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조직 -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조직의 유일한 조건 CEO의 서재 43
론 카루치 지음, 이희령 옮김 / 센시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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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도 사회도 너무나 급변하고 있다. 문화의 변화 흐름도 빠르다.

그러다 보니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지고, 어려워지고 있다.

고객과의 컨택도 중요하지만, 우선 내부의 역량 강화, 조직의 안정을 갖추어야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저자 론 카루치는 이에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조직의 유일한 조건을 <정직한 조직>을 통해 제시한다.

30년간 100여 곳이 넘는 세계적 기업에 조직 및 리더십 문제를 자문해 온 만큼

이 책에는 그 만의 독특한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가 많다.

 

결론을 우선 말하자면, 도서명과 동일하게 저자는 <정직>의 중요성에 대해 무척 강조한다.


"정직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진실과 정의, 목적이 조화를 이루며 작동해야 한다"

 

이와 함께 왜 정직이 중요한지, 그리고 리더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 하나 반가운 내용은 메시지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행원칙을 같이 말해준다.

 

정직이 기본이 된 조직문화는 직원들의 상호 신뢰를 높이고, 업무몰입도를 제고시킨다.

이는 성과창출 및 생산성 증가, 그리고 직원들의 퇴사 감소와도 연계된다.

 

흔히 리더가 되면 ~척 병에 걸리기 쉽다. 아는 척, 잘난 척, 내가 최고인 척.

그러나 오히려 리더가 자신의 취약한 점이나 단점을 드러내고 편안하게 다가간다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상호 토론할 수 있는 환경이 쉽게 조성될 것이다.

 

정직한 조직이 중요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떻게 만들것인가.

이에 저자는 구체적인 실행원칙을 제시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실행원칙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몸에 체화되어 머리로 생각하기 이전에 행동으로 실천되게끔 하는 단계에 올라야 한다.

어쩌면 근육을 강화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사실 조직을 다룬 책은 기존에도 여러 권이 출간되었다.

그렇다면 이 책 <정직한 조직>이 다른 도서와 차별화 된 점은 무엇이 있을까.

 

광범위한 연구를 기반으로 저술되었다는 점이 우선이다.

무려 15년 이상의 연구결과와 3,200여건 이상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다양한 기업의 분석사례와 학문적인 배경, 뇌과학, 행동과학, 심리학 연구도 포함한다.

 

구체적인 실행원칙을 제시한다. 이는 현장의 리더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하면 좋다. 저렇게 하면 좋다.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원칙을 제시해 주면 큰 도움이 된다.

 

'정직'이라는 색다른 관점의 제시이다.

성과창출, 지속성장을 위해서 일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은 많았지만 '정직'을 강조한 책은 처음 접했다.

정직한 조직이 갖는 여러 장점, 그리고 구체적인 경제효과를 숫자로 제시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각 챕터의 마지막에 있는 '이 장을 마치며'는 일종의 챕터 요약글이다.

내용을 다시 한 번 복기하거나, 되새길 때 매우 유용한다.

정말 시간이 없을 때는 이 부분만 빠르게 읽어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리하자면, 이 책은 조직의 리더와 조직을 구성하는 여러 직원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정직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매뉴얼이자, 윤리문화 설계서이다.

추천의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매주 한 챕터씩 읽고 함께 토론한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정직한조직 #론카루치 #센시오 #조직의성장비밀 #멈추지않고성장하는조직의유일한조건 #블룸버그선정2021최고의책 #정직한조직을만들기위한실천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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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 - 고도성장하는 인구 대국의 잠재력에 투자하는 법
노영래 지음 / 워터베어프레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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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만, 국내 또는 미국, 중국 정도만 생각했지, 인도네시아는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

그래서 노영래 저자의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에 담긴 새로운 시각에 다소 놀랐다

 

인도네시아는 대충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부근에 있다.

면적은 대략 세계 14위, 그에 비해 인구는 2억 7980만명으로 세계 4위이다.

국내총생산 GDP는 세계 16위이며 1인당 GDP는 약 5271달러로 100위권 밖이다.

 

왜 그동안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가 알려지지 않았을까 조금 살펴 보았더니,

정치적 변화와 불안정성이 높은 편이고, 천연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서에 취약한 편이었다.

법적 및 규제도 여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편이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규제가 도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특히 화산 폭발,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이라, 경제활동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저자는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에 대해 추천하고 있다. 어떤 이유를 담고 있을까?

우선 이 책은 크게 2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1은 <인도네시아 시장 이해하기>이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대상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땅은 좁지만 세계 4위의 인구는 향후 미래 성장을 말해 줄 수 있다. 특히 젊고 건강한 연령이 많다면 높은 경제 성장이 기대 가능하다.

문화, 종교, 경제적 특징, 정치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런 사회, 경제적인 배경 또한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 지식이다.

 

챕터2는 <주요 산업 및 기업 분석>이다. 챕터1에 비해 조금 더 와 닿을 수 있는 부분이다.

에너지, 필수소비배, 인프라, 테크, 기초소재 등 6개 주요 산업을 다루고 있으며,

각 산업별로 주목할 또는 관심을 두어야 할 1~2개 대표 상장기업을 소개한다. 향후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을 감안한다면 알아두어야 한다.

 

그리고 부록에는 인도네시아 시가총액 100개 기업의 지표/실적,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10개를 소개한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인도네시아가 투자 관점에서 여러가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반복해서 강조되고 있지만 젊고 활기찬 인구 구성은 굉장한 장점이 될 것이다. 이는 소비시장으로 연결되고, 경제성장에 기여 할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급격한 변동성 보다는 꾸준한 성장.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부분이다.

내수 시장이 크다. 무역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변동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 이 또한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한다.

부러운 부분 중의 하나인데, 다양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석탄, 니켈, 천연가스, 팜유 등 자원을 활용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인도네시아 투자에 관한 책이 이 책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에 발간 된 김재욱 저자의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로 인생에 한 번은 돈 걱정 없이 살아라>가 있다.

 

그렇다면 기존에 발간된 책과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은 어떤 차별점을 보유하고 있을까

 

아무래도 <독자 친화적 접근>이 우선일 것 같다. 처음 접하는 투자대상이다 보니 시작부터 약간의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복잡한 금융용어와 개념을 쉽게 풀어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인도네시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 및 기업 분석>도 빼 놓을 수 없다. 상세한 분석을 통해 어떤 기업에 투자하면 좋을지 의사결정하는데 유용한 도움을 준다.

<실제 사례 및 인터뷰>도 중요하다. 이미 투자에 성공한 사레와 현지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책 한 권 읽었다고 바로 엄청난 수익을 보장 받을 수는 없다.

그러나 한정된 투자대상에서 벗어나 남들보다 새로운 시도를 먼저 해보는 것 또한 투자자가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닐까.

남들과 똑같이 하면서 남들보다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 책을 통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를 하고, 나름의 투자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그 도전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인도네시아주식투자의거의모든것 #노영래 #워터베어프레스 #인도네시아전문가의실전주식투자가이드 #인도네시아에주목 #경제규모세계4위의부국 #인도네시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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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금리 - 흔들리는 부의 공식과 금리의 황금 비밀
조원경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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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다양한 종류의 자산과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금리는 자본비용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자기 자본만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곳은 없다.

은행 또는 금융기관에서 부족한 자본을 조달한다.

금리가 낮으면 싸게 빌릴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높으면 비싸게 빌림으로써 이자부담이 증가한다.

이외에도 금리의 상승과 하락은 채권 가격,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 외환 시장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조원경 교수가 저술한 <모두의 금리>는 이렇게 중요한 금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금리가 경제와 투자에 미치는 영향, 다양한 자산에 작동하는 방식,

아울러, 금리의 변동이 우리가 관심있어 하는 재테크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알야야 할 내용이면서, 주요 키워드를 꼽자면


명목 vs 실질금리의 차이점, 복리의 효과,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를 다룬 [금리의 기본 개념]이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과열에 따라 반드시 알아야 할 전세제도와 관련된 금리문제를 포함했다.


[금리와 경제현상]는 중요하다. 나라별 금리 차이에 따라 빅 머니의 방향성이 변하는 만큼 필수이다.

특히, 주식 시장을 영향을 미치는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나,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왜 중요한지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금리의 정책과 이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대해 분석했다.


예전에는 주로 주식 아니면 부동산 시장에 주로 투자했으나, 이제는 투자수단이 많이 증가했다.

주식, 채권, 예금, 부동산, 원자재, 암호화폐 등 투자 할 수 있는 대상이 많아질 수록

[금리가 다양한 자산에 미치는 영향]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다.


흔히 투자라고 하면 공격만 생각하는데, 수비가 없을 수 없다. 바로 [리스크 관리 전략]이다.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영역에서 금리 변동에 따른 실행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안전마진이 중요한데,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손실을 커버하기 위해서 완충장치는 필수이다.


금리를 다룬 기존에 출간된 책들과는 어떠한 차별점이 있을까 꼽자면


[쉽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다.

사실 금리의 이해는 쉽지 않다. 저자는 전문용어를 남발하는 대신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리의 기본 개념부터 경제현상과의 연동까지 다양한 사례를 활용하여 쉽게 설명한다.


[다양한 자산과의 관계] 또한 참신하다.

기존의 책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 특정 분야 자산에 대해 한정하여 설명한 감이 있다.

저자는 원자재, 암호화폐 등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자산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영향성을 다룬다.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투자 사례]는 독자들이 가장 목말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이론에 그친다면, 또는 활용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허상과 다름 없다.

금리변동이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바로 따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매 챕터의 마지막에는 [흔들리는 부의 공식]이 수록되어 있다.

투자를 하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는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자 소득자에게 금리는 높을수록 좋을까?", "저 PER에 사는 게 과연 잃지 않는 투자일까?";

"상급지로 꾸준히 이사를 가라고?", "암호화폐발 금융위기는 없을까?"


<모두의 금리>는 460p에 달라는 방대한 분량의 책이다. 자칫 그 두께에 겁을 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

금리와 시장/경제변화의 이해, 효과적인 투자전략을 세우는 방법 등을 체득할 수 있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이 책을 탐독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모두의금리 #흔들리는부의공식 #금리의황금비밀 #에프엔미디어 #조원경 #자산을지키고불리는금리의모든것 #투자자를위한처방전 #금리공부끝장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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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가, 뭉클 - 매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의 기록
이기주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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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가, 뭉클> 이기주 작가의 +그림 에세이이다.

여행을 다니다가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순간의 기억을 그림으로 그리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그림만 있거나, 또는 글만 있거나 했으면 다소 단조로웠을 텐데 개가 조합을 이루니 훨씬 감성이 풍부해졌다.

 

그림으로 그린 장소 중에는 나도 가본 곳이 있었는데, 나는 같은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또는 당시의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받을 있는 느낌이 다를 있구나 생각도 든다.

 

인생에 대한 글귀가 눈에 많이 띄었다. 인생에 대한 고찰.

어렸을 때는 닿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이런 글들이 눈에 들어오는 보니 시간이 흐르긴 했나 보다.

 

자신의 주장이 강한 시대다. 자신의 말만 옳다고, 당신은 무조건 틀렸다고 몰아 세우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구나" 라고 조금만 관점을 바꿔 보면 어떨까.

누군가를 다양한 관점과 시점에서 보려고 노력한다 말에 동감한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분명 실수도 있을 텐데, 삐뚤어진 선도 그림의 일부라는 말에 새삼 놀라웠다.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구나. 없는 인생은 없고, 인생의 그림에서는 하나의 흔적에 불과하므로…

 

요즘 러닝에 재미를 붙였다. 러닝이 좋은 것은 생각을 있기 때문이다. 그저 호흡에, 뜀박질에만 신경 쓴다.

그림을 그리냐는 질문에 작가는 "생각을 하려구요. 생각을 멈추면 그제서야 느껴져요"라고 말한다.

어찌 보면 그림이나 러닝이나 비슷한 점이 있구나…

 

출근길에 새파란 하늘을 때가 있다.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정말 사는게 별거 없다.

순간 느낀 이런 행복한 기분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는 거다. 한두 가지가 사람을 살게 있다.

 

보고서 때문에 깨지고, 협상은 어그러지고, 그래서 인생은 해도 괴로운 걸까.

동료가 따뜻한 커피 한잔을 권한다.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인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다.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괜찮다.

 

특히 마음에 닿는 문장을 발견했다. "그럴 수도 있지"

부정적인 생각을 하다보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모든 싫어진다.

마법의 가루 같다. 그래 그럴 수도 있는 거지 . 일이 풀리면, 풀릴 수도 있는 거구… 단순하게 생각하자.

 

크리에이티브한 인생. 라떼를 종이 위에 엎질렀는데, 멋진 그림으로 탄생했다.


그냥 두었으면 쓰레기통으로 향했을 종이인데, 근사한 그림이 되었다.

없는 인생은 없다. 적당히 덧칠하고, 적당히 다르게 생각하면 다른 인생으로 보인다.

우리 인생도 멀리서 보면 결국, 희극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Ctrl+S> <Ctrl+Z>이다.

인생에서 되돌리기의 단축키는 없다. 저장이야 머릿속이나 가슴에 저장하면 되는 거니까 괜찮은데,

번쯤은 되돌리기 기회를 부여해 주면 어떨까. 그렇다면 나는 인생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갈까.

만약 그럼 기능을 주지 않는다면 답은 하나 밖에 없다. 어떻게든 꾸역꾸역 살아가는 . 덧칠하면 금세 잊히니까.

 


새로운 것에 익숙해 지면 오래된 것의 특별함을 잊을 때가 많다.

오래 것은 만큼 많은 기억과 시간, 경험을 속에 품고 있다는 뜻일텐데, 그것을 잃어버릴까.

오래된 강변의 아름드리 고목나무. 온갖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고목나무는 우리를 위로해준다.

내가 오래 살아보니 별거 없더라. "걱정 , 잘될 거야, 너도 그럴 거야."

 

연인들은 사랑에 살다가도, 사소한 걸로 다투곤 한다.

그럴 누가 먼저 사과할까. 많이 좋아하는 ? 맞다. 좋아하는 쪽이 먼저 사과한다.

자존심하고는 상관 없다. 좋아하니까… 사람이 힘든 싫으니까 사과한다.

" 좋아하니까 져야 하는 거다"

 

"네가 옳아" 얼마나 힘이 나는 말인가.

많은 사람들이 내가 틀렸다고 하더라도 , 사람, 사람이라도 내가 옳다고… 내가 잘했다고 위로해 주면…

다시 힘을 내어 시작할 있다. 위로 받지 못하는 삶은 얼마나 괴롭고 힘들까.

편이 있다는 사실.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세상을 맛나게 한다.

 

읽으면서 번이나 끄덕였다. 공감이 때도... 내게 필요한 것이 이거였구나... 나도 이렇게 살아야겠다…

일상의 소중함에 이렇게나 많은 메시지, 감성이 숨어 있었구나…

그냥 지나가는 일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소중함이 있었구나…

 

지금 당장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기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작가가 나에게 소중한 메시지는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같다.

 

<작가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https://www.youtube.com/@KEEZOOsketch/featured

https://www.instagram.com/leekeezoo/

 

#이기주 #이기주에세이 #그리다가뭉클 #삶의변화 #삶의소중함 #터닝페이지 #일상의응원 #공감과위로 #그림같은매일 #그림그리다가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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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대회의실에서 죽는다 - 무거운 침묵을 깨는 다양성의 힘
임병권 지음 / 크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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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문화가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할 수록 기업은 지속성장에 대한 필요성과 동시에 부담감을 느낀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끊임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경쟁사 대비 걸음 나아갈 있는 차별화된 아이디어.

 

저자 임병권은 컨설턴트가 아니다. 다양한 기업에서 인사담당임원으로 일했고, 현재는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이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 스킬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분석하고, 극복할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폐쇄적인 조직 문화의 문제점

회의는 회의실에서. 거의 모든 직장의 불문율이다. 회의실에서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자.

뒤가 막힌, 앉아 있기만 해도 숨이 막히고 답답한 그런 회의실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있을까

상급자부터 직급 순으로 앉은 폐쇄적이고, 위계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회의는 자유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을 방해한다.

 

다양성의 중요성

창의성은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신만의 특징적인 관점을 담을 발휘된다.

그럼에도 많은 조직들은 '우리는 하나다' 외치며, 쓸데없는 동질성을 강조한다.

동질성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억압하기에 저자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통해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창의성을 촉진하는 환경 조성

가장 중요한 것은 강조가 아닌 스스로의 자율에 의해 발휘 최대 효과가 나온다.

개방적인고, 협력적인 문화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면, 창의적인 성과를 내는데 도움 되지 않을까.

리더들이 어떻게 조직의 강직된 문화를 변화시켜 창의성을 촉진할 있는 문화로 변화시킬 있을지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들을 제시한다.

 

책이 아이디어에 관해 출판된 여타의 책과 차별화 점을 꼽자면,

 

다양성의 중요성 강조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단순한 스킬보다 환경을 중시한다. 창의성은 다양성이 살아 있는 환경에서만 발휘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조직 문화의 변화 제안

환경 조성과 더불어 문화까지 변화되면 더할 나위 없다. 조직문화를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과 조언을 제공한다.

 

실제 사례 기반의 메시지 전달

단순히 이론이나 저자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기업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해법과 효과를 제시한다.

 

구성원이 뭔가를 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앞장서야 한다.

리더가 구태의연하고, 변화하지 않으면서 구성원에게 새로움을 요구한다면 거의 100%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책은 지속성장을 위해 창의적인 성과를 내고자 하는 기업의 리더들이 무엇을 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매뉴얼이다.


 

#아이디어는대회의실에서죽는다 #크루 #임병권 #직장의현실 #아이디어는아이디어 #아이디어는독박 #다양성의힘 #집단의창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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