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여기에서
실키 지음 / 현암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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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온기와 적절한 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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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 2021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죽이고 싶은 아이 (무선) 1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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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내 모든 걸 다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다. 부모도 못 해준 걸 친구에게 바라는 것 자체가 잘못.
저자가 두 아이 모두를 감싸주려다보니 마지막에 새로운 악마가 등장한다. 현실이든 픽션이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건 마찬가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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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일기 - 공포와 쾌감을 오가는 단짠단짠 마감 분투기
김민철 외 지음 / 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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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노하우 보다는 마감 체험기. 답을 주기 보다는 공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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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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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미흡하다. 인물의 동기나 목표가 끊임없이 휘청거린다. 결국 첫 설정의 강렬함을 모두 잃어버리고 밋밋하게 마무리 된다. 주제적으로도 트위터에서 많이 본 듯한 생각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트위터 페미니즘 이상의 작가만의 또다른 지점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설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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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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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감정 없는 주인공의 모습은 감정 표현(혹은 인간관계)에 서툰 청소년들을 닮아있다. 그런 주인공은 가만히 있어도 주변인들이 그를 챙겨주고 먼저 다가와준다. 무슨 일에든 초연한 모습은 쿨해보인다는 장점도 있다. 모두 청소년들이 은연 중에 바라는 것들이다.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고 도도함을 유지한 채로 살아가는 것. 끝내 그 슈퍼 파워(?)로 영웅적인 행동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감정 표현을 조금이라도 하게 됐을 때, 그것만으로 엄청난 성장으로 인정받는다.
이런 작품이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알겠는데, 성인들마저 좋아한다는 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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