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까지 읽은 많은 글쓰기 책에서 문장은 짧고 간결해야 한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했다. <짧고 쉬운 글의 힘>에서도 짧은 글을 강조하고 짧은 글이 왜 좋은지 설명해 주고 있다. '간결함은 자신감이고, 장황은 두려움이다'라는 말이 있다. 짧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은 정확하고 필요한 정보만 전달한다. 반면, 장황하고 길게 전달하는 것은 전달자 역시 그 정보에 대한 확신과 정확성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해하려고 설명하는 것이다. 정확하게 호가인하고 자신의 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다면 많은 이에게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간결한 글이 나올 것이다. 한 문장에 많은 걸 넣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단순할수록 더 많이 담기는 법이다. 군더더기를 제거해야 한다. 저자는 방송작가로 일하면서 시간과 글자 수에 제한이 있는 글쓰기에 훈련이 돼 있었다. 제한이 있으니 최대한 줄여서 꼭 필요한 말만 쓰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표현들과 어휘들로 가득 채울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담담하고 담백할수록 더 크게 와 닿는다. 여백 또한 하나의 훌륭한 문장이다. 버리고 비우는 연습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