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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의 강가로 뛰어가다
가노 도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8월
평점 :
품절
<언젠가의 강가로 뛰어가다>
출판사 : 소미미디어
지은이 : 가노 도모코
옮긴이 : 이소담
장르 : 일본소설
🌟 운명의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는다.
✏ 오랜만에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설을 만났네요.
처음에는 라이트 노벨을 읽는듯한 느낌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갔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감이 상당한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
이 책의 초반은 남자 주인공인 마모루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중반부터는 여자 주인공인 데쓰코의
시선으로 전환되지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같은 사건을 두 사람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처음에는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 같은 이야기인가
싶어 귀여운 시선으로 읽었는데
갈수록 판타지적 요소가 생기면서 내용에
무게가 실리더라고요.😳
마모루의 듬직하고 다정한 모습과
데쓰코의 특별한 능력은 정말 완벽한
케미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린 조연들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죠.
읽다가 잠시 책을 덮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후다닥 볼일을 보고 달려와서 저도 모르게
˝ 빨리 다음 편을 봐야 해!˝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정말 책인지 영상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의
스토리였습니다.
조금은 유치한듯한 캐릭터들이 대사와
오버스러운 행동들이 오히려 더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살려 주었답니다.🤭
장면이 생생히 눈에 보이는듯한 느낌.
조금 더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2권도 3권도 계속해서 나와 줬다면 좋았을 텐데,
300페이지가 넘는 두께지만 짧아서 아쉬웠어요.
후속작도 기대할 수 없는 완벽한 엔딩 덕분에
아쉬운 마음은 고의 접어 두고🥲
(혹시 몰라! 마모루와 데쓰코 2세가...)
작가님의 다른 책이라도 읽어 보고 싶어서
찾아보니 꽤 많은 작품이 있더라고요.
특히 원서들은 모두 수집하고 싶을만큼
예쁜 표지들이었어요!
다음에 일본에 가게 되면 꼭 서점에서
찾아보겠다고 다짐하며, 만화처럼 재미있는 책
<언젠가의 강가로 뛰어가다>를 추천합니다.🤗
잔잔한 애니메이션이나 라노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같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신다면
반드시 꼭! 읽어 보세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