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에 친구에게서 책을 추천 받은 적이 있다. 친구는 최근에 자신이 재밌게 읽었다며 '홍학의 자리'를 추천하며 일부러 어떤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며 꼭 읽어보라고 했다. 책 추천 받는 일을 좋아하지 않아 기회가 되면 읽어보겠다고 했다. 친구가 재밌었다고 추천했던 '홍학의 자리'라는 소설의 작가가 <우리 집에 왜 왔어?>의 작가다. <우리 집에 왜 왔어?>는 작가의 소설집으로 총 3편의 단편소설이 있다. '반려, 너', '준구', '살'이라는 3편의 단편소설이 있다. 3편 모두 완성도가 있는 미스터리소설이었다. '반려, 너'는 유명하진 않지만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이름이 나오는 작곡가 한치훈과 반려견 호두의 이야기다. 치훈은 반려견 호두를 산책시키다 그만 하네스 줄을 놓치게 되고 호두가 그만 지나가던 한 여성의 다리를 문다. 치훈은 어쩔 줄 몰라하며 여성에게 치료를 해주겠다고 하지만 여성은 괜찮다며 혼자 병원에 간다. 치료를 마치고 병원을 나온 여성은 병원 앞에서 치훈을 만나게 된다. 치훈이 걱정되어 병원까지 온 것이라는 것을 알고 여성은 치훈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