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 - 미래를 관통하는 청소년 액션 전략서
최서연.전상훈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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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세상에 나온 지도 1년이 지났다고 한다. 챗GPT가 세상에 나오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다양한 영역에서 경계가 파괴되고 있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던 것들이 이제는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으로 대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인간만의 영역이 줄어드는 것 같다. 앞으로 우리는 인공지능 대비 인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인간만이 가진 영감과 불규칙한 사고 패턴에서 나오는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 AI시대에 인간이 담당하는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신하지만 인간다운 능력을 요구받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가치 있는 지식과 파고드는 질문역을 키우는 법을 알고 숨겨진 잠재력을 찾기 위한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해야 한다.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고 또 다른 도구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의 변화로 탄생한 새로운 도구에 적응하며 새로운 능력을 배양해 온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호기심으로 인공지능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이 호기심과 의문에서 비롯된 질문이었다. 질문은 더 많은 정보를 구하게 하고 도전 정신을 끌어낸다. 정보의 신뢰성이나 가짜 뉴스를 가릴 수 있는 것은 쉽지 않다. 정보의 바다에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일은 쉽지 않고 편향된 정보를 통해 다른 쪽의 정보에 대해서는 눈과 귀를 닫으면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비판적 판단이 필요하다. AI 시대에는 AI와 경쟁하지 말고 협력하는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빠르게 받아들여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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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청소부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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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꾸준하게 읽고 있는 작가 중에 한 명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 <특수청소부>가 나왔다. 신작이 나올 때마다 찾아 읽게 되고, 신작을 기다리게 되는 작가인데 시리즈가 유독 많아 기다리고 있는 시리즈도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 <특수청소부>는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또다른 시리즈처럼 보이는 연작 소설이다. 게다가 '휴먼 미스터리'라니! 이건 또 무슨 미스터리일까 싶으면서도 읽어보고 싶게 했다. 미스터리 장르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가 다른 시도를 한다는 것이 반갑기도 하고, 그래서 더욱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것 같기도 하다. 미스터리라는 장르에만 국한되어 있다보면 모든 작품이 비슷해 보이고 팬의 입장에서 한 작가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금방 패턴을 파악해 질려버리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는 다양한 미스터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특수한 청소를 하는 청소업체 '엔드 클리너'는 매일 다양한 의뢰가 들어온다. 청소업체 엔드 클리너를 찾는 사람들은 고독사한 사람들의 집을 청소해 달라는 의뢰다. 사무기기 제조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회사의 도산으로 실업자가 된 아키히로 가스미는 재취업이 어렵게 된다. 면접을 보던 중 엔드 클리너에 입사를 하게 되고 사장이자 대표인 이오키베 와타루와 1년 선배인 시라이 히로시와 함께 일하게 된다. 총 직원이 3명인 작은 회사지만 각자 엔드 클리너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연작 소설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단편 소설보다는 연작 소설이 좀 더 매력있긴 하지만 미스터리 소설은 장편 소설을 가장 선호한다. 그런데 이번 연작 소설은 장편 소설처럼 느껴졌다. 특수청소업체인 '엔드 클리너'에서 맡은 4개의 의뢰 이야기였다. 소개대로 '휴먼 미스터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 '아키히로 가스미'에게서 진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 청소업체를 이용해 죽은 사람들의 집을 청소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죽은 사람들이 고독사하거나 자살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죽음조차도 알지 못하고 시신의 형태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할 때까지 누군가에게 발견되지 못한 죽음들이다. 그런 죽음들이 좀 더 알아보면 죽은 사람의 생전 모습을 알 수 있고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도 알 수 있다. 죽음을 맞이하게 된 정확한 이유도 알게 된다. 이런 죽음의 이유를 알려주는 인간적인 특수청소부를 만나게 된 것이다. 가족이나 지인, 친구들 없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 사람들은 어쩌면 죽기 전에 무엇인가 이야기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 그 못하다한 이야기들을 죽음의 흔적을 청소하며 찾아서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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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앤 아트
김영애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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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에 대해 큰 관심은 없지만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들은 갑자기 인기를 끈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들이라 이름 정도는 알고 있다. 요즘 명품은 인기 연예인에서 대중적이고 어린 아이돌까지 앰버서더로 명품을 홍보하고 있어 더욱 대중들에게 쉽게 노출되고 익숙한 느낌이다. 오래전 영화에 배우들이 입고 나온 옷들이 지금 명품으로 불리는 브랜드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샤넬이나 구찌, 디올과 같은 명품 의상은 특정 배우에게 입혀 유명해진 경우라고 한다. <패션 앤 아트>에서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명품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이브 생 로랑, 디올,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프라다, 발렌티노, 구찌, 펜디,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이세이 미야케 등 패션을 아트로 만드는 브랜드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브랜드 디올의 창업주인 크리스찬 디올은 1928년 무렵 20대 초반 젊은 나이에 갤러리를 운영하며 달리와 피카소의 작품 등을 소개했다. 전쟁의 여파로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갤러리 운영을 할 수 없게 되고 디올은 취업 하기보다는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차리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디올의 재능을 높이 산 투자자의 지원으로 1940년대 디올은 패션 하우스 '디올'을 시작한다. 고가의 가방 브랜들로 알려진 '에르메스'는 1837년 마구 용품을 만드는 비즈니스로 시작해 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에르메스는 아들에서 손자까지 가업을 이으며 러시아 황제에게 말안장을 납품할 정도로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곧 사람들이 마차가 아닌 차를 타고 다니는 시대가 될 것을 예측하고 차에 필요한 장신구를 만들겠다는 발상으로 전환한다. 승마용품에서 새로운 디자이너들을 영입하면서 찻잔, 주전자, 접시 등 에르메스의 테리블웨어가 만들어지고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는다. 명품 브랜드들의 역사를 보면 처음부터 패션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들이 패션에서도 성공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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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분노에는 이유가 있다 - 툭하면 화가 나는 당신을 위한 분노 처방전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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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라는 것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인간의 감정이다. 분노할 수 있는 일에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 문제가 되는 것이 분노할 일도 아닌 일에 쉽게 분노하고 그 분노를 조절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분노는 나쁜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 분노는 필요하고 분노를 억누르거나 충동적으로 분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억제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도 분노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는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자기 위안을 통해 분노를 억누르는 사람은 자신이 능동적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분노를 찾고 싶지 않거나 참을 수 없을 때가 있다.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비평하고 자신의 내면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행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분출한다. 분노는 반드시 드러날 수밖에 없다. 분노를 억누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분노치가 높으면 이성은 힘을 잃고 분노가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 충동적인 행동을 저지를 수 있다.

분노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이 분노를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분노를 통해 상대방을 변화시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업무를 게을리하는 직원에게 분노를 드러내면 그 분노는 직원이 문제를 인식하고 업무에 성실히 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고가 된다. 분노를 이용해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을 비난하고 모욕감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분노해야 한다. 내제적인 에너지가 충분해서 굳건하고 안정적으로 경계를 지킬 수 있다면 부드러움과 결연함만 발휘하면 된다. 분노의 에너지를 다른 분야로 옮기면 놀라운 창조력으로 승화할 수 있다. 운동을 통해 분노 감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신체 건강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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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소액 부동산 투자 - 가성비 좋고 수익률 높은
북웰스.곽상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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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하려면 '임장'이라고 해서 현장에 직접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발품을 팔거나 현장에 직접 방문해 봐야 부동산의 상태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 지인이 알려주는 정보를 믿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직접 주변의 시세 흐름도 보고 현장에 가서 호재나 악재는 없는지 살펴보고 상권, 유동인구, 각종 이슈를 찾은 다음 투자해야 확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부동산 투자의 대표적인 리스크는 대출 이자나 세금, 목돈이 묶여 다른 투자 기회를 놓치게 되는 기회비용이 있다. 생각보다 리스크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부동산 투자에도 원칙과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시장의 생태를 이해하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 손품도 팔고 공인중개사도 찾아가고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올 것이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면 시세 파악부터 해야 한다. 부동산 시세를 알아보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을 이용하는 것이다. 원하는 지역과 부동산의 종류를 설정하고 검색하면 해당 동네에 올라온 매물을 살펴볼 수 있다. 투자 초보자일수록 아파트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좋은 아파트는 그 지역의 대장 아파트이고 학원가나 학군이 좋으며 좋은 브랜드의 큰 세대를 자랑하는 역세권 아파트이다. 아파트 투자 시 신축 여부도 중요하지만 입지가 얼마나 좋은지가 더 중요하다. <가성비 좋고 수익률 높은 마법의 소액 부동산 투자>에서는 투자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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