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메유의 숲>출판사 : 바둑이하우스지은이 : 까미유 주르디옮긴이 : 윤민정장르 : 외국창작동화 / 그래픽노블🌟이혼가정의 아픔을 가진 소녀의 모험기랍니다.표지의 달달한 느낌에 꼭 소장하고 싶었지만,금액을 보고 ˝응?!˝하며 망설이던 책이에요.😅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왜 판매가가 높았는지알게 되었답니다. 크기와 두께가 제법 있더라고요.우선 이 책은 2020볼로냐 라가치상과 앙굴렘 페스티벌 최고상 수상작이랍니다. 대단하지요?!이혼가정의 아이 ‘조‘는 새엄마, 새언니가 싫어요.그렇게 조는 가방을 챙겨서 숲속으로 떠난답니다.그곳에서 조는 지나가던 꼬마요정들을 만나요!그 요정들을 따라가니 온갖 동물 친구들과 상상의존재들이 사는 마을이 있었답니다.나쁜 고양이 왕에게 납치된 마을 친구들을 구하기위해 남은 친구들은 계획을 세우죠. 하지만 몰래숨어든 조 때문에 모두 엉망이 되어버려요.조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여우 모리스, 비숑프리제와함께 힘을 합쳐 온갖 모험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죠.그들을 도아주는 아름다운 조랑말 베르메유들도 있고요!과연 조는 무사히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스토리도 아이디어도 참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되었지만 그런 뛰어난 아이디어를 표현하기엔그림의 퀄리티가 많이 안타까웠던 작품입니다.색감이나 디테일은 너무 아름답고 예뻤지만, 캐릭터의동작이나 묘사가 너무 단조로워서 도무지 감정이입이되질 않았답니다. 대사와 상황과 그림이 다 따로 노는느낌이랄까...😰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혼가정의 아이가겪는 감정과 느낌을 잘 표현했고, 아름다운 또다른 세계로의 연결이 아주 흥미로웠답니다.<이상한나라의 앨리스>와 <피터팬>, <괴물들이 사는나라>를 적절히 섞은 느낌이었죠.제목의 ‘베르메유‘는 작품속 조랑말들의 이름이지만,경이롭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을 뜻하는 프랑스 단어‘메르베유‘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앨리스의 이상한 나라를 ‘메르베유의 나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어린이 친구들이라면 꿈과 상상의 나라로 초대하는<베르메유의 숲>을 꼭 한번 읽어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