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엔딩 사계절 1318 문고 116
최영희 지음 / 사계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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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엔딩 / 최영희 / 사계절

 

 

 

 

 

 

지켜봐,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있는 곳으로 우주를 몰아갈 테니까!

물파스 냄새에 반해 지구에 정착한 외계인이 있다고?

삼선 슬리퍼에 지구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첫사랑을 친구에게 빼앗기고 외계 항성에 정착하고픈 청소년,

자신이 인류 몰살에 관한 마지막 투표권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청소년,

얼떨결에 인간 병기가 되어 슈퍼 히어로 영화를 찍게 된 청소년.

이게 다 등장인물이라고?

 

 

 

 

 

 

 


최영희

2013년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제11회 푸른문학상, 제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2016 SF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꽃 달고 살아남기", 소설집 "존재의 우수성" 외 다수,

동화 "인간만 골라골라 풀"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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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꽃을 품다 1~2 세트 - 전2권
한유정 지음 / 연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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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 유리꽃을 품다

 

 

 

 

찾기만 하면 무조건 지킬 수 있었다.  그러니 살아 있으면...!

 

 

 

 

 

어느 날 배다른 동생 바론의 습격에 시력을 잃은 카사르.
간신히 도망쳐 목숨을 부지한 그를 그녀, 유리가 발견한다.
그의 정체를 알지 못했지만 서로는 서로에게 안식처가 되었다.
꿈 같은 몇 개월이 흐르고 유리는 카사르의 아이를 임신한다.
하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전에 유리는  맞닥뜨린 바론 일행 때문에
카사르의 정체를 알게 된다.
바로 유리엘 밸런타인, 자신의 부모를 죽인 황제의 장자임을!
게다가 카사르를 없애고 황태자 자리를 차지하려던 바론은
카사르를 살려낸 유리에게 복수의 칼날을 세우는데!
모진 바론과 그 일당의 폭력에 유리는 아이를 잃고...

 

 

 

 

 

황태자 카사르는 무사히 성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곁에 유리는 없다.
그에게 자신이 유리라고 주장하는 많은 여자가 있을 뿐!
카사르는 3년여의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유리를 찾는다.
목소리, 체형, 성품 등 그녀에 관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 자부하기에
자신을 속이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수도에 나타난 리디아 프리우스.
천한 어미를 두었다는 이유로 배다른 오빠 미하엘에게 무시당하던 그녀가
황자 바론의 약혼녀가 되어 프리우스가로 돌아오는데!
왜?
왜 카사르는 그녀를 유리라고 착각하는 거지?

 

 

 

 

 

 

 

시력을 잃었던 시간 동안 유리와 사랑에 빠진 카사르는
시력을 회복하지만 엉뚱한 여자 리디아에게서 유리를 찾는다.
바론은 여태 만나왔던 수많은 여자와 견주어 가진 것 없고 바라는 것 없지만
왠지 슬퍼 보이는 눈빛의 리디아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 와중에 바론의 모친이자 황후인 드페는 황궁의사를 사주해 황제를 죽이고
괴팍한 성정의 바론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계획을 꾸미는데...

 

육체적으로 약하고 가녀린 데다 울기까지 잘 하는 리디아.
하지만 늘 완급 조절을 잘하고 왠지 강인한 느낌을 주는 그녀는
과연 황위 쟁탈전을 비롯한 세파를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지!

 

아, 스포 없이 쓰려니 힘들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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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3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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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여왕(백 번째 여왕 3) / 에밀리 킹 / 에이치

 

 

 

 

차가운 불과 뜨거운 불의 피할 수 없는 격돌!
내 안의 악마가 다른 남자의 품으로 나를 유혹한다!

 악마의 푸른 불길에 오염된 칼린다의 몸은 점점 죽음을 향해 치닫고

그 속에서도 칼린다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다.

지금껏 그래왔듯 칼린다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차가운 불과 뜨거운 불의 충돌, 선과 악의 불꽃 튀는 결투!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칼린다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용감하게 내딛는데...

 

 

 

 

 

 

 

 

 

 

에밀리 킹(Emily R. King)
네 아이의 엄마.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
현재 아동도서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회원이며
지역 작가 커뮤니티에서도 활동 중이다.
고양이와 함께 미국 유타주에서 살고 있다.
≪백 번째 여왕≫은 그녀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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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1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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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판타지 동화, 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달라서 특별한 이사도라의 평범하고 완벽한 선택

 

 


반은 요정, 반은 뱀파이어인 뱀파이어 요정 이사도라 문.
엄마는 요정이고 아빠는 뱀파이어라지요.
그래서 뱀파이어어 요정이라지요.
이사도라 문은 매일 아침 학교에 가는 인간들을 보곤 했어요.
그렇다면 이사도라 문은 아침형 인간?
그 동생 허니블로섬 문 역시 이사도라 문과 똑같은 존재.
그런데 낮잠 자는 걸 즐긴다지요.
오호, 같은 뱀파이어 요정이지만 이로써 두 아이의 성향이 드러나는 듯^^  

 

 

 

 

 

행복하게 살아가던 이사도라에게 어느 날 위기가 닥칩니다.
학교에 가야 하는 날이 다가왔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느 학교로 가야 하는 거죠?
온통 분홍빛에 신비한 마법이 펼쳐지는 마법 학교에서는 검은색 발레복이 입고 싶고,
수수께끼 가득한 새까만 뱀피어어 학교에서는 '내 사랑 분홍토끼'가 문제를 일으키죠.

 

두 학교에서 모두 말썽꾸러기 존재가 되어버린 이사도라,
과연 어떤 학교에 가게 될까요?

 

 

 

 

 

 


어린 나이의 이사도라 문은 고민에 빠져요.
어떤 학교에 가야 할지, 자신이 어떤 존재일지.
엄마 아빠의 기대에 맞추는 것보단 자신의 성향을 더 고려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과 사뭇 달라 인상적이네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긍정하는 이사도라 문!
정말 좋은 선택, 어쩌면 완벽한 선택을 할 거라 믿어요.

 

 

 

 

 

어쩌면 말이야, 내가 조금 달라도 상관없을지 몰라.
원래 모두 다 다르니까.
다르기 때문에 좋은 건지도 몰라.

 

 

 

 


유후~ 지금 인터넷서점에서 이사도라 문 도서를 구입하면
저 사진에 있는 '이사도라 문 요술 볼펜'을 준다고 해요~
고고~


이사도라 문은 시리즈인데요, "학교에 가다"가 1번이에요.
이 책의 내용을 더 알고 싶다면 유튜브 <마법천자문TV>로~

 

 

 

https://www.youtube.com/watch?v=50N5hL7FCc0&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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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이름은 엄마?
김진빈 지음 / 다독임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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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이름은 엄마? 숨어 있는 이름을 불러주세요

 

 

 

 

 

 

 

 

엄마는 엄마 인생의 절반 이상을 가족에게 맞춰 사느라 스스로를 잃었다!

 

 

 


 

 

 

 

 

너무도 당연한 듯 자신의 삶은 뒷전이 되어버린 그들, 엄마.
그래서 수많은 엄마는 오늘도 가족의 밑거름인 양 그렇게 살아간다.
이 삶은 참 불공평하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이런 말 ,누가 만들었을까.
아마 여자에게 엄마라는 이름의 굴레를 씌우기 위해,
엄마라는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면 죄책감을 느끼라고,
여자라면 당연히 엄마여야 한다고 생각한 그들?

 

 


외할머니는 엄마에게 한숨 돌려라, 라는 말을 자주 했다.
두 눈으로 보지 않아도 엄마의 하루가 숨이 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자식을 돌보는 일에 자신을 돌보는 일은 생각도 못하다가도
가장이 고꾸라지면 당연한 듯 생활전선으로 뛰어드는 삶.
게다가 아내, 엄마, 직업인, 이웃의 역할을 완벽히 해내야 한다는
슈퍼우먼 증후군도 짜증스럽다.


에세이 속 김담미 씨도 그러하다.
연애하는 7년 동안 "담미 씨"로 불렸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부터 담미 씨는 사라졌다.
"누구 엄마"
이게 새로 붙여진 이름이었다.
정리 해고를 당한 남편 대신 생업에 매달려야 했을 때도
엄마라는 이름은 계속 그대로였다.
남편은 자신의 동굴을 쌓고 그 안에 들어앉아 자기만 생각할 때도
엄마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학부모로서 이웃으로서 종종걸음을 친다.

 

 

 

 

엄마의 모양은 저마다 다 달라도 사랑은 모두 똑같이 크다는 사실을
진리처럼 마음에 품고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이가 들수록 엄마에게 할 수 없는 말들이 하나둘 늘어간다는 사실이 슬픈 작가.
어렸을 때처럼 조그만 상처도 아무 거리낌 없이 말하고
엄마의 걱정 섞인 말들로 위로를 받고 싶지만
그보다 몇백 배는 아픈 상처를 두고도 행여 엄마가 마음을 쓰지 않을까 싶어
꽁꽁 싸매고 보여줄 수가 없는 날이 다가왔다.

 

엄마의 억척스럽고 고된 삶을 지켜보는 작가는
자신의 나이 때 엄마가 어떠했을까를 생각해보고 직접 묻기도 한다.
그리고 죄책감이 들 때마다 자신을 위로하는 마법의 주문을 내뱉는다.
"엄마는 엄마 인생을 살고 있는 거야."

 

 

 

 

 

 

 

 


엄마라는 단어의 정의는,
남편의 비위를 맞추고 아들의 눈치를 보고 딸의 짜증을 묵묵히 받아주는 사람?
이런 정의가 고스란히 적용되는 사람이 정말 우리의 엄마들.
우리는 그 엄마의 정신을 자신도 모르는 새 이어받아 똑같이 살아가고 있는지도?

 

엄마와 어린 딸의 이야기를 지나, 이름을 잃어버린 엄마와 성인이 된 딸의 이야기,
엄마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노력 등이
엄마와 딸의 시선으로 교차되며 그려진 에세이, "우리 엄마의 이름은 엄마?"이다.
여기저기 포스트잇을 붙였다가 떼면서 곰곰 다시 읽게 된 구절들이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나는 점점 어른이 되고, 엄마는 점점 아이가 되어간다.'라는 구절을 통해
엄마의 삶을 제법 돌아보는 나이가 된 작가처럼 나도 엄마의 삶을 돌아본다.
딸아이도 이 나이가 되면 엄마의 존재에 대해 무언가 떠올릴까?
문득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고 궁금한 게 많아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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