정이는 엄마가 하는 민박집에서 일하는 것보다

놀고 싶은 게 많은아이다.

기정이를 중심으로 민박집에 머무는 손님들과 관계를 통해 기정이의 마음이 흘러 간다.

<아침 바다 민박>은 읽을수록 따뜻함을 느낀다.

우리 주변에 한번쯤 있을법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딸 공주와 빚때문에 도망다니는 남편을 찾으러다닌 공주 엄마와 공주,

공무원 시험에 매번 떨어져서 낙심한채로 민박집에 쉬러온 청년,

작가 지망생, 교장 선생님, 그리고 잃어버렸던 기정이 엄마의 작가의 꿈,

그리고 신춘문예에 당선 된 기정이 엄마.

잃어버렸던 삶의 조각들을 한씩 찾아내는 마음이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다.

이런 세상이 요즘은 책으로만 나나지게 된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가족이 함께 읽고 토론해도 좋을 듯하다.

오래간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감사하다.

기정이의 배꼽시계가 요동을 치자 겨우 일어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쓴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해냈어! - 평생 보통사람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인 것?
정문영 지음 / 제이씨북 / 2022년 2월
평점 :
일시품절


#나도해냈어 #정문영 #제이씨북 #성공프레임바꾸기 #성취감노트

#카페펠리스 #카페펠리스모카골드

 



 

성공이라는 것을 목숨처럼 따라가는 현대 사회에서 또하나의 성공을 부추기는 

그런 류의 책이 아닐까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나도 해냈어』라는 책의 표지에 이렇게 써 있다. 

 

"보통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성공프레임 바꾸기

성취감에 시선을 돌릴 때 지속 가능한 성공이 따라온다."

 

일단 눈길을 끄는데는 성공한 것 같다.

그리고 함께 콜라보로 따라온 카페펠리스 모카골드 ^^

카페 펠리스 커피는 '국경 없는 의사회'에 홍역 백신 금액을 후원하는 착한 커피라고한다.

시음평은 책의 서평 마지막에 달아 보려고 한다.

 

『나도 해냈어』는 저자가 말하는대로 평생 보통 사람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인가?만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해야 하는지 방법과 실천내용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꾸준히 그 내용대로 할 수 있게끔 성취감 노트도 제공한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결코 아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도 편안 삶을 누릴뿐이다. 

그런데 왜 많은 이들은 부에 집착을 하며 살아갈까?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자는 그 기준이 아니라

사람마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주는 것,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취감을 통한

확실한 성공 방법을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집필 이유를 밝힌다. 

 

저자는 가장 빠른 성공을 원하다면, 반드시 성취감 노트를 작성하라고 당부한다.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이 성공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며,

특히 당신이 성공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싶다는 바램을 써 놓았다.

 



 

 

저자는 가장 확실한 성공 방법으로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성공을 위한 변화를 이룰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많이 출판된 자기계발서들 중에 저자의 책이 다른 책들과 달라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자.

그는 성취감을 내세운다. 보통 사람의 성취감은 결과 지향형으로 끝난다.

또 어떤 사람은 과정 지향형으로 끝나기도 한다. 

그래서 성취감을 고용하라고 말한다. 성취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그렇다면 과정 지향형이든 결과 지향형이든

일단 그것을 이루기 위한 도구를 집어드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성취감을 글로 써보라고 조언한다.

경험으로 얻는 성취감을 포스트잇이나

평소 잘 사용하는 수첩 같은 곳에 적어서 매일 기록하라고 한다.

이렇게 글로 남겨진 성취감은 먼저 손이 기억하고,

다시 눈이 시각화하여 머릿속에 각인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성취감'개별 폴더를 만들어 성취감에 대한 사진을 저장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책을 읽어가며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성공이라는 삶은 물질의 부유함으로 생활의 질을 높아지고 거기에 따른 자신과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삶을 위해 시간 부족할 정도로 열심히 살아서 원하는 대로 성공했을 때는

이미 원하던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을 볼 때가 많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대로 성공이라는 커다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성취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성취감이 정말 생기는가? 무언가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전혀 비빌 언덕이 없는 이들에게 성취감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저자는 성취감을 찾으라고 독려한다. 

보물찾기하듯이 일상생활에서 성취감부터 찾는 습관을 만들라고 한다. 

만약 성취감이 없었다면 보물 따위는 애초에 찾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의 흥미로운 시각은 무리하지 말라는 것이다.

조금씩 한 시간 씩 성취감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큰 꿈을 꾸기보다는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점프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생각이 아니라 한걸음씩 나아가는 계단을 추천한다.

습관이 쌓이면 성취감은 배가 된다. 작게 쪼개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취감 노트를 써야하는 이유와 방법을 소개해 준다. 

써야할 이유는 이 성취감 노트를 쓰는 것은 자신이 이룬 결과를 기록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 중에서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성취감을 쓰면 된다. 

그것이 비록 아주 작고 보잘것이 없어도 그것이 모이면 성공은 가까워지는 것이다.

 

성취감 노트는 간단하다. 그날 한 것, 즉 이룬 것, 성과 3가지를 적고, 

한 줄 일기에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멘트를 간단하게 적는다.

그리고 내일 꼭 하고 싶은일 또는 해야만 하는 일 중 우선순위를 정해 3가지를 적는다. 

서명란에는 서명을 남기고, 좌측면에 있는 명언과 작가의 말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다

이런 순서로 자신만의 성취감 노트를 작성한다면 반드시 성공의 프레임을 바꿔준다고 한다.

 

하루 한 번! 성취감 노트를 작성하여 자신이 원하는 성공에 이르는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

좋은 습관이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꾸준함도 중요하다.

 

그래서 성공을 위해 끝까지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으로 달려가야 한다.

 

 


 

 

끝으로 '국경 없는 의사회'에 홍역 백신 금액을 후원하는 착한 커피라고 하는

카페 펠리스 모카 골드 커피의 시음평을 하려고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비슷한 커피와 색상이나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건 시음평과는 관계가 없지만 ^^'

엄선된 좋은 원두를 블랜딩하고 건강을 고려해서

식물성 크림과 설탕이 들어있는 달콤한 믹스커피라고 한다. 

그런데 내 입맛이 시중에 나와있는 워낙 유명한 노란색 커피에 길들여져서일까?

달달함이 적은 맛이다. 

하지만 광고에서 말하는 것처럼 건강한 맛은 느껴져서 좋다.

사람마다 커피에 대한 기호가 달라서 기준을 잡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건강한 맛의 커피를 원한다면 카페 펠리스 모카 골드 커피를 추천한다.

 

 


** 책과 커피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 - 아름다움은 인간을 구원하는가
조주관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체보기
서평 도서
나의 리뷰
도서 리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2 / 11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서평
최근 댓글
아일랜드 책 리뷰에 왜 아이슬란드책을.. 
한번 읽고 싶네요. 
새로운 글

#도스토옙스키가사랑한그림들 #아르테 #조주관 #렘브란트 #죄와벌 #도스토옙스키

 


 

 

저자는 이 책의 또 다른 제목을 붙인다면 그건 아마도, ‘도스토옙스키의 미술관’이 되리라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도스토옙스키와 그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도스토옙스키는 세계적인 문호로도 명성이 자자했지만, 굉장한 미술애호가이기도 했다고 하니 예술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생애를 살펴보면 예술로 가득한 삶이었다는 것을 보게 된다. 미술평론과 시사평론, 시각예술의 전문가였다니 정말 놀랍기 그지없다. 책을 통해 도스토옙스키의 새로운 사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라게 된다. 도스토옙스키는 여행 때마다 유명한 미술관을 찾아 미술품을 관람하면서 화가들의 그림을 상세히 관찰해 『작가 일기』에 기록할 만큼 열정이 대단했다고 하니 그 열정이 부러울 따름이다. 

 

『작가 일기』는 원래 1873년에 『시민』이라는 잡지에 실린 고정 칼럼이었지만, 1876년과 1877년 사이에 독립되어 별개의 잡지로 출간되면서, 독특한 형식의 에세이와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해 두루 비평했고, 마음의 고통으로 방황하던 시기에 미술관람을 통해 치유받은 일화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고 하니, 예술가로서 세계적 문호로서 도스토옙스키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보게 된다.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의 미술 경험을 함께 나눌수 있어서 좋다. 우리가 미술작품들을 보는 눈과 도스토옙스키가 미술작품들을 보는 눈이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그가 해석하고 그가 말하는 미술작품 속에 녹아든 작가들의 이야기는 귀가 솔깃해질 만큼 매력적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정말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 작품 속에서 도스토옙스키의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잘 드러난다 그래서일까? 도스토옙스키는 어린이를 많이 그린 무리요의 작품을 유도 좋아했다고 한다.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작품이다. 이 렘브란트는 네덜란드 최고의 화가로서 예술의 황금시대를 열었으며, 서양 미술 사상 17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히는 그는 특히 ‘빛과 어둠의 화가’로 불리는데, 초상화에 인물의 개성과 심리를 담아내는 데 탁월하다. 이런 렘브란트와 도스토옙스키는 성경을 최고의 예술적 영감의 광맥으로 생각했다는 점이 비슷한 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렘브란트와 도스토옙스키는 빛과 어둠을 이용한 명암법으로 인간 영혼의 심연에 천착했다고 하며,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역시 어둠은 인간의 고통을 상징하고, 빛은 구원을 상징한다. 그래서 그가 강조한 ‘고통을 통한 구원’이라는 메시지도 결국 ‘빛과 어둠의 변증법’에 대한 상징적 해석이라는 데 동의를 할 수밖에 없다.

 



 

 

책을 읽으면서 도스토옙스키는 기독교적인 색채가 가장 뚜렷한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의 작품의 세계나 그가 사랑했던 미술작품들 역시 그가 가지고 있었던 기독교적 관점으로 해석을 해내고 있음을 보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도스토옙스키에 대해서 너무도 얕게만 알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 고려의 흥망성쇠를 결정한 34인의 왕 이야기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리학으로읽는고려왕조실록 #이동연 #평단 #고려왕조 #심리학

 


 

 

심리학으로 접근한 고려왕조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고려왕 34명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그 내면 안에 도사리고 있는 그림자를 접하게 되었다. 이 그림자를 ‘내면의 상처’라고 부른다. 이러한 내면의 상처를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통하여 들여다본다는 관점에서 새로운 접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고려왕조 475년 역사 속에서 고려는 결국, 그들의 지도자인 왕과 왕실에 의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기도 하였고, 외세의 침략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였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왕들의 자질에 의해 좌지우지된 것은 고려왕조만의 특색은 아니다. 34명의 고려 왕들을 심리학으로 접근하여 당시 그들이 처한 상황을 심리학적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풀어나가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흥미롭다. 또한, 그 당시 왕들의 심리를 통해 바라봄으로써 여러 왕이 자신에게 처한 여러 정세를 어떻게 대처하고 풀어나가는가 하는 것과 그러한 왕이 문제 앞에서 어떠한 정치력을 드러내는가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고려는 후삼국 시대의 영웅 궁예, 견훤, 왕건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야 할 것은 그 어떤 것으로도 뛰어나지 않았던 왕건이 빅3 중에서 최후에 웃게 된 것은 지도력의 승리였다고 할 수 있다. 성군과 폭군으로 나눈다는 것은 심리학으로 볼 때 종이 한 장 차이밖에는 안된다. 다시 말하면 왕도 인간이라는 것이다. 왕이라는 중압감에 벗어나지 못한 왕은 폭군이 되고 그것을 지혜롭게 이겨낸 왕은 성군이라고 불리게 되는 것을 볼 때 인간의 심리라는 것을 어떻게 다루는가가 관건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목차를 보면 심리학의 관점으로 나누어 놓았다. 집단 무의식의 형성은 궁예, 견훤, 용인술의 천재 제1대 태조 왕건, 자아의 여러 빛깔 제2대 혜종, 제3대 정종, 제4대 광종, 제5대 경종, 건강한 자아의 형성은 제6대 성종, 제7대 목종, 제8대 현종, 제9대 덕종, 제10대 정종, 인간의 본성과 행동 유발 동기 제11대 문종, 제12대 순종, 제13대 선종, 제14대 헌종, 제15대 숙종, 승화 또는 모방과 미숙함 제16대 예종, 제17대 인종, 제18대 의종, 방어 기제와 성숙 제19대 명종, 제20대 신종, 제21대 희종, 제22대 강종, 제23대 고종, 제24대 원종, 경계선에 있었던 왕들 제25대 충렬왕, 제26대 충선왕, 제27대 충숙왕, 제28대 충혜왕, 제20대 충목왕, 제30대 충정왕, 빛과 그림자, 제31대 공민왕, 제32대 우왕, 제33대 창왕, 제34대 공양왕

 

이렇게 나열하여 보니 시대별로 나약했던 왕들이 있었고, 강한 왕들도 있었고, 우유부단한 왕들도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거의 몇 대가 같은 심리 상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마도 대물림의 현상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자아 팽창, 피터 팬 증후군, 바넘 효과, 투사, 피를 부른 복수법, 이러한 심리학적 용어들 속에 고려의 왕들이 있다. 그런 대상들이 있다. 또한, 아들러의 이론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만, 이 열등감을 보상하려고 노력한 끝에 위인이 탄생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 예로 헬런 켈러, 프랭클린 루스벨트, 윌마 루돌프 등을 꼽는다. 이런 열등감을 이기고 ㅂ강한 나라를 만든 왕들이 나온다. 문종, 순종, 선종, 현종, 숙종.


하지만 또 다른 왕들은 그런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미숙한 정치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왕이라는 자리는 인간이기에 극복하지 못하는 심리적 상태들이 있음을 보게 된다. 자신 안에 도사리고 있는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은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 안에 잇는 그 그림자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심리적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왕들이 겪은 심리적 어려움을 자신에게 대입해 볼 때 놀라운 발견과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왕들을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극 허풍담 6 - 터무니없는 거짓말
요른 릴 지음, 지연리 옮김 / 열림원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극허풍담6 #요른릴 #열림원 #북극시트콤

 


 

 

『북극 허풍담 6』은 시리즈로 나온 책이다. 1권부터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권이나 읽어도 재미있다. 『북극 허풍담 6』 배꼽 잡다 뒷골이 서늘해지는 북극 시트콤 연작이라고 소개한다. 책의 표지가 예쁘다. 책 속에 들어 있는 삽화 역시 너무 예쁘다. 삽화가 아주 마음에 든다. 북유럽식 삽화는 어느 동화 속에 나오는 그런 내용을 연상케 한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내용 또한 너무 진지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얕지도 않은 책이다. 


 

세계최대의 섬인 그린란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린란드가 덴마크의 영토라는 것과 북극곰, 북극여우, 북극 이리가 살고 있고, 24시간 동안 낮인 백야가 있는 땅에 사는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라니 더 관심이 갔다. 저자가 요른 릴이라고 하는데 사실 자주 접하지 않는 이름이라 생소하기까지 하다. 그는 북극의 매력에 빠져 16년 동안 북극에서 지내면서 그곳에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책의 일부로 인용했다고 하니 그가 북극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다. 책을 읽으면서 웃다가 눈물이 날 지경이다. 사실 웃는 장면들에서 동양의 정서와 저자가 책 속에 숨겨 놓은 웃음의 포인트가 잘 매치가 안 되어 억지웃음이 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다. 


 

엉뚱하다 못해 당황스럽기까지 한 그린란드 주민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바다 이야기나 옌센 왕의 위스키, 그리고 덴마크 산악회다. 이 산악회의 이야기는 압권이다. 산악회라는 모임이 산을 오른 것이 목적이지만 친목을 주제로 하여 모인 단체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면서 서로의 삶을 나누게 된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들 가운데 허풍과 과장과 사실이 뒤섞여 원래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방향을 틀어 다른 곳을 향해 질주한다. 그래서 그 질주하는 이야기 속에서 긴 겨울밤을 재미있게 보내기도 한다. 그런 산악회가 덴마크 산악회다. 덴마크 산악회가 그린란드의 산을 오르기 위해 왔지만 질 좋고 귀한 술에 정신이 팔린다. 덴마크 산악회를 환영하는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엄청난 양의 위스키와 술을 훔쳐서 숨긴다. 그러고는 그 술을 훔친 것이 곰이라고 한다. 그것도 미국 곰이 한 짓이라고 하는 장면은 정말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다. 

 


이 책은 일단 재미있다. 인물 묘사가 리얼하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그 모습이 상상되어 자꾸만 웃음이 피식피식 새어 나온다. 그렇다고 독자가 그냥 한번 읽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는 책은 아니다. 그 안에 담긴 해학이 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