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금리 - 흔들리는 부의 공식과 금리의 황금 비밀
조원경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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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다양한 종류의 자산과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금리는 자본비용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자기 자본만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곳은 없다.

은행 또는 금융기관에서 부족한 자본을 조달한다.

금리가 낮으면 싸게 빌릴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높으면 비싸게 빌림으로써 이자부담이 증가한다.

이외에도 금리의 상승과 하락은 채권 가격,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 외환 시장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조원경 교수가 저술한 <모두의 금리>는 이렇게 중요한 금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금리가 경제와 투자에 미치는 영향, 다양한 자산에 작동하는 방식,

아울러, 금리의 변동이 우리가 관심있어 하는 재테크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알야야 할 내용이면서, 주요 키워드를 꼽자면


명목 vs 실질금리의 차이점, 복리의 효과,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를 다룬 [금리의 기본 개념]이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과열에 따라 반드시 알아야 할 전세제도와 관련된 금리문제를 포함했다.


[금리와 경제현상]는 중요하다. 나라별 금리 차이에 따라 빅 머니의 방향성이 변하는 만큼 필수이다.

특히, 주식 시장을 영향을 미치는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나,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왜 중요한지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금리의 정책과 이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대해 분석했다.


예전에는 주로 주식 아니면 부동산 시장에 주로 투자했으나, 이제는 투자수단이 많이 증가했다.

주식, 채권, 예금, 부동산, 원자재, 암호화폐 등 투자 할 수 있는 대상이 많아질 수록

[금리가 다양한 자산에 미치는 영향]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다.


흔히 투자라고 하면 공격만 생각하는데, 수비가 없을 수 없다. 바로 [리스크 관리 전략]이다.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영역에서 금리 변동에 따른 실행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안전마진이 중요한데,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손실을 커버하기 위해서 완충장치는 필수이다.


금리를 다룬 기존에 출간된 책들과는 어떠한 차별점이 있을까 꼽자면


[쉽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다.

사실 금리의 이해는 쉽지 않다. 저자는 전문용어를 남발하는 대신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리의 기본 개념부터 경제현상과의 연동까지 다양한 사례를 활용하여 쉽게 설명한다.


[다양한 자산과의 관계] 또한 참신하다.

기존의 책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 특정 분야 자산에 대해 한정하여 설명한 감이 있다.

저자는 원자재, 암호화폐 등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자산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영향성을 다룬다.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투자 사례]는 독자들이 가장 목말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이론에 그친다면, 또는 활용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허상과 다름 없다.

금리변동이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바로 따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매 챕터의 마지막에는 [흔들리는 부의 공식]이 수록되어 있다.

투자를 하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는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자 소득자에게 금리는 높을수록 좋을까?", "저 PER에 사는 게 과연 잃지 않는 투자일까?";

"상급지로 꾸준히 이사를 가라고?", "암호화폐발 금융위기는 없을까?"


<모두의 금리>는 460p에 달라는 방대한 분량의 책이다. 자칫 그 두께에 겁을 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

금리와 시장/경제변화의 이해, 효과적인 투자전략을 세우는 방법 등을 체득할 수 있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이 책을 탐독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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