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확실한 봄이었다'로 시작하는 이 소설 <그래 봄의 불확실성>은 한 여류소설가의 이야기다. 소설가들에겐 금기시되는 것 중에 하나가 날씨 이야기로 소설을 시작하는 것인데 유명 소설 중엔 날씨 이야기로 시작하는 작품들이 있다. 그런 금기시되는 것을 깨보고 싶어하는 소설가는 산책하는 것을 즐긴다. 산책을 너무 즐긴 나머지 서너 시간씩 동네를 한 바퀴 돌기도 했다. 이 공원 저 공원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했고 공원마다 피는 꽃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놀이터가 폐쇄되기 전에는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낙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달라졌고 도시는 봉쇄되었다. 외출을 잘 할 수도 없었고 놀이터 벤치에 앉아 아이들이 노는 것도 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소설가는 친구 바이올렛의 아는 작가 아이리스 부부의 부탁을 받는다. 아이리스 부부는 가족의 생일 파티에 갔다 그만 뉴욕에 봉쇄령이 내려져 돌아올 수 없게 되자 집에 있는 앵무새를 돌봐줄 사람을 구했다. 앵무새는 이틀 이상 혼자 둘 수 없는 새로 앵무새를 돌봐주기로 했던 뉴욕대 학생은 거기 있고 싶어하지 않아 떠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