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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하다 고전읽다
희원 지음 / 담다 / 2024년 9월
평점 :
책의 제목이 재미있다. <고전하다 고전읽다>
앞의 ‘고전하다’는 ‘전쟁이나 운동 경기 따위에서, 몹시 힘들고 어렵게 싸우다.’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삶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고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뒤의 ‘고전하다’는 ‘고전(古典)’ 즉,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늘 가족을 중심으로 가족을 위해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던 중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만나 삶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고 급기야는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이 밖을 통하여 자신의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늘 가족 우선주의의 삶을 살았던 그녀가 세상에 눈뜨고 세상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음에 공부하기 시작하여 공부하는 엄마로 아내로, 회사의 사장으로 지방의원으로 많은 것들을 꾸려 나가면서도 고전을 읽고 공부하여서 자신만의 고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의 삶과 성향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생산적인 삶이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도 배움의 길을 놓지 않았다는 저자의 끈기에 박수를 보낸다. 늘 바쁜 가운데서도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다양한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 자신의 지적 향상을 끊임없이 갈고 닦았다. 이러한 삶의 패턴이 자신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이끌어가기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고전(古典)에서 만나는 위대한 인물들을 통해 그들이 겪은 고난과 시련이 얼마나 그들을 새롭게 하고 단련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고전은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삶의 나침반이 되기도 한다. 세상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만날 때 고전에서 저자는 그 해답을 찾게 되고 해결하는 놀라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고전은 힘들고 어려운 마음이 들 때 그 힘들고 어려운 마음을 달래 준다. 그리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변화된다. 그런 삶의 걸림돌들이 고전을 통해 해소된다. 저자의 고전 사랑이 부럽다. 저자가 알려주는 책들을 통해 나 역시 고전을 통해 더 많은 삶의 위로를 맛보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