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전략이 미래를 창조한다 - 경쟁을 초월하여 영원한 승자로 가는 지름길
리치 호워드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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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리더에게 가장 요구되는 역량은 '전략적 사고'이며,

기업의 경영실패 원인 중 70%는 전략적 의사결정의 오판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저자는

전술적 단계에서 전략적 단계로 사고수준 향상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전략적 사고의 세 가지 핵심 원칙(결합, 경쟁, 챔피언)과

사고방식/행동을 촉진하는 실제적인 도구들을 제공한다.


특히,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큰 그림과 디테일을 혼합한 '1,000피트 관점 요약'을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시간 배분을 효과적으로 바꾸는데 도움을 줄 '타임 게이지'와 '시간 트레이드오프 매트릭스'가 기억에 남는다.


타인의 전략적 사고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연습 원칙 3가지도 좋았다.

연습, 교정, 재연습의 반복을 통해 스스로도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니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탁월한 전략이 미래를 창조한다' 는 전략적 사고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책이다.


다만, 1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사고를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는 저자의 말처럼 많은 연습이 수반되어야만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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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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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아니, 여러번 욱할 상황이 있고 그럴 때마다 내가 더러워서 회사 때려치고 만다 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하지만.

 

저자는 이런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침을 놓는다.
평생의 울타리도 아닌 회사에 목매지 말고, 책을 씀으로써 자신 만의 청룡언월도를 만들어라.
특히 평범한 사람일 수록 책을 써야 하며, 책 쓰기를 통해 당신의 운명은 마법처럼 바뀔 것이다 라고...

 

책을 읽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출퇴근 하면서 잠깐씩 3일 정도.
책은 크게 4 part로 나뉜다.
책을 써야 하는 이유와 장점, 동기 등을 이야기한 part 1, 2, 4와
기획부터 출판사 계약하기까지 실전 노하우를 이야기한 part 3.

 

가슴에 와 닿거나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은 많았다.

 

생존 책 쓰기를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저술-원고-강연의 시스템이 구축되고, 선순환 됨으로써 시간이 흐를 수록 부가 축적된다.
제목을 정할 때 어떤 요소들을 가미해야 하는가.
책 쓰기의 설계도면은 목차이고, 콘센트와 주제 다음으로 중요하다.
출간계획서와 출간제안서, 저자 프로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기한을 정해두고 초고집필을 마쳐야 한다. 2개월안에 마치는 것이 좋다.
다독, 다작, 다상량은 글쓰기의 기본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콘텐츠와 사례를 확보해야 한다.
출판 계약시는 나만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소셜 네트워크, 블로그 마케팅을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아쉬운 부분은 중복되는 내용이 상당 부분 있다는 것이다.
책을 써서 유명해진 사람들과 그들의 수익을 여러 차례 중복해서 언급하고
책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계속해서 되풀이 된다.

 

물론, 반복에 의한 확실한 동기부여 라든가 각인 등의 장점은 있을 수 있겠지만
지루하다는 느낌도 함께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part 1, 2, 4는 절반으로 줄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써야 하는구나. 책 쓰기에 도전할 분명한 가치가 있고,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구나 라는 점을 깨달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열어준 저자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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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대가들 - 전세계 2,000여 기업에서 뽑힌 21개 혁신기업들의 비밀
비올레카 딜레아 외 지음, 윤태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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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AT커니가 혁신기업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다. 2003년 부터 선정한 '최고혁신기업' 의 풍부한 사례를 토대로 최근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업 경영진의 통찰을 깔끔하게 정리함으로써 혁신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3M, 월풀, 폭스바겐, 타타 모터스 등의 사례도 책 중간 중간 등장하고, 혁신기업들의 공통점과 혁신기업이 되기 위한 단계, 반드시 관리되어야 할 다섯 개의 밸류 레버 등도 알려준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내용은

 

혁신은 유레카 모멘트가 아니다. 스타CEO나 반짝 아이디어에 의해 수익이 개선되거나 하는 것은 진정한 혁신이 아니다. 구성원들이 따라할 수도 없고, 지속발전 시킬 수 도 없다. 조직문화와 프로세스에 녹여서 조직원이 따라 할 수 있고, 기업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최고혁신기업에게 혁신이란 경영 역량이자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다.

 

'시작점도 도착점도 시장' 이다. 고객의 욕구를 알고 싶으면 직설적으로 묻지 않아야 한다. 제품/서비스를 구매하는 이유가 아니라 구매해서 어떤 일을 하려고 묻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객의 대답을 경청해야 한다. 이것을 커스터머 인텔리전스에 기반을 둔 고객 지향적 접근법이라고 한다.

 

최고혁신기업의 미래는 협업, 창의성, 공정 관리의 조화에 달려 있고, 여기에서 발생되는 긴장은 최고경영자가 관리해야 한다. 또한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혁신적략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모든 직원과 공유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훌륭한 책이지만 결코 쉬운 책은 아니었다. 새로운 용어도 용어지만, 한 기업이 수 십년에 걸쳐 얻은 통찰을 2~3장의 사례만으로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한계가 있었다. 정말 이게 가능할까? 이거 말고 다른 변수나 지원은 없었을까 라는 의문도 들었고,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보여주려다 보니 자칫 내용의 깊이가 얕다는 점도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으로 급변하는 세계에게 혁신기업이 되기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 충분히 읽어볼 값어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5번은 더 읽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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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돌아가라 - 아닌 척하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외로운 당신에게
장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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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자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스마트기기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보고,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은 좋으나 종이책 만이 줄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령, 책 옆면을 손가락으로 훑을 때 느낄 수 있는 미세한 감촉이라든가, 마음에 와 닿는 문구에 표시하고 책장을 넘기면서 다시금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약간의 묵직함과 미약한 온기도 종이책 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결정적으로 전자책은 차다. 책을 읽는 동안이라도 옆에 누군가 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외롭다.

 

저자는 책에서 외로움을 말하고 있다.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십, 수백 아니 수천의 사람들과의 인맥을 자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 시대에 왜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고, 그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된다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
또한 2만여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설문, 경전/성서 등을 통해 저자의 생각을 뒷받침함으로써 공감대를 제고한다.

 

질문이다. 왜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낄까?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온라인 세상은 쉽고 빠르고 반응이 즉각적이기 때문에 사람을 직접 만나기 위한 노력을 덜 기울인다. 방금 글/사진을 올려놓고, 어떤 댓글이 달렸는지 보고, '좋아요'는 몇 개가 있는지 살펴본다. 내 옆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기기를 뚫어져라 본다.
무언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누군가를 찾기 때문에 이웃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라 전체가 무조건적인 '넌 할 수 있다'는 말에 홀려 희망 고문을 당하고 있다. 목표를 향해 노력하되 안되는 것은 빨리 포기해야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통,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안 되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것도 용기이나 그 용기를 행할 줄 모른다.

 

기약 없는 희망의 끈을 잡은 채 재충전도 하지 않는다. 쉬는 방법을, 노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방전된 마음과 정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없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약 85%가 번아웃 증후군이다.

그렇게 세상과 사람들과 고립된 채 점점 혼자서, 지쳐만 간다.

 

그렇다면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서지 않으면 상대방이 내 마음을 느낄 수가 없다. 혼자서 외롭다고 자꾸만 움츠리기 보다는 먼저 손을 뻗어 온기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위해서' 라고 인식을 전환하고 다가서 보자.

 

상대에게 바라는 대신 포용하고 좋은 것을 더 많이 보고자 할 때 친구를 얻을 수 있다. 나만의 내적 평화와 감정적 풍요로움을 즐기고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관계의 온도를 높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렇게 정리한다. 
우리는 '나'는 있지 '우리'는 없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고 있고, 고독하고 외로운 가슴을 채우기 위해서는 사람이 특효약이다. 사람은 외로움을 없애주는 해독제다.

 

저자는 외로움이란 키워드를 특히 내세웠지만 읽다보면 외로움을 벗어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이 시대 젊은이들의 아픔도, 자기가 가진 행복을 모른 채 타인의 행복만을 쳐다보는 어리석음 등도 느껴졌다. 마치 할머니의 따뜻한 손 같았다.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는....

 

책을 읽고 저자와는 다른 자신만의 해결방법을 찾는 것은 독자의 몫이지만, 지금 내 옆의 사람을 바라보며 이 말 만은 먼저 해 보자.

'식사라도 한 번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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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스티븐 코비.브렉 잉글랜드 지음, 안기순 옮김, 김경섭 감수 / 김영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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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성은 심플하다.
'제3의 대안' 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의하고, 어떠한 장점/효과가 있는지 소개한 다음,
직장/가정/학교/법/사회/세계/삶에서 이것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 말해준다.

 

정리하자면,
어떠한 이슈가 있을 때 나의 관점에서도 아닌, 상대방의 관점에서도 아닌 제3의 관점에서 접근하자.
나와 네 힘이 합해져, 각자 행동 할 때보다 훨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러한 제3의 대안을 추구하는 삶을 살 때 모두가 win-win 할 수 있고,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면의 힘이 중요한데 이것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저자가 강조했던 내용들을 실천하면 가능하다.

 

저자가 제안하는 제3의 대안적 사고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4단계로 나누어진다.
(1) 자신을 본다 (2) 상대방을 본다 (3) 상대방을 탐구한다 (4) 상대방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한다
즉, 있는 그대로의 나와 너를 보고, 상대의 말에 공감적 경청을 하고, 제3의 대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 흥분과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서 조금 헷갈린다. 이것이 새로운 개념인가? 공감적 경청, 협업, 상생. 이미 주위에서 많이 들었던 말인데...
그래서 이 책에 대해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몰라서 못했던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실천을, 행동을 못했던 부분이고
리더십의 대가인 스티븐 코비 박사가 이것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다 라고.
아무래도 세계적인 권위자가 말해 주면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지지 않을까.

 

이 책의 나름 단점은 읽으면서 '뭐야 다 아는 내용인데, 이거 누가 못해' 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과
(사실 리더십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우와~ 새로운 내용이다 라고 느끼기에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라는 사견이다.)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책을 읽기도 전에 압도당한다는 것이고,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스티븐 코비 박사의 책이라 일단 먹고(?) 들어간다는 것,
제3의 대안이라는 개념을 논리성을 갖추어 단계별 전개함으로써 이해하기 쉬웠고,
다양한 사례와 도표와 그림을 이용함으로써 한 눈에 들어왔으며,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제3의 대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책을 덮으며 마지막으로 생각했다.
"아무리 좋은 지식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면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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