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아니, 여러번 욱할 상황이 있고 그럴 때마다 내가 더러워서 회사 때려치고 만다 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하지만.

 

저자는 이런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침을 놓는다.
평생의 울타리도 아닌 회사에 목매지 말고, 책을 씀으로써 자신 만의 청룡언월도를 만들어라.
특히 평범한 사람일 수록 책을 써야 하며, 책 쓰기를 통해 당신의 운명은 마법처럼 바뀔 것이다 라고...

 

책을 읽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출퇴근 하면서 잠깐씩 3일 정도.
책은 크게 4 part로 나뉜다.
책을 써야 하는 이유와 장점, 동기 등을 이야기한 part 1, 2, 4와
기획부터 출판사 계약하기까지 실전 노하우를 이야기한 part 3.

 

가슴에 와 닿거나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은 많았다.

 

생존 책 쓰기를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저술-원고-강연의 시스템이 구축되고, 선순환 됨으로써 시간이 흐를 수록 부가 축적된다.
제목을 정할 때 어떤 요소들을 가미해야 하는가.
책 쓰기의 설계도면은 목차이고, 콘센트와 주제 다음으로 중요하다.
출간계획서와 출간제안서, 저자 프로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기한을 정해두고 초고집필을 마쳐야 한다. 2개월안에 마치는 것이 좋다.
다독, 다작, 다상량은 글쓰기의 기본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콘텐츠와 사례를 확보해야 한다.
출판 계약시는 나만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소셜 네트워크, 블로그 마케팅을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아쉬운 부분은 중복되는 내용이 상당 부분 있다는 것이다.
책을 써서 유명해진 사람들과 그들의 수익을 여러 차례 중복해서 언급하고
책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계속해서 되풀이 된다.

 

물론, 반복에 의한 확실한 동기부여 라든가 각인 등의 장점은 있을 수 있겠지만
지루하다는 느낌도 함께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part 1, 2, 4는 절반으로 줄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써야 하는구나. 책 쓰기에 도전할 분명한 가치가 있고,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구나 라는 점을 깨달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열어준 저자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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