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적 성공 법칙 -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가장 강력한 8가지 습관 리어웨이크 시리즈 2
간다 마사노리 지음, 서승범 옮김 / 생각지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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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동기 : 절판된 책이 무려 99만 원에 거래되고,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읽어 보았다고 한다. 중세 시대 몰래 숨어서 책을 읽던 수도사들이 떠올랐다. 그럼 나도 읽어야지.

이 책의 서평 특징 : 《역행자》를 2회독 한 후 읽은 책으로 두 책을 비교, 분석해 보았다.

작가 간다 마사노리는 2012년 아마존 연간 비즈니스 도서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컨설팅 업계에 혁신을 가져온 차세대 비즈니스 실천회를 만들어 무려 2만 명 넘는 경영자와 창업자를 지도하는 최대 규모의 경영자 조직으로 발전시켰다. (책날개 참고. 요약)

이 책은 제1습관부터 제8습관까지, 세분화되어 있는데 작가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해 놓았다. 제1습관부터 제3습관까지는 우뇌를 사용해 성공하는 메커니즘과 심리적 습관에 대한 내용이며, 제4습관과 제5습관은 좌뇌를 사용한 성공 메커니즘에 대해서, 제6습관과 제7습관에서는 이 시대를 힘차게 살아가는 지혜에 관해 이야기했다. 제8습관에서는 성공의 어두운 면을 다룬다.

제1습관은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종이에 목표 적기. 하지만 비상식적으로 하기 싫은 일부터 적어본다. 하기 싫은 일을 명확히 하고 난 후, 하고 싶은 일을 적어본다. 나의 미션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ㆍ 앞으로 6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ㆍ 남은 6개월 동안 돈을 한 푼도 벌지 못한다고 해도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책 읽고 책 쓰기가 떠올랐다. 한 번 더 고민해서 책 읽기와 책 쓰기 둘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다시 망설임 없이 책 쓰기를 선택할 것이다. 각자가 이 질문에 대답을 찾는다면 자신 앞에 명확한 레일이 깔리고 그 길로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역행자》에서 자청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 이해한다면, 나를 이해할 수 있고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2가지를 안다면, 인생에서 실패하는 게 말이 안 된다."​

나는 이 말의 비밀이 머릿속에 맴돌아 반드시 이 메커니즘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그 메커니즘을 《비상식적 성공 법칙》에서 발견했다.

p.76
뇌의 메커니즘을 알면 잠재되어 있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간단히 말하면, 뇌는 당신이 어떤 질문을 하면 고도로 정밀한 안테나를 세워 그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제2습관은 《역행자》의 2단계 정체성 만들기와 동일하다.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다. 간다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종이에 적어서 반복할 수도 있고 자청처럼 더 강력하게 '인간에게 자유의지란 없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강제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

제3습관은 《역행자》의 3단계 유전자 오작동과 동일하다.

'자기 스스로 평범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한 당신은 성공할 수 없다.'

제4습관은 책, 사람, 오디오와의 만남이다.
《역행자》 4단계 뇌 자동화, 뇌 최적화 단계와 동일하다. 책을 읽고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간다는 책 읽기에서 포토 리딩을 소개하고 오디오 활용도 적극 추천한다.

제5습관은 고자세로 영업한다.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특히 집중해서 읽어볼 만하다. 역시나 비상식적인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제6습관은 돈을 몹시 사랑한다.

돈을 긍정하라.

제7습관은 결단을 내리는 사고 과정을 배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실천이고 행동이다.
책을 다 읽고 뿌듯해하되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단지 1%만이 행동으로 옮길 것을 알기에, 자청도 돈 벌기가 쉽다고 했다.


제8습관은 성공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강력한 8개의 습관이 나와있지만 제1습관부터 제4습관까지만 반복해서 습관화되면 무적의 상위 1%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에게 바라는 점-
ㆍ 뇌과학, 심리학 관련 책 10권 독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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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으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2.
남은 6개월 동안 돈을 한 푼도 벌지 못한다고 해도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 P71

"뚝뚝 떨어지는 물 아래에 컵을 놓고 물을 받고 있다고 합시다. 목이 마르다고 아직 절반밖에 채워지지 않는 물을 마셔버린다면 이거야말로 최악이지요. 찰랑찰랑 가득 차기를 기다렸다가 마셔도 안 됩니다. 가득 차서 흘러넘치는 물을 핥아가며 참아야 합니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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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작가가 된다 - 영화 속 작가들의 책쓰기에 관한 말들
하랑 지음 / 아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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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작가가 되고자 하는 예비 작가, 잠재적 작가들이 읽으면 힘든 순간마다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책쓰기 요령에 관한 책이 아니라 왜 작가가 되었는지, 그 과정이 어떠한지 등에 관한 작가의 솔직한 심정을 '영화 속 작가들'의 대사와 함께 전달한다. 그 대사들이 많은 용기와 위로를 건넨다.

목차가 여느 책과는 달리 특이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져서 1부는 작가가 되고자 한다면, 2부는 그렇게 작가가 된다.

1부에서는 작가가 된 이유와 글쓰기와 작가는 다르다는 정체성을 언급한다.

p.41

작가의 정체성은 자신이 쓴 책이 말해준다. 그 책이 얼마나 팔렸건 간에 내 이름이 인쇄된 책이 세상에 나왔다면 작가라는 호칭을 붙이는 게 마땅하다.

작가는 직장을 다니면서 첫 책을 썼다.

"비록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직장에 꼼짝없이 매여 있어야 하는 일꾼이었지만, 스스로에게는 내 주업이 글쓰기라고 끊임없이 주입하며 쓰는 일에 주력했다."

최근 읽은 역행자의 2단계 정체성 만들기가 떠오른다. 나도 '책 읽고 글 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심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계속 되뇐다. 이렇게 해야만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이 될 것이고 최종 '작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 같다.

쉽게 이루어지는 일은 없으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눈에 불을 켜고 이기지 않으면 '책'이라는 물질적 결과물은 결코 만져볼 수 없을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다. 꾸준함과 인내를 자기 스스로가 극복하고 증명해 보여야 한다. 최종적인 '책'이라는 결과물로.

p 127

소설가 존 그리샴은 변호사 일을 하면서도 매일 오전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하루 한쪽의 목표 분량을 채웠고, 무라카미 하루키도 새벽 4시에 일어나 대여섯 시간 글을 쓰고 나서 오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 때부터 아침마다 4시간씩 글 쓰는 습관을 들였다고 했다.

2부는 출판까지의 과정으로 책 쓰기와 관련된 책들과 중복되는 부분이 더러 있다. 모든 작가가 다 언급할 정도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과정인가 보다.

실제 초고를 완성하고 퇴고를 하는 과정이 모든 작가들에게는 산고의 고통으로 느껴지는가 보다. 정여울 작가도 퇴고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했고, 장강명 작가도 <책 한번 써봅시다>에서 다섯 번가량 퇴고를 한다고 했다. 심지어 헤밍웨이는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라는 표현을 하고 <무기여 잘 있거라>라는 작품은 서른아홉 번을 고쳐 썼다고 한다.

자신과 맞는 출판사를 만나야 하고 편집자와도 잘 맞아야 한다. 나를 포함한 모든 잠재적 작가가 인내심을 갖고 마지막 결승선까지 완주하기를 바란다. 올해는 마음에 드는 출판사로부터 "계약서 보냅니다!" 하는 메일을 꼭 받아보고 싶다.

예비작가님들과 잠재적 작가님들이 읽어보면 책에 아주 많은 줄을 긋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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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하지 않으면 작가가 아니다!" - P41

"내가 왜 작가가 되기로 한 줄 알아요?
케냐에서 있었던 일인데......어느 날 일어나서 소변을 보려고 차에서 내렸는데, 사자가 떡하니 서 있는 거예요. (…)정말 꼼짝할 수가 없었어요. (…)
잠시 더 응시하더니 그냥 지나갔어요. 그 순간은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그때 깨달았죠. 더 이상 플랜B는 없다.
다큐멘터리, 수의사도 아니고 하버드도 아니다. 
늘 꿈꾸던 일을 해야겠다.
글을 쓰고 싶었었거든요. 각 페이지가 생애 마지막 페이지인 것처럼 쓰고 싶었죠.
뭔가 남기고 싶어요. 내 흔적을 남기고 가고 싶어요.
왜냐하면 조만간 어떠한 형태로든 사자가 우릴 잡으러 올 테니까요." - P22

책은 결국,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의 결과물이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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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우리가 그 장소를 특별하게 만드는 만큼만 특별해진다. 월든에 오지 마시오. 소로라면 자신의 21세기 팬들을 꾸짖었을 것이다. 자신만의 월든을 찾으시오. 직접 만든다면 더더욱 좋고. - P115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있는 게 아니다.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마음속에 있다. 자기 자신을 향상시키지 않고는 자신의 시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 보는 것의 역학은 양쪽으로 작용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가 무엇을 보는지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무엇을 보는가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한다. 《베다>에서말하듯, "당신이 보는 것이 곧 당신 자신이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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