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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방 - 유품정리인이 미니어처로 전하는 삶의 마지막 이야기들
고지마 미유 지음, 정문주 옮김, 가토 하지메 사진 / 더숲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시간이 멈춘 방>
★서평 이벤트
출판사 : 더숲
지은이 : 고지마 미유
옮긴이 : 정문주
장르 : 에세이
처음 이 책의 서평단 모집 글을 보고 너무 신선한
소재에 반해 꼭 읽어보고 싶어 신청했었죠.
운 좋게도 저와 인연이 닿았네요😊
유품정리인이 그 현장을 미니어처로 제작한 공간의
사진을 보고있으니 어쩐지 섬뜩하면서도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고인의 방을 정리하면서 그 공간 속 물건들로
고인은 어떤 사람이었을지 어떤 상태였을지 짐작해
본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죽지요.
저는 평소 죽음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 봤어요.
죽음이란 어떤 것일까? 정말 사후 세계가 있을지,
귀신이 존재하는지, 영혼이 존재하는지, 천국과
지옥은 어떤 곳일지... 이런 죽음에 관한 잡다한
생각들을 자주 하는 편인데 신기하게 단 한번도
죽은 후의 뒷정리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네요.
나이를 먹어가는 만큼 누군가의 죽음과 마주하는
횟수도 늘어가는데 마지막 이별은 아무리 겪어봐도
익숙해 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 무거운 주제를 담담하게 다룬 <시간이 멈춘 방>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죽음이란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이니까요.
※‘더숲‘의 서평이벤트로 작성 된 포스팅입니다.
책을 읽고 느낀 사실만을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