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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2024.4
빛과소금 편집부 지음 / 두란노(잡지) / 2024년 4월
평점 :
품절
<빛과 소금>을 열렬히 애독하던 시절이 있었다. 202년 전의 일이다.
그때는 월말마다 늘 기다리던 책이었다. 오랜만에 손에 든
<빛과 소금>은 책의 크기나 내용 면에서 많이 달라졌지만 읽으면서 받는 감동은 여전하다.
많은 기독교 잡지들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이렇게 기독교 잡지로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에 감사 드린다.
"온누리에 전하는 좋은 소식" 예수님의 부활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복음 그 자체가 온누리에 전하는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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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산뜻하다. 누군가에 전할 소식에 날개가 달려 있다. 마음이 간다.
내가 알고 있는 좋은 소식을 그냥 마음에만 묵혀두지 못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증인들이다. 그 증인의 삶이 기쁘고 기쁘다.
증인의 삶에 대해 여러 페이지를 통해 어떻게 증인이라는 것을 드러낼 거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빛과 소금, 이 단어가 주는 무게감은 엄청나다. 우리는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안다.
그 사명을 이 기독교 잡지인 <빛과 소금>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빛으로 깨우고 소금으로 섬기는 크리스천을 세우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가.
이 일을 묵묵히 사명으로 알고 지금까지 해내고 있는 <빛과 소금>이 있기에 힘을 얻는다.
박형대 목사가 말하는 <증인의 가치>는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 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증인으로 소개되는 것이 자랑스러워야 한다.
제자들도 처음부터 증인으로서삶이 능숙하지은 않았다.
실수도 하고 실패도 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점점 더 자신의 자리를 바로잡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증인의 삶을 살았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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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의 삶에 필수가 되는 것은 전도이다. <목사님! 전도가 궁금해요>
전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그래서 전도를 재정비하는 시간이 되었다.
한 사람의 전도자가 얼마나 대단한 결실을 가져오는 지를 알게 하고 보게 하는
<임자도의 사도 요한, 이판일 장로를 아십니까?>에서는 충격을 받게 된다.
이렇게까지 헌신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영혼의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다시금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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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곧 전도입니다> 답답한 가슴을 뻥 뚤리게 하는 문장이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안되는 삶의 연속이었다.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게 한다.
그동안 한국교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복음의 전함>의 광고는 신선하다못해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
빛과 소금에서 이러한 <복음의 전함>의 기사를 통해 세상의 다양한 이슈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동안의 전도는 전도지나 물티슈를 주는 것으로 만족해했다.
하지만 <복음의 전함>의 광고 전도는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를 통한 전도라는 새로운 장르를
유튜브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전하는 좋은 전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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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어렵다는 관념을 <빛과 소금, 온누리에 전하는 좋은 소식>은 한꺼번에 무너 뜨린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전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작은 책이 알차다. 전도에 최적화 된 특집이라서 너무 감사하다.
전도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책이다.
**두란노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