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해
슷카이 지음 / 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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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음모론처럼 나열된 의심들은 결국 미지라는 것이 가지는 신비로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겐 세상이 다 신비롭다. 신비롭다는 건 알고 싶다는 거고, 알고싶다는 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말한다.
그래서 끝까지 수상함의 정체는 드러나지 않는다. 호기심 자체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생략된 그림책이 가지는 풍부한 함의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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