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잘해버리는 것은 뭘까? "멋진" 이란 무엇일까?
잘 추면 다 멋진(좋은) 춤일 수 있을까? 법철학자 로널드 드워킨은 삶을 잘 살기having lived well와 좋은 삶having a good life이라는 두 개념으로 나누어 자신의 도덕철학을 탐구한다. 그에 따르면 ‘잘 살기‘란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하나의 가치있는 무엇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그 가치를 구현하는 삶이다. 마치 누군가가 ‘삶‘이라는 가치의 덩어리를 우리 각자의손에 맡겨둔 듯, 잘 사는 삶은 그 삶을 책임 있게 사는 것과관련이 있다. 삶을 잘 사는지 여부는 내가 책임지지 못하는인생의 우연한 사건들, 타고난 조건들에 좌우되지 않는다. 반면 ‘좋은 삶은 우리 각자의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여러 요소로 채운 삶이다. ‘좋은 삶은 내가 어쩔 수 없는 세상의 수많은 우연에 좌우될 수 있다. 오랜 전쟁으로 피폐한 분쟁지역에서 자란다면 좋은 삶을 살기는 무척이나 어렵다. 13 이 논의를참고해보자. 춤을 잘 추기dancing well‘와 ‘좋은 춤 추기 having agood dance‘로 잠시 나누어 생각해보려 한다. - 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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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시작 (트윙클 에디션) - 관계, 일, 인생이 풀리는 매력의 법칙
희렌최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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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을 배우고, 연습해서, 호감형 인간으로 살아간다.
이게 가능한가 싶어서 의심은 들지만
또 의례 그렇듯이, 희망을 품어본다
난 일단 호감형은 절대 아니다
따지기 좋아하고, 규칙을 중요시하면, 권력 의존감이 강한
누가봐도 딱 범생이 타입에 뼛속까지 이과형 인간
아 물론 이런 배경에도 호감을 끄는 사람들이 있다.
호감은 타고난다는,
나의 상식, 아니 세간의 상식을 바꾸고 호감을 연습하게 해준다는 책이다
글의 저자가 인터뷰한 많은 대상이 보통 사람들에게 인기많은 존재들이다. 이들의 특징을 정리하고, 분류해서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전형적인 자기 계발서의 순서.
인터뷰이들의 사례를 재밌게 읽었다.
유형별로 잘 정리된 대처법, 방법들도 쉽게 잘 읽힌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
실천을 해보려고 한다
얼마나 통할까?
읽어보고,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의 대화에서, 가족과의 생활속에서
연습하면서 변화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보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알게될까?
궁금한 사람 모두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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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니와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 - 동굴벽화부터 아이패드까지
데이비드 호크니.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 미술문화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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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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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 - 사피엔스의 숲을 거닐다
박한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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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이라는 친숙한듯 낯선 영역에서 우리, 인류를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책이다.
진화라는 너무나 익숙한 단어와
조금 낯설지만 너무나 익숙한 존재인 인류를 연구하는 학문인 인류학
이 두 단어가 합쳐져 있다
대략 예상은 되고., 알 거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막상 누가 물어본다면, 음.. 그게 말이지 가 튀어나올 듯 한 단어다.
이 책은 서울대 인기 교양 강의의 교수긴 직접 강의 내용을 다시 글로 엮은 것이다. 강의가 왜 인기가 있었는지 알겠다
책이 정말 재밌게 잘 읽힌다
내용은 사실, 새로울 것은 없다
하지만 살면서 궁금했던, 나는 왜 이럴까, 우리는 왜 이럴까라는 그 새로울 거 없는 질문에 꽤 흥미로운 대답들을 해내는 책이다. 결국은 그 유명한 유전자가 근원이 되긴 하지만 그 변화의 방향성이 어떻게 지금의 우리를 만들게 되었는지를 유전자, 민족, 지리, 문화 등 복합적인 설명을 한다.
어디서 들었던 듯 한 내용도 있고, 완전히 새로운 부분도 있다.
진화인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는, 이 부분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를 만나게 된 느낌이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공부를 좀 함께 해야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나 무거워지는 요즘이다
내 주변과 우리를 좀 다른 시각에서 이해 해 볼 수 있는 힘을 세워 준 책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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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흐르고 싶다
이만수 지음 / 카리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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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온 작가의 시집을 읽게 되면서 알게 된 책이다.

이 책 또한 읽는 동안에는 즐거웠으나 책 리뷰를 하려니 너무 힘든 부분이 많아 감상이라기 보다는 분석을 하게 되었다.

주제와 내용

자연과의 교감: 시집은 강물, 바람, 나무 등 자연 요소들을 통해 인생과 인간의 감정을 탐구한다. 자연의 흐름과 인간의 삶을 병치하여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한다.

삶의 여정: 강물이 흐르듯 인생도 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하는 과정을 시에 담고 있다. 삶의 고난과 기쁨, 성장과 변화를 표현한다.

자유와 평화: 강물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여정을 그린다.

시적 기법과 스타일

심상과 비유: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심상과 비유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강물의 흐름, 바람의 움직임 등을 통해 삶의 다양한 모습을 묘사한다.

서정성과 철학적 사유: 이만수 시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서정성과 깊은 철학적 사유가 돋보인다. 시어 하나하나에 담긴 감성과 사유가 인상적이다.

단순함과 깊이: 언어는 단순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직관적으로 이해되면서도 여러 번 곱씹게 만드는 힘이 있다.

구성과 형식

다양한 형식: 자유시와 산문시 등 다양한 형식의 시들이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이 여러 가지 시적 실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일관된 주제 탐구: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주제가 있어, 시집을 읽는 내내 통일된 느낌을 준다.

시 제목: "강물처럼 흐르고 싶다"

내용 요약: 시인은 강물의 흐름을 통해 인생의 여정을 묘사하며,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소망을 표현한다.

주제: 인생의 흐름, 자연과의 교감, 자유와 평화

시적 기법: 강물의 흐름을 비유로 사용하여 인생을 묘사,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서정성을 강조

해석: 시인은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삶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찾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이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결론과 평가

장점:

자연과의 조화 자연 요소를 통해 인간의 삶을 조명하는 방식이 감동을 준다.

철학적 깊이: 시집 전반에 흐르는 철학적 사유와 서정성이 뛰어나다.

심상과 비유의 효과적 사용: 강물, 바람, 나무 등의 이미지를 통해 삶의 다양한 면모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단점:

추상적 표현: 일부 시에서는 추상적인 표현이 너무 많아 과하다 싶은 부분이 있다.

일관된 주제로 인한 단조로움: 시집 전체가 일관된 주제를 탐구하다 보니, 단조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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