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 - 원유, 천연가스, 금, 은, 구리, 니켈, 리튬, 희토류 실전 투자법
이석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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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원자재 투자의 기본 개념부터 원유, , 리튬 등 주요 원자재 시장의 가격 형성과 유통 과정, 그리고 사회적 영향까지 폭넓게 다룬다. 원자재 투자의 전체 흐름과 시장 이해를 돕는 종합 안내서로, 투자 입문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실전 투자법과 선물 투자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해 실무 적용에도 도움을 준다.

저자 이석진은 경제 분야 전문 기자 출신으로, 금융과 투자 관련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원자재 시장을 깊이 있게 분석해 독자에게 쉽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경제 흐름과 과학적 원리를 겸비한 그의 시각은 독자들에게 신뢰를 준다.

올해 5월에 주식투자를 시작한 나에게는 좀 어려운 내용이 많았다. 원자재 자체는 과학시간에라도 보고 뉴스에서 듣던 것들이지만 이들의 유통과정과 사회현상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금액이 형성되고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 투자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시선을 가지게 해 주는 내용이 주였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야 하는지 팔아야 하는지는 또 다른 방법으로 더 배워야 하나 싶다. 하지만 이 투자영역의 존재와 가능성에 대해 알게 되어 나름 굉장히 보람된 독서였다. 새로운 투자영역을 찾는 사람들 혹은 그 무섭다는 선물 투자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봐도 좋을 듯 하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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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
최윤석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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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도서입니다.

최윤석 작가는 현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작품들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예리하게 그려내는 작가입니다. 그의 소설 <파우사>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갈등을 배경으로 극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을 극적으로 묘사한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어느 사건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파우사>는 강렬하고 자극적인 서사로 단숨에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극적인 전개와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 때문에 때때로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소 일방적인 흐름이 아쉽기도 하지만, 이런 과장된 긴장감 덕분에 책이 전체적으로 매우 읽기 쉽고 몰입감이 강하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작가의 표현력과 이야기 전달력은 탁월하여 독서 경험을 명확하게 제공합니다. 다만 조금 더 균형 잡힌 시각이 함께한다면 더 깊이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못하는 작품임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극적인 요소가 지나쳐 호불호가 생길 듯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인상적인 연출과 가독성으로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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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나린다
김단비 지음 / 달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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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이 한없이 의기소침 한채로 한주를 보내던 중 집어든 책이다。 작가 이름만 보고 서평단 신청을 했는데 운이 좋게 당첨이 되고、 받자마자 읽으려고 했는데 이 주에 어찌어찌하다보니 일이 밀려서, 어쩌다 보니, 이번주 월요일에 꺼내 들고 월요일에 다 읽어낸 소설이다. 그만큼 잘 읽힌다. 가독성 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소설이었다.

김단비 작가의 작품을 꽤 잘 따라오고 있다. 공모전 당선 으로 데뷔한 작가 답게 독자들이 어디서 이야기에 빠져드는지를 잘 알고 그러다보니 가독성 좋은, 그리고 좀 미안한 말이지만, 가벼운 이야기를 잘 써내는 작가다.(나에게 그렇다는 말이다) 단편소설이었던 <단독, 가져오겠습니다>와 새벽의 복사꽃에 이어 세번째로 접하는, 두번째 장편소설. 이 작가는 선이 확실하다. 시간적 배경이 언제든 약간의 미신과 사람 이야기를 잘 버무려내는 좀 현실적인 무협소설을 읽는 느낌이랄까?

최근에 계속 이렇게 가볍게 읽히는 이야기를 많이 읽어서 조금 지긋한 감이 생길만 한데도 재밌게 읽었다.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를 오롯이 받아들여 편하게 살 수도 없는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조금씩 삶을 헤쳐나가는 과정이 아련하니 마음을 계속 건드린다.

너무 축축 쳐지는 여름, 에어컨 바람 아래서 TV 채널만 계속 돌리기 지겹다면, 후루룩 재밌게 빠져들어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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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106동 101호
천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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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급매 106동 101호>는 한 아파트 단지 내 특별한 집, 106동 101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 보이는 소설이다. 저 마다의 사연을 가진 입주민들의 크고 작은 삶의 조각들이 단서처럼 곳곳에 흩어져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릴 넘치면서도 일상적인 인물들의 인간미가 살아 있어 페이지를 넘길수록 어느새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든다.

 천유 작가는 섬세한 심리 묘사와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내면과 관계의 복잡성을 잘 그려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전 작품인 <초랭이의 마지막 춤>에서도 일상 속 낯익은 공간과 인물들을 통해 깊은 공감과 미묘한 감정선을 훌륭히 표현했던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독자와 가까이 소통하며 삶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능력이 돋보인다.

  책을 읽는 내내 빠르게 흘러가는 전개와 다채로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각 장마다 조금씩 서로 다른 단서들이 흩뿌려져 있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결말을 향한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쌓이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다만 그런 단서들의 연결고리가 마무리 부분에서 조금 더 명확히 다듬어졌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좀 있.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신인 작가 작품의 매력이라면 또 큰 매력 아닌가 한다. 여름,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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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은 그녀를 끌어내린다
윤지현 지음, 박지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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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호러작품이 확실한데 웬지 모르게(이 웬지가 보통 스불재를 일으킨다ㅠㅜ) 궁금해서 서평단을 신청했었다. 서평단 당첨이 되자 마자 후회와 기쁨이 함께 몰려왔던 책. 일단, 이 책은 호러가 맞다. 사람 아닌 존재들이 많이 등장하는, 여름 겨냥 납량특집극 같은 분위기가 책 전체를 장악한다. 그럼에도, 그냥 공포소설만은 아니다. 한 여성이 겪는 내면의 깊은 상처와 회복의 과정을 섬세한 심리 묘사와 상징으로 잘 풀어낸 문학 작품이다. 강물이라는 존재를 통해 삶의 무게와 고뇌, 그리고 그 속에서 서서히 치유되는 인간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여러 층위의 내면 갈등과 감정 변화가 마치 현실에서 마주하는 고통과 회복의 여정처럼 와닿았는데, 이는 윤지현 작가가 사회적 경험과 예민한 감수성으로 사람들의 고통을 차근차근 그려낸 결과가 아닐까 싶다.

  작가는 인물의 미세한 감정 변화 하나하나를 절제된 필력으로 담아내며 독자를 몰입하게 만든다. 강이 ‘끌어내림’이라는 무거운 뜻을 지니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힘을 딛고 일어서려는 인간 의지의 상징이기에, 이야기가 끝날 때쯤에는 희망과 위로가 깊게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누군가의 상처를 마주할 때의 아픔과 동시에 회복과 성장에 대한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문학 작품이라 다소 묵직하고 깊은 여운이 남지만, 감정 이입이 잘 되는 문장들이 많아 읽는 내내 궁금함을 가지면서,  가독성 좋게 읽었다. 삶의 고통과 싸우는 이, 또는 그런 누군가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감동과 위안을 줄 만한 작품이다. 작가 윤지현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진심 어린 필력이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다. 하지만, 많이 무섭다ㅠ 그러니, 공포영화를 못 보는 이들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첫 장을 펼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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