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관여했던 다음 아고라와 국민 신문고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하는 감이 있다. 그리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청와대와 자신이 이뤄놓은 것들을 지나치게 감싸는 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국민 신문고의 탄생과 운영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 흔하지는 않다.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에 대한 통찰도 어느 정도 담아내고 있기에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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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K를 사용하는 것의 진짜 의미는 단순히 기기의 월등함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아무 힘없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기회가 된다. 강한 권력과 붙어서 한번 싸워볼만하다는, 그래서 나도 한몫 챙길 수 있다는 희망. 설령 그 대상이 초강대국 미국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베트남처럼 실제로 미국을 이긴 전례도 있다.) 미국이 상징하는 ‘가진 자’를 위협하는 밑바닥들의 무기. (...)
(리뷰 전문은 블로그 https://blog.naver.com/bouvard/22208610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