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십대의 질문법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십대의 질문법 - ‘질문’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진짜 지능’ 키우기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7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육법으로 유명한 유대인들의 교육법을 하브루타라고 한다. 하브루타는 특별한 교육법이라기보다 항상 질문하는 습관을 가지고 언제든 질문하는 것이 하브루타 교육법이다. 생각하는 힘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훈련을 통해 길러지고 질문을 통해 깊어지고 꾸준히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훈련을 하면 생각하는 힘은 점점 강해진다. 새상이 던지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은 많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십대의 질문법>에는 질문을 통해 어떻게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지 그 원리와 방법을 담았다. 모든 챕터에는 자신이 직접 질문을 던지고 답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반드시 단계별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지식과 정보가 사고를 확장시키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다. 이렇게 얻어진 생각은 결국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이어지게 된다. 질문은 중요하지만 우리는 잘 묻지 않는다. 정답을 찾는 공부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고 스마트폰이 있기에 기억하고 질문하는 능력을 상실했다. 챗GPT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고 세상의 지식과 정보를 단 몇 초 만에 정리해 준다. 창의적인 답변도 가능해지고 새로운 기능이 장착되면서 더 위력적이다. 이런 인공지능 시대의 차이는 질문으로 갈린다.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교육법은 독서를 중심으로 한다. 독서하고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하브루타 교육법이다. 유대인들은 수천 년 동안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어린아이와 나이가 많은 스승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갑록을박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 어린아이 역시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질문을 던지고 그 안에서 지혜를 찾는다. 청소년기의 독서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도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성적을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독서는 반쪽자리다. 지식 습득에 초점이 맞춰지면 빨리 읽으려고 한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책이 주는 메시지를 읽어 내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다. 이해력이 좋지 않으면 수용한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수용력을 향상해야 한다. 듣고 읽고 배운 것을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자기 생각과 논리를 덧입히고 사색하고 질문해야 한다. 추론 능력까지 더해 자신만의 것으로 체계화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