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요, 커서 - Cursor 설치부터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AI 챗봇 제작, 깃 & 깃허브 활용까지! AI Insight
리브로웍스 지음, 김성훈 옮김 / 인사이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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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코딩이나 개발 툴이 아예 처음인 비전공자들도 '커서(Cursor)'를 처음부터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단계별 매뉴얼 같은 책이었다. 코딩 왕초보나 비전공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쉬운 문제로 개념을 익히게 만드는 기본 문제로 가득한 문제집을 푸는 느낌으로 읽었다.  실제 수업을 듣는 것처럼 쉽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책으로 혼자 공부해도 어렵지 않을 듯하다. 

실용서 답게 시각 자료가 풍성하다. 600개가 넘는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편하고 따라하기도 쉽게 되어 있다. 단, 분명히 유료프로그램인 '커서'를 제목부터 쓰고 있는 느낌이라서 광고의 느낌도 적지 않다. 사용설명서이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찬양하는 듯한 느낌의 책이라고 해야 하나?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한 가지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렇게 책이 출간되는 추세가 좀 신기한 나는 역시 옛날 사람인가보다)

 이 '커서'라는 프로그램은 AI 부사수 같은 느낌이다. 코딩 지식이 깊지 않아도 AI 도움을 받아서 그럴싸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요즘 이런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는데 이에 따라 코딩 프로그래머들이 위기를 느낄 만큼 접근성이 쉽고 그에 비해 결과물이 괜찮은 경우가 많다.  커서 또한 그 중 하나인데, 아무리 쉽다고 해도 코딩에 문외한이면 어려울 수 있는 부분까지 이 책으로 잘 커버 해 준 다. 코딩이 도대체 뭔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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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쓰기 모임에서 만난 모든 글을 기억한다 - 계속 쓰는 사람 정지우의 연결과 확장
정지우 지음 / 해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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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글쓰기 모임. 내가 절대 가입할 일이 없는 모임이다. 그럼에도, 모임이라는 단어에 끌려서 서평단을 신청하게 된 책이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운영하면 할수록, '아, 나는 ~~장 이런거는 절대 못하는 사람인데...'라는 깨달음만 짙어지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깨달음에 정점을 찍게 되었다. 크든 작든, 어떤 모임을 이끌어간다는 것은 그에 대한 사랑이 짙게 깔려있을 때나 가능하다는 것. 일단 저자의 글쓰기모임을 시작한 이유부터가 절대 공감할 수가 없다. 아내를 위해서 시작한 글쓰기 모임. 세상에 누구를 위해서 시작하는 모임이라니, 놀라운 사람은 나뿐이겠지?ㅠㅜ

매일 쓰는 사람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저자가 10명 내외의 사람들과 함께 글쓰기 모임을 하면서 만나게 된 글, 결국 사람이야기를 추려서 낸 책이다. 하루 하루 쓰다보면 조금씩 나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거듭거듭 조근조근 말해주는 책. 그러면서 계속 집요하게 조용하는 듯 하다. 이래도 안 쓸거야? 진짜? 이렇게 쉬운데? 이렇게 좋은점이 많은데? 글쓰기를 많이 시도하고 완전히 포기한 나와 같은 읽기중독자는, 아니 꼭 써야만 하나? 그냥 읽는 것에만 막족하는게 이렇게 바꿔야 할 일인가? 싶은, 약간의 반감이 올라오기도 한다.

그래도, 이 책은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저자의 필력과 성실함 덕분이 아닐까싶다.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고, 그게 쌓여가는데, 그게 바로 나의 '역사'가 되는 경험은 엄청 좋을 것이다. '기록'을 시작 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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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 하늘과 땅의 방정식
도미야스 요코 지음, 김소희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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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미야스 요코 작가의 청소년 소설 <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를 읽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작가다. (아동문학작가라서 그런가? 책을 좀 더 골고루 읽어야겠다는 반성을 잠깐 해본다ㅠ)거기다 이 책은 시리즈물 중에 하나. 시리즈의 이름 또한 흥미롭다. 하늘과 땅의 방정식. 이 책이 Q1이니 첫번째 방정식이고 그럼 하늘의 방정식인가? 나 혼자 또 계산을 해보다만다.(찾아보니 Q2는 빈틈의 패턴을 찾으시오 라는 제목이다. 제목으로는 누가 하늘의 방정식이고 누가 땅의 방정식인지 모를 일ㅜㅠ)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주인공은 어느날 같은 학교의 다른 시공간에 머물게 된다. 그 안에서 다르게 진행되는 본인의 상황과 이 상황을 알려주지는 않고 계속 지령을 내리는 존재까지... 도와주는 이보다 힘들게 하는 이가 더 많은 상황.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 해 갈까 하는 궁금증을 일으키고 그것을 아주 오랜 뒤에야 한꺼번에 확 풀어내주는 형식의 소설이다. 청소년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다. 양자역학, 평행우주,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생각나게 하는 사건들이 잘 버무려져있다. 이 이야기를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애를 쓴 흔적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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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뇌과학 -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다스리는 가장 과학적인 마음챙김의 기술 쓸모 많은 뇌과학 14
스탠 로드스키 지음, 박미경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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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음챙김과 뇌과학이 같은 문장안에 있다.과학적으로 나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거 같은 제목에 바로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어 기쁜 마음으로 읽었었다. 읽는건 그렇게 즐거운데 서평은 항상 이렇게 여려우니, 이 정도로 늘지 않기도 쉽지 않을까 싶은 슬픔을 누르고 좋은책을 기쁜 마음으로 소개 해 본다
'마음챙김의 뇌과학'은 호주 심리학자이자 30년간 마음챙김을 연구해온 뇌과학자 스탠 로드스키 교수의 책이다. 이 책은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시간 없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마음챙김 기술을 제시한다. 단순한 명상이 아니라, 뇌가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어떻게 과부하 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마음챙김이 뇌의 회로를 어떻게 재조정해서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완화하는지 쉽게 알려준다
특히 요가나 명상처럼 따로 시간 내기 힘든 바쁜 사람들을 위해 걷기, 운전, 머리 빗기 같은 일상 행동 속에서도 충분히 마음챙김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마음챙김의 과학적 원리, 뇌와 몸의 연결, 실생활 적용, 그리고 실습 과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느낌'이 아닌 '기능'으로서 마음챙김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무기력함에 시달리지만 아침형 인간은 되고 싶어 하는 나. 이 책을 통해 마음챙김의 과학적 근거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삶의 활력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살며시 기대 해 본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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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이동 트렌드 2026 - 투자와 소비의 기준을 바꿀
손희애 지음 / 황금부엉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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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6*** 가 들어가는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정말 연말인가보다. 보통 이렇게 제목에 년도가 들어가는 책들을 잘 보지 않는데, 그래도 나름 투자를 시작해서 공부한다고 떠들어대고 있으니, 트렌드를 알아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필요성보다는 이런 생각을 하는 본인에 대한 대견함을 더 많이 느끼며 신청한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는데, 의외로 완전 완전 알찬 내용에 놀라면서 책장을 덮은 책이다. 앞으로 이런 책들을 무시?하지 말고 잘 챙겨 읽어야겠다는 반성도 함께 한다. 아, 물론 특정 트렌드에 대한 과한 칭찬이나 몰아감을 느끼면 그에 대한 거부감도 들고, 이건 좀 아닌 듯 한데 하는 반감이 생기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이 없는 경제 경영서가 있겠나 싶다.

내년의 전체적인 경제 흐름을 예측하고 그렇게 예측하는 이유를 꽤 성의 있게 설명한다. 그리고 세세한 종목 설명으로 넘어가는, 구성은 전형적인데, 내용이 알차고 새롭다. 물론 이런 종류의 책을 잘 보지 않는 나에게는 새롭겠지만, 세부 항목 설명도 흥미로워서 놀라우리만큼 재밌게 읽었다. 경제 공부 시작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을 추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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