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어휘 여행
책장속 편집부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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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길을 새롭게 보게 만드는 이야기들

원래부터 올바른 용어쓰기에 집착이 심하고
줄임말을 싫어하며(잘 몰라서, 못 외워서 싫어함)
아무렇지 않게 쓰이는 일본말들을 굳이 찾아내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글말을 쓰려고 애쓰는
나와 같은 별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빛나는 책이다.
근데,
나처럼 이렇게 단어에, 글에 , 언어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
특히나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매일같이 혹은 어쩌다 한번쯤이라도 타고 다니는 지하철역 이름으로 만나는 지역명과 지역명의 유래등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나는 서울이 아닌 남쪽 지방에 살고 있지만,
서울에 여행 갔을 때 내가 타고 다녔던 지하철역들, 지나쳤던 동네 이름들이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이렇게 재밌게 읽었다.
사전식 구성이라 꼭 앞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
스르륵 읽고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궁금할 때 다시 꺼내보기 좋은 책이다.
지방의 지하철역, 지역명을 엮은 책도 나오면 좋겠다싶다.
우리 동네 지하철역 이름으로도 만들어 주길 바라게 된 책
함께 읽고 이야기 해 볼것도 많은 책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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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를 위한 전자책 만들기 with 퍼스널 브랜딩 - 나만의 콘텐츠가 돈이 된다
흑상어쌤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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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를 위한 전자책 제작은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방법이다. 특히 전자책은 초기 제작 비용이 낮고, 판매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이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전자책이 전문성을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특정 분야의 경험이나 지식을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전문성을 알리고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전자책은 접근성과 유통의 용이성에서 뛰어나다. Amazon KDP, 리디북스, 교보문고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전 세계와 국내 독자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동시에 자체 웹사이트나 SNS를 통해 직접 판매하면 독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전자책 제작에는 몇 가지 도전 과제도 존재할 것이다. 먼저, 주제 선정과 콘텐츠의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 N잡러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되,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이 필요하다. 홍보 역시 중요하게 작용한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없이 책을 발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독자층을 확보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N잡러를 위한 전자책 제작은 비교적 낮은 리스크로 추가 수익과 개인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다만, 콘텐츠 품질과 마케팅 전략을 철저히 계획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동기부여로 시작해서 실제로 책을 내는 과정을 자세하게 풀어낸다.
책 출반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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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뇌는 왜 운동을 원하는가 - 뇌 효율을 200% 높이는 운동의 힘
안데르스 한센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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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과 운동의 관계를 다룬 책으로, 운동이 인간의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설명한다. 책은 신경과학, 심리학, 그리고 건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기반으로,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뇌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고 변화하는지, 그리고 이를 운동을 통해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새로 나온 책인줄 알았는데 내용이 너무 익숙하여 보니 예전에 나온 뇌는 달리고 싶다라는 책의 개정판이었다.

1. 운동과 뇌의 연결
- 인간의 뇌는 신체 활동에 최적화되어 진화했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의 구조와 기능을 개선하며, 특히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등을 강화한다.
- 운동은 새로운 신경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며, 특히 해마(기억과 관련된 뇌 영역)에서 신경가소성을 증가시킨다.

2. 운동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주요 수단으로 작용하며,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우울증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준다
- 규칙적인 운동은 불안감을 줄이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3. 현대 사회와 신체 활동 부족
- 현대인들은 점점 더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 부족으로 인해 뇌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 책에서는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좌식 생활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4. 운동의 종류와 뇌에 미치는 효과
- 유산소 운동(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은 가장 효과적인 뇌 건강 개선 방법
- 강도 높은 운동뿐만 아니라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5.평가
- 과학적 연구와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내용이 신뢰할 만 하다.
- 현대인의 삶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운동의 중요성과 방법을 제시함
- 쉬운 언어와 흥미로운 사례들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 운동의 긍정적인 측면에 집중되어 있으며, 부작용이나 한계에 대한 언급은 상대적으로 부족한듯
- 뇌 과학을 공부 좀 했다싶은 독자들에게는 다소 기초적인 내용으로 느껴질 수 있음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
- 매일 30분 이상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기.
- 업무나 공부 중간에 5~10분씩 간단한 스트레칭을 추가하여 신체 활동을 늘리기.
-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야외 활동을 계획하기.

운동의 중요성과 우리의 뇌 건강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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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 이정모 선생님이 과학에서 길어 올린 58가지 세상과 인간 이야기
이정모 지음 / 오도스(odos)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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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작가의 신작이다.

8월에 나왔던 찬란한 멸종을 읽고 재밌게 서평을 썼었는데

같은 해에 갑자기 또 다른 신작이 나와서 놀라고,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은 사야겠다 했는데

경쟁률이 꽤 높은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서 덩실덩실 춤추며 책을 받았다 ㅎㅎ

요즘 유투브와 같은 채널에서 과학컨텐츠를 하는 분들의 책이 많이 나온다.

한 꼭지당 5장을 넘지 않는, 겉핥기 식이지만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과학을 전달하는 대중 교양과학서

사람들이 과학을 쉽게 접하고 재밌게 느끼도록 해주는 책들을 올해만 해도 30권 정도 만난 듯 하다.

유행이라면 유행인 대중 과학서들과 함께 이 책도 구성은 이들과 결을 같이 한다.

58개의 주제에 대해서 과학적인 사실과 역사, 우리의 생활을 잇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렇다.

다른 점은(내가 느낀 다른점)

인류에 대한 성찰이 있다는 점이다.

지금의 과학기술이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고,

그 바뀐 사회가 우리 개인, 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이 변화를 왜 주목해야 하는지

무엇을 생각 해 봐야 할지를

제시하는 책이다.

재밌게 잘 읽히지만 가볍지 않다.

매 장을 읽을 때마다

그것이 감동이든, 슬픔이든

마음 한켠이 묵직해지게 만드는 책이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모두 한번씩 읽어봤음 하는 과학책이다.

완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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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역사신문 : 삼국 시대 편 - 삼국 시대와 오늘을 연결한 최초의 신문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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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겨냥해서 만든 역사학습서인데

어른들이 더 재밌게 읽는것으로 밝혀져.

똑똑한 초등신문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인 듯 하다.

초등신문 시리즈를 정말 감탄하며 읽었던 1인이라, 이 책도 기대하며 펼쳤다.

책의 구성은 제목답게,

역사 속 키워드를 선택해서 일상 생활에서 발행하는 신문기사의 형식을 빌려 전달한다.

무엇보다, 짧다.

한가지 사건에 4,5 페이지 정도를 할애하고 있다.

사건 설명을 여러가지 사진자료와 관계되는 다른 주요 역사적 배경과 함께 2면에 걸쳐 설명한다.

사진이 많다보니, 글이 적다.

그리고 그 뒤에는, 복습용 또는 토론용 퀴즈가 이어진다.

내용을 읽고, 퀴즈를 풀다보면 은근 할말이 많아진다.

어른들끼리 그냥 한번 펼쳤다가

야, 이거 이런거 아니가?

아니지~, 그건 그렇게 된거지

아닐걸?

맞거든?

이렇게 서로의 지식을 확인 해가며,

꽤 오랜 시간을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열심히 역사를 알아보고 있는 본인들을 발견하고 신기 해 했다.

삼국시대 전체를 아우르는 사건들을 50여개 정도로 추려서 편집했다.

중학교 역사 정도는 다 커버되는 듯 한데, 고등까지는 좀 모라잘 듯 하다.

재밌게 읽고,

복습도 하고,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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