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있지만 고개 들고 살아갑니다 - 뇌성마비 장애인이 전하는 감사와 성장의 이야기
이진행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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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장애가 그리 와닿는 단어가 아니다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순간 순간이 도전이다

늘 좌절과 실수 속에 살아야 하고 주위의 시선의 따가움도 느껴야 한다

저자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닉 부이치치라 불린다

그런 저자가 비장애인과 소통하며 실수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이 책은 보여준다

그리고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런 어려움을 어떻게 해치고 당당히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니 매일의 삶이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장애인이라 해서 만족한 삶을 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방법을 찾았고, 그 방법으로 그가 믿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매일 소소하게 행동을 해 나간 것이다

그래서 그는 감사하는 삶을 만족하는 사람을 살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대학을 다니며 사법 시험을 준비했지만

같이 공부하던 형의 말을 듣고 다른 길을 찾아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서 시험에 응시했지만 늘 낙방했다

뒤에 알게 된 이유는 마킹의 문제였다

그리고 전자부품연구원에서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일했다

연구원을 퇴사하고 1년간 수도 없이 지원서를 냈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이러한 좌절은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닌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주었다는 것이다.



 

장애인으로서 회사에서 겪는 고통과 차별은 생각보다 크다

저자는 그러한 차별을 견디며 말뿐인 장애인 고용의 지양할 점들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차별하지 말자는 사회적 합의를 하고 있지만, 늘 차별 속에 살아간다

저자가 느꼈을 그 차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저자는 여러 가지 방벽 가운데 삶을 포기하지도 주눅 들지도 않았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저자는 발음 연습, 운동에다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에게 채찍질한다

큰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가 도전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면서 박수를 보낸다

그런 일들을 통하여 저자는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바라보고 

헤쳐 나가는 저자의 길이 단단하게 빛이나 보인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박수를 보낸다.









**저자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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