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 - 달콤상큼 한 스푼의 마법
노무라 미즈키 지음, 이은혜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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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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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고,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한다.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는 아주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양과자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주택가에 자리잡은 디저트 가게이자 양과자점인 '달과 나'는 이런 곳에 양과자점이 있었나하는 그런 가게였다. 공간을 빌려주는 렌탈룸 회사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오카노 나나코는 요즘 기분이 별로다. 남자친구가 있지만 안 만난지 1개월이나 되고 연락조차 없다. 어쩌면 이별한 것인지도 모른다. 나나코는 이별일 것 같아 남자친구에게 먼저 연락할 용기가 없었다. 나나코는 나이도 있어 결혼을 해야하나 고민하지만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남자친구와 자신 역시 비정규직이라 불안한 미래가 보였다. 기분이 좋지 않아고 스토리텔러가 있는 양과자점 '달과 나'를 발견하고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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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차 전업주부인 마키하라 후미요는 가족들의 아침을 만들고 아이들을 깨우고 등교를 시키는 매일을 보낸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후미요는 가족들에게 휴가 선언을 한다. 대학생인 딸은 아침에 알바를 가야 했지만 깨우지 않았고 고등학생인 아들의 도시락도 싸놓지 않았다. 이제부터 남편과 아이들은 엄마 없이 스스로 일상생활을 해야 한다. 아이들은 갑작스런 엄마의 휴가 선언이 못마땅했지만 후미요는 강경했다. 휴가를 맞은 후미요는 집을 나와 산책을 하다 가로수길에서 양과자점을 발견한다. 혼자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기에 양과자점으로 들어가자 미남 집사가 맞이한다. 미남 집사는 후미요에게 양과점의 디저트들을 소개한다. 여유롭게 이야기를 들으며 커피 한 잔과 주문을 한다. 이런 시간을 얼마만에 가져보는 것인가. 후미요가 가족들을 위해 희생했지만 가족들은 점점 후미요의 희생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했고 독립 후 살아갈 아이들이 걱정되어 휴가를 결정했다.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에 온 손님들은 저마다의 고민이 있었지만 양과자점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위로받고 치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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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ㅣ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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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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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이렇게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소시민 시리즈'라고 불리는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봄철, 여름철, 가을철, 겨울철이라는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부터 읽어야 하지만 거꾸로 읽게 되었다. 그렇지만 시간상으로 따지고 보면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두 주인공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만남을 소재로 하고 있어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소시민 시리즈'는 오래전부터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상한 고집으로) '고전부 시리즈'를 모두 읽은 후에 읽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읽기전까지도 '고전부 시리즈'조차 다 읽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겨울철을 시작으로 '소시민 시리즈'를 모두 읽어야겠다. '소시민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순으로 읽어도 좋지만 겨울, 봄, 여름, 가을순이라고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소시민 시리즈'의 '소시민'은 두 고등학생 고바토와 오사나이가 청렴하고 얌전한 소시민이 되자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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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을 완독하면서 아쉽다고 생각한 단 한 가지는 개인적인 게으름으로 '소시민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지 못한 점이다. 이 재밌는 소시민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어 스토리의 흐름을 제대로 읽을 수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아쉬움이고 스토리는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첫 만남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을 읽을 수 있다. 중학생 때부터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 하는 등으로 유명했던 고바토가 한 사건으로 슬럼프를 겪은 후, 비슷한 처지의 오사나이를 만나 평온한 고교 생활을 보내기 위한 '호혜관계'를 맺으며 소시민이 된다. 이런 관계를 초반 설명으로 조금 알 수 있지만 봄, 여름, 가을의 사건들을 아직 읽지 않아 두 사람의 이런 관계가 쉽게 와닿지 않았다. 어차피 시리즈는 각각의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기에 시간순으로 꼭 읽지 않아도 재밌는 시리즈다. 이 '소시민 시리즈'는 두 고등학생 탐정인 고바토와 오사나이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에서는 고바토가 사건의 피해자이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중심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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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학 기행 - 방민호 교수와 함께 걷는 문학 도시 서울, 개정증보판
방민호 지음 / 북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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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도시가 우리에겐 너무 익숙해서인지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서울의 모습을 그렇게 의미있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서울 문학 기행>을 통해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서울의 곳곳을 다시 보게 된다. 중고등학생 때 필독서라고 꼽을 수 있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너무나 가난한 시민들의 모습과 비극적인 결말이 참 슬펐던 소설이다. 인력거꾼인 김점치는 운 좋게 손님을 동소문 안 동네에서 혜화동 전차 정거장까지 손님을 태우고 갔다 명륜동 동관학교까지 또 손님을 태운다. 오늘 번 돈으로 설렁탕을 사서 집으로 갈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다. 하루 종일 사람들을 태우며 몸이 지칠 대로 지친 그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에 친구를 만나 선술집으로 이끈다. 김첨지는 오늘 자신이 얼마나 벌었는지 친구에게 자랑하지만 병든 아내를 위해 설렁탕을 포장해 들고 집으로 가지만 아내는 이미 죽었다. '운수 좋은 날'은 1920년대 초반 서울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내고 있다. 동소문 안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김첨지는 초가집 행랑채에 월세를 살고 있다. 김첨지는 인력거로 동소문에서 혜화동, 동광학교, 남대문 정거장을 거쳐 인사동과 창경원을 지나 다시 동소문으로 돌아오는 행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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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보면 산책자가 걸었던 경로와 여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보는 전찻길을 넘어 화신백화점에 올라갔다 내려오고 종로 앞에서 전차를 타고 동대문을 지나 훈련원으로 향한다. 다시 전차를 타고 조선은행으로 가 그 앞에 있는 커피숍에 들어간다. 경성역에서 대학 노트를 들고 산책을 하는 구보 씨의 이야기는 작가가 서울을 두로 돌아본 뒤 쓴 작품이다. 작가가 자신의 삶이나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을 쓴 것이다. 구보는 경성역에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고는 그것을 묘사하기 위해 대학 노트를 펼친다. 하지만 곧 순사와 눈이 마주치면서 구보는 노트를 접는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도시적, 경제적, 정치적 현실을 다각도로 드러내며 매우 정치화된 구조를 지닌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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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꾼 인생역전 독서법
이상윤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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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15만 유튜버도 엄청난 구독자수이다. 그런 구독자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를 아마도 독서의 힘이라고 한다. <내 삶을 바꾼 인생역전 독서법>에서 어렸을 때 친형이 사립 초등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좋은 환경을 갖춘 학교에 다녔지만 곧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형제는 둘만 중국으로 가기로 한다. 9살 초등학생에게 낯선 중국에서의 학교 생활은 너무 힘들었고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 중국에서 살게 된 지 약 1년쯤 지났을 때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아빠의 모습이 전과 너무 달랐다. 타던 차 대신 택시를 타고 부모님이 있는 집이 아닌 친할아버지의 집에 갔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빚을 진 탓에 할아버지이 집에 얹혀살고 있었던 것이다. 엄청난 가난이 시작되었다. 군대에 갔고 존경하던 선임에게 인정받고 싶어 독서를 시작했고 3개월 동안 한 권의 책을 읽는다. 군대를 전역하고 진로를 무대 사회자 MC로 정한다. 아무런 방법이 없어 열정과 패기 하나로 업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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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부터 찾아야 한다. 책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서점에서 카테고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서점은 책을 체계적으로 분류해놓고 있다. 책의 장르와 스타일을 미리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점에 직접 가서 책을 읽어보는 경험은 매우 도움이 된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쓴 책을 읽는 것도 좋은 출발이다. 인터넷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필독서를 검색한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읽기 위해서는 독해력을 높여야 한다. 독서를 할 때 펜을 준비하고 적어 가며 책을 읽는다. 밑줄을 그어도 좋고 중요해 보이는 부분은 키워드에 동그라미나 기호를 넣어도 좋다. 책을 읽다 펜으로 기록하거나 표시하는 것만으로도 독서의 집중력과 효능감이 크게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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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ㅣ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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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생을 많이 살고 오래 살아도 인생에 대해 모르는 것 투성이다. 그렇지만 인생 고민을 해결해주거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군주론 인생공부>는 이탈리아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1498년부터 14년간 피렌테 공화정의 외교를 담당하는 서기장과 군사 업무를 총괄하는 서기장을 역임했다. 스페인의 침공으로 피렌체 공화정이 몰락함과 동시에 메디치 가문이 재집권하게 되면서 마키아벨리는 공직을 박탈당했다. 다시 공직 생활을 하기 위해 메디치 가문의 새로운 군주를 알현하여 '군주론'을 헌정하는 노력을 했지만 외면당했다. 하지만 이 '군주론'은 현대에 와서 냉철한 권력 통찰은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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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신하를 다루는 방법, 상비군의 필요성과 용병의 해악, 요새의 기능, 중립의 해악 등 통치 지침서로 내용에도 충실하면서 시대를 뛰어넘어 정치와 통치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군주론'을 읽어보면 고전이지만 어렵지 않고 간략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다. <군주론 인생수업>에서는 42개의 군주론 문장을 골라 재해석하고 있다. 마키아벨리가 군주와 국민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은 현대에서도 얼마든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마키아벨리의 관점에서 군주는 단순하게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군중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 조직을 조직화하고 강력한 국가를 만드는 리더시을 발휘해야 하는 존재다. 이런 '군주론'은 군주뿐만 아니라 대통령이나 수상에게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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