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안아줘야지>출판사 : 포레스트 웨일지은이 : 김영재장르 : 한국에세이🌟 인생 속 밝거나 어두운 순간의 에세이!✏ 종종 하는 말이지만, 저는 에세이를 참 좋아합니다.저와 비슷한 마음의 결을 가진 분의 에세이를 보면 반가운 마음에 팬이 되곤 하죠.☺ 이 책은 표지부터 취향이었고, 제목도 참 맘에 들었어요.책장을 넘길 때 질 좋은 종이에 놀랐고,페이지마다 작가 특유의 느낌이 담겨있어서한 장 한 장이 소중했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과 생각을 가진 분이라마치 제가 쓴 글인 듯 공감하며 읽었어요.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과 우울, 외로움의 시간 그리고찰나의 즐거움을 마음 속 깊이 구겨넣었다가이제야 하나 하나 펼쳐 책으로 엮은 느낌입니다.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 사랑과 미움, 행복과 슬픔살아가면서 한 인간이 느끼는 감정들이 담담하고 차분한 문체를 만나 진하게 우러나서깊이를 만듭니다.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싱숭생숭하고우울감이 살금살금 다가올 때,쉽사리 잠이 들지 못하고 새벽 속에 머물 때,이 책 <나는 나를 안아줘야지>를 추천합니다.새벽의 센치한 느낌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에요. 작가님의 묵직한 글과 나른한 삽화들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문득 제가 애정하는 문지하 작가님이 생각나는 그런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