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이원복과 신병주의 시시콜콜 역사 토크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원복 외 지음,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엮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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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인물 vs 인물 [이원복, 신병주,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김정희 저 / 휴머니스트]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2015년 1월 5일부터 KBS 1라디오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우리 역사를 세계사의 흐름과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 재해석 하게 될 새로운 개념의 역사토크프로그램이다. KBS의 간판 아니운서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먼나라 이웃나라>와 <가로세로 세계사>의 저자인 이원복 총장과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의 저자인 신병주 교수가 주로 연사로 출연하여 한국사를 빛낸 주요 사건과 인물들이 호흡하던 그 시절 같은 시기 지구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라디오로 이 프로그램을 들어본 적은 없었지만 제목 자체로 참 흥미로웠다. 제목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에 지구촌에서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세계사에서 우리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 맞먹는 인물은 누구일까? 등의 의문이 들었는데 그 의문들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책이 사건vs사건, 인물vs인물로 총 두 권으로 나뉘어 출간되었다.


이번에 이야기할 인물vs인물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의 인물들로는 해신 장보고를 시작으로 서희와 강감찬 장군, 세종대왕과 연산군, 장녹수와 신사임당, 유성룡과 이순신, 광해군, 허균, 사도세자와 정조, 박지원, 김홍도, 안동 김씨 가문, 안중근 의사까지 다루고, 그 상대로써 세계의 인물로 크누트와 카를 마르텔, 앙리 4세, 네로와 이반 4세, 바바라 파머, 히구치 이치요, 윌리엄 피트, 호레이쇼 넬슨, 제임스 2세, 세르반테스, 돈 카를로스, 프리드리히 2세, 괴테와 실러, 자크 루이 다비드, 메디치 가문, 가브릴로 프린치프를 다룬다.


인물과 인물을 비교하여 이야기하기 때문에 비교하는 인물들이 활약했던 시대는 같지 않지만 서로 비슷한 환경을 가졌거나 비슷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과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대화를 이끌어가는 질문들을 던지고 이원복과 신병주 교수가 대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인물들을 비교함으로써 우리 역사와 세계 역사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유익하고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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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년차가 듣고 싶어하는 철학자의 말
오가와 히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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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입사 3년차가 듣고 싶어하는 철학자의 말 [오가와 히토시 저 / 장은주 역 / 리더스북]


이 책은 크게 자유, 성장, 인생, 용기, 행복으로 총 5장으로 나누어 총 4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조직의 구성원으로써 조직에서 잘 적응하고 즐기며 일하는 방법, 현명한 판단을 하는 방법, 지식과 지혜의 결합, 조직의 언어를 이해하기,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방법을 찾기, 자만하지 않기, 자신을 직시하고 돌아보기, 자유 속에서 나만의 길 찾기, 탁월하게 잘하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제대로 소통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이 입사 3년차를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저자가 이야기하기를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3년, 6년, 9년차에 고비가 찾아오는데 그 중에서 3년차 직장인이 가장 많은 갈등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교토대 법대 졸업후 종합상사에 들어가 직장생활도 했고 프리터, 시청에서 공무원 생활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철학자가 되어 이렇게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요즘같은 시대에 하는 사회생활은 여러모로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나와 같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책인 듯 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직장인들은 경험해본 적이 있겠지만 그토록 원하는 취업을 하여도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떠밀리지 않기 위해 항상 긴장하고 경쟁해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불확실한 불안한 미래에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자신과 맞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인지 의문이 드는 순간도 찾아온다. 거기에 상사와의 관계도 만만치 않아 고민하게 된다. 게다가 한없이 치솟는 물가에 요즘 청년들은 결혼, 아이 등 많은 것을 포기한다는데 여기에 만약 가족들 중 누가 아프기까지 하면 그것을 모두 떠안아야 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은 말도 못하게 힘들 것이다.


이렇게 빠르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느라 마음의 갈등이 가득한 오늘날의 취준생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응원하고 조언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인생에서 놓치면 안되는 가치들과 인간 관계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현명하고 건강하게 사회생활하는 방법 등에 대해 조언하는데 실제로 직장에서든 인간 관계에서든 현실에서 경험해 보았을만한 다양한 사례들에 철학자 43인의 이야기와 저자의 경험이 더해져 공감하면서 술술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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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철학자의 살아 있는 위로
최훈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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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죽은 철학자의 살아 있는 위로 [최훈, 김시천, 도승연, 이은지 저 / 교보문고]


개인적으로 옛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죽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책이 너무 읽고 싶었다. 이 책의 구성이 참 흥미로웠는데 우리가 살면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소한 고민들부터 심각한 고민들까지 다양한 고민들이 담긴 내용의 편지를 철학자들에게 보내면 해당 철학자들이 자신의 철학과 함께 고민에 대한 답을 조언해주며 편지에 답장을 해주는 형식이었다.


여기서 철학자들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는 내용을 들여다 보면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그 언제든 느낄 수 있는 고민들이었다. 나의 고민이 될 수도 있고 우리의 엄마, 아빠, 친구의 고민이 될 수 있는, 그 누구나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고민을 가진 이들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면 남편과 행복에 대한 인생관이 달라서 고민인 여성, 눈물을 흘리며 보증을 서달라는 20년 지기 죽마고우로 인해 고민인 사람, 결혼을 하고 연애할 때와 완전히 달라진 남편 때문에 고민인 여자, 사업 때문에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아내, 시댁의 심한 간섭이 너무나 부담스러운 며느리, 아이를 바르고 똑똑하게 잘 키우고 싶은 엄마였다.


그리고 암을 치료하고 완치 판정을 받아 이제는 큰 걱정이 없지만 살 만해진 지금 암이 재발할까봐, 혹여나 다른 질병은 없는 것인지, 아이들과 남편 등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은 끊임없이 온통 이런저런 걱정을 하고 있다는 여성, 감정 조절이 힘들어 고민인 사람,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말하기조차 두려운 사람, 매일이 똑같이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으로 인해 괴로운 주부, 첫인상이 좋지 않아 성형수술로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인 남자, 4명의 아이를 키우고 환갑이 지난 주부가 갈망하는 자유로운 삶, 일하면서 수험생 아이를 키우는 것이 너무 힘에 부치는 워킹맘,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지켜왔던 원리원칙들, 신념들이 흔들려서 고민인 40대 중년 남성 등 각자의 상황에서 나름의 심각한 고민들이 담겨있었다.


세상에 고민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 살면서 매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우리의 삶은 작은 문제들을 비롯하여 큰 문제들까지 항상 고민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런 고민들을 들어주고 그에 대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런지,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을런지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이들이 바로 몇 천년 세월이 흘러도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위대한 철학자들이라니 그야말로 흥미로웠고 위로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각각의 고민에 응답해주는 철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하여 공자, 존 스튜어트 밀, 맹자, 쇼펜하우어, 장자, 노자, 프리드리히 니체, 마르틴 하이데거, 한비자, 묵자, 플라톤, 임마누엘 칸트, 소크라테스, 순자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세계적으로 위대한 철학자로 꼽히는 총 23인으로 그들이 마치 아끼는 동생에게, 친구에게, 손자 손녀에게 말하듯 조곤조곤 따뜻하고 편안하게 조언해주고 때로는 따끔하게 지적하며 가르침을 주는 형식이라 술술 잘 읽을 수 있었다. 정답이 없는 우리의 삶에 충고를 해주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철학을 만나고 지친 현대인들이 삶의 지혜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따뜻하고 유익한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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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천재가 되는 7가지 원칙 - 당신의 뇌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
마이클 J. 겔브 지음, 공경희 옮김 / 강이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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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빈치의 천재가 되는 7가지 원칙 [마이클 J. 겔브 저 / 공경희 역 / 강이북스]


저자 마이클 J. 겔브는 창의력과 리더십 계발, 효율적 학습 분야의 선구자이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특히 '르네상스와 천재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연구 및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이클 겔브의 작업성과는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USA 투데이>, CNN, ABC 등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 매체들이 앞다투어 소개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IBM, 같은 세계적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세미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체학습>, <마인드 맵 : 타고난 천재성을 발휘하는 법>,『창조적 천재성> 등 다수가 있다. 현재 듀퐁, GE, 머크, MS, 나이키 등의 컨설팅을 맡고 있다. 



역사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천재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는데 다빈치의 천재가 되는 7가지 원칙이라니 너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어린 시절 영웅이라면 슈퍼맨과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꼽았던 저자는 1994년 봄, 세계적인 기업체 사장 그룹을 대상으로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더 창의력 넘치고 균형 잡힌 사고를 하는 방법에 대한 르네상스인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연 요청을 받았다. 이때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생각하는 법에 대한 강연을 하기로 했고, 이 강연이 성공적이었기에 이 책이 태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파헤치기에 앞서 세계적인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의 책 <마음의 틀>에서 소개하는 지능의 다양성에 대한 이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 이론에 따르면 개개인은 적어도 일곱 가지 정도의 측정 가능한 지능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일곱가지 지능 분야는 논리, 수학 / 언어 / 공간, 기술 / 음악 / 신체, 운동 감각 / 대인 관계(사회적) / 대인 관계(자기 인식적)인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 일곱 가지 분야 전부에서 천재성을 보였다고 하니 정말 놀라웠다.


인간을 포함한 여러 동물들이 모방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의 잠재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능력에서 천재임이 증명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모방 대상으로 삼고 그가 가진 재능과 우리가 모방하고 익힐 7가지 원칙에 대해 알려주는데 여기서 다루는 다빈치의 7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호기심 - 삶에 대한 식을 줄 모르는 관심과 지속되는 배움에서의 가차 없는 질문.

2. 실험 정신 -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시험하려는 열의와 고집, 실수에서 배우려는 의지.

3. 감각 - 경험에서 생명을 주는 수단으로서의 감각, 특히 시각을 지속적으로 순화시키는 것.

4.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 - 모호함과 패러독스, 불확실성을 포용하려는 의지.

5. 예술, 과학 - 과학과 예술, 논리와 상상 사이의 균형 계발하기, '뇌 전체를 쓰는' 사고.

6. 육체적 성질 - 우아함과 양손 쓰기를 계발하고 건강과 균형감 키우기.

7. 연결 관계 - 모든 사물과 현상의 연관성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것. 시스템적 사고.(컴퓨터 체제에 따라 행동이나 의사 결정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하려는 발상법)  (P.26~27)


저자는 우리는 사실상 무제한의 잠재성을 갖고 태어났고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훨씬 우수하다며 꾸준히 계발해야 함을 강조한다. 흔히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뇌의 능력도 감소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인간의 몸의 뉴런은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복잡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계발될 수 있다고 하니 천재 다빈치의 7가지 원칙 중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은 습관화하도록 노력하면 창의력이나 직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대단한 인물임을 알았지만 특히 미술 입시를 준비할 때 아주 친근해졌던 인물이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열정을 가진 천재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는데 이 책은 그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를 비롯하여 미술과 발명, 군수 무기 기술, 과학 분야 등에서 그가 이룩한 다양한 업적들이 담겨 있어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나고 그의 유익한 습관들을 익힐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빈치의 놀라운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던 노트를 보고 그의 노트에서 발췌한 인용구, 스케치, 그림들과 의뢰받은 왕족이나 귀족의 초상화 등이 가득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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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하버드 관찰 수업
맥스 베이저만 지음, 김태훈 옮김 / 청림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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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맥스 베이저만 저 / 김태훈 역 / 청림출판]


저자 맥스 베이저만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좌교수로 의사결정과 협상 분야 석학으로서 수많은 논문을 집필하며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조직, 국가, 사회의 의사결정력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년 연속 <이그제큐티브 엑설런스>가 선정한 '경영 부문 최고의 저자, 강연자, 교수 40인'에 선정되었고,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스쿨 이그제큐티브 마스터스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가 뽑은 '경영 윤리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부시 행정부가 담배회사 소송 재판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폭로하여 데일리코스에서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제갈등예방과해결연구소CPR가 수여하는 '올해 최고의 저서상'과 미국 경영학회에서 '최고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협상의 정석>, <예측 가능한 돌발사태>, <경영의사결정론: 행동주의 접근>, <협상 천재>, <BLIND SPOTS, 이기적 윤리> 등이 있다.
 


살다보면 우리가 알고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실제로 더욱 주의깊게 살펴보지 못했던 정보들에 의해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낸 여러가지 사건과 사례들을 보여주는데 우리 앞에 주어진 것이 전부인 경우가 드물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관련된 많은 의문을 갖는 습관을 들이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면 훨씬 나은 의사결정을 하고 심지어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며 안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들을 사전에 놓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방법들에 대해 조언한다.


인지하지 못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반드시 이해해야만 우리가 놓친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어진 데이터만 한정적으로 살피고 실패할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자문하지 않는다. 준비된 데이터만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향의 모든 데이터를 살핀다면 문제가 발생하는 분명한 연관성을 발견하고 분명 미리 알아차릴 수 있다.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면 단순히 눈앞에 놓인 것으로 의견이나 데이터를 한정하지 말고 제시된 대안들을 거부하고 항상 눈앞에 있는 데이터 너머를 보고 자문하고 올바를 데이터를 요정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흔히 범할 수 있는 비도덕적인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충격적인 샌더스키의 범죄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분명 성범죄를 목격한 몇 명이 있었지만 성폭행을 중단시키지 않고 현장에서 도망쳤고 경찰에 연락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는 것만으로 도덕적 의무를 다했다고 믿었거나 그의 범죄를 막기보다는 자신의 일자리나 학교의 평판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했거나.. 어쨌든 아무도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오랜기간 동안 많은 아이들이 피해를 당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례로 보스턴 대주교 버나드 로 추기경의 사례였는데 그가 범죄자들과 교단의 규칙을 위반한 사람들을 계속 사제로 두었던 것이었다. 그는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평생을 바친 사람이었는데 그의 결정은 반복적인 범죄로 이어졌고 추가적인 강간이 벌어진 것이다. 그들을 믿고 개심하기를 바라는 버나드 로 추기경의 마음이 자신이 추가적인 강간을 허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미 가톨릭 주교회가 의뢰한 2004년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만 1만 667명이 사제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취하되거나 허위로 드러나지 않은 고발건수도 4,392건에 이르렀다니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 두 가지 사례만 보아도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도덕적이었던 사람들도 이렇게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고 참담한 결과를 만들었다. 과연 우리가 이들이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지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사례들이었다. 이외에도 이렇게 우리가 동기화 맹신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범할 수 있는 문제들을 비롯하여 속임수를 파악하는 방법, 인지하지 못하는 것들을 인지하는 방법 등 우리가 현명하고 올바른 결정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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