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음모론처럼 나열된 의심들은 결국 미지라는 것이 가지는 신비로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겐 세상이 다 신비롭다. 신비롭다는 건 알고 싶다는 거고, 알고싶다는 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말한다.그래서 끝까지 수상함의 정체는 드러나지 않는다. 호기심 자체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생략된 그림책이 가지는 풍부한 함의가 좋았다.
유머러스하고 귀엽다. 내용도 알차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잘 만든 과학책.생물의 덩치가 커지는 건 좋은 환경의 반영이지만 환경이 가혹하게 변하면 살아남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 항상 고달프게 쫓기고, 덩치가 보잘 것 없이 작고, 아무 거나 잘 먹고 아무 데서나 적응을 잘해야 살아남는다는 진리가 마음에 박힌다.
효율적으로 질문하기를 다룬다. 그리고 그 끝에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기’가 있다는 사실이 재밌다.본문이 참 효율적으로 쓰였다. 군더더기 없는 느낌. 잘 읽힌다.수많은 연구사례와 서적들의 정보로 신뢰를 준다.이쪽 분야의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보지 않은 나로서는 아주 유익했다. 좋은 책은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읽어야 할 책 목록을 알려주는 책 아니던가. 읽고 싶어지는 책이 서너 권 더 생기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