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기 토익 솔루션 LC (2019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기념 특별가 8,900원) - 15일 만에 토익 점수대가 바뀐다! 영단기 토익 솔루션
영단기 연구소 지음 / 커넥츠영단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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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기본을 닦은 토린이가 LC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싶다면, 가성비 좋은 이 책은 꽤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다시 만난 커넥츠 영단기. 나에게 925점의 토익 성적을 선물해 주었던 고마운 커넥츠 영단기, 반가워.
이번에는 나의 리스닝 기본기를 닦아줄 친구로 돌아왔다. (다음 주에 빈출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한 번 더 만날 예정!)

15개의 파트에서 파트 1~4의 문제들을 유형별로 나누어서 풀어볼 수 있다.
마무리로 Actual Test도 하나 포함되어 있다.
토익의 기초를 다진 토린이에게 추천한다. 빈칸 받아쓰기도 할 수 있는데, 적절한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토익 관련 서적이 정말 잘 나온다.
하지만 가성비에서는 커넥츠 영단기가 단연코 으뜸이다.
I wish Conects to be the number one in the TOEIC workbook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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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TOEIC Reading Prep Book (무료 동영상 강의 + 어휘 및 Part 6-7 지문 MP3 파일) - 최신개정판, 출제기관이 만든 공식 종합서 ETS TOEIC Prep Book
ETS 지음 / 와이비엠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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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총평 : 출간된 지 9년이 다 되어가고 한참 전에 절판됐지만, 이 책만 마스터해도 100점 만점에 80점은 가능할 듯.

내 생애 마지막 토익이 되기를 바라면서 빡공하고 있다.
토익을 건들기 시작한 지 어언 8년이 넘어간다. 물론 계속 공부했다는 뜻은 아니고, 대학교 신입생 때와 점수가 필요할 때마다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었다. 날이 갈수록 토스나 오픽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지금, 그래도 익숙하고 아직은 건재한 토익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시험까지 2주가 채 안 남았다.)

토익 시험을 주최하는 YBM에서 만든 리딩 기본서이자 종합서.
이 책 한 권을 마스터하면(2~3번 보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면), 리딩 350~400점은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어와 완전히 담쌓고 지낸 사람에게는 이 책이 불친절할 수 있겠지만, 학창 시절에 영어를 놓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 정도 난도와 친절함이면 충분하다.
해설 제외 540쪽, 해설 포함 790쪽에 육박하는 방대한 쪽수에 2만 원이 채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시험 제작 업체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프리미엄까지 고려한다면,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할까.

단점이라면 종이의 재질인데, 형광등의 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때 빛이 반사되어 특정 위치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상에서 스탠드를 켜거나 형광등 바로 아래에서 문제집을 들여다볼 때 그랬다.
또 <Reading>의 파트 7 문제를 유형에 따라 풀어볼 수 있는데, 문제 속 제한 시간이 다소 촉박하게 설정되어 있다.
(ex) 제한 시간 10분이라고 적혀있지만, 2~3분 오버해도 괜찮다.

2015년에 이 종합서를 구매했었고, 2015년과 2020년에 토익 시험 준비를 하며 절반 정도를 풀었는데, 이번에 전체적으로 읽고 풀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풀었던 문제는 다시 보고, 풀지 않은 문제는 직접 풀어보고, 낯선 단어는 메모했다.

찾아보니 2014년에 출간되었고 현재는 절판되었다.
아무래도 2016년에 ‘신토익‘으로 개정된 만큼, 새로운 문제 유형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토익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집에 이 종합서가 어딘가 꽂혀 있다면, 이 책으로 기본기를 다지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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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오브 갓, 예수 (미니북) - 예수의 생애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한글판) 63
찰스 디킨스 지음, 원은주 옮김 / 더클래식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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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자녀들을 위해 쓴 예수 이야기를 21세기 한국 청년이 읽고 감동받았다.

중고 서적을 구매할 때 싸게 팔길래 끼워서 샀던 책. 가볍게 한 번 읽어보고자 토익 공부를 하던 중에 펼쳐들었다.

찰스 디킨스가 어린 자녀들을 위해 쓴 원고이다. 살아생전 그는 이 원고가 출간되기를 원치 않았지만, 사후에 후손들의 동의하에 세상에 공개되었다.
어린아이들을 위해 쉽게 풀어쓴 예수 이야기라서 그런지, 예수의 삶을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가 읽기에도 적절했다.

삼십 대 중반의 예수가 갑자기(?) 각성하여 기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도 무적의 슈퍼히어로 마냥 멋있었지만, 비유를 통해 깊은 뜻이 담긴 말을 할 때는 정말로 감탄스러웠다. 일반적인 통념과 범인의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범인류적 사랑과 깊이를 알 수 없는 아량, 계속되는 용서와 수용적인 태도는 별 기대 없이 책을 펼친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현실의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반만 따라간다면, 세상이 얼마나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될까. -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니까 맘대로 살아도 된다는 뜻은 아님ㅎ)

예수가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이하고 부활하여 승천하기까지의 스펙타클한 과정도 몰입해서 읽었다. (본인이 다시 부활한다는 미래를 알고 있더라도, 자신을 배반하는 유다와 박해하는 사람들에게 일말의 증오는커녕, 연민을 보이는 모습은 놀랍기 그지없다.)
곱씹을수록 ‘예수‘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다. 종교와는 별개로 그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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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이 정말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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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단편마다 등장하는 독특한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고 읽으면 더 좋습니다. (유희, 외투 제외)

성석제 작가의 소설을 2번째로 만났다.
2008년~2012년에 발표한 8개의 단편을 묶은 단편소설집이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해서 단편인지 장편인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

그의 스타일에 적응되지 않았던 첫 번째 단편 <론도>를 읽을 때는 이야기의 전개와 맺음에 다소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원래 이런 단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는 그의 스타일에 슬슬 적응하기 시작했다. 성석제 특유의 정겨운 문체와 이야기를 즐기긴 했지만, 단편을 하나하나씩 읽으면서도 완독 후 감상을 어떻게 남겨야 할지 고민이 됐다.
특별한 주제의식이나 문제의식이 있는 게 아니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8개의 단편소설 뒤에 실린 해설을 읽고 알았다! 그냥 즐기면 된다. <유희>와 <외투>를 제외하고는 독특한 등장인물이 하나씩 등장하는데, 그 특정 인물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보다 깊은 독서가 될 것이다. (대체로 현실세계에서는 마주치고 싶지는 않은 인물들이다.)

나쁘진 않았지만, 다시 되돌아봐도 특별히 재밌었거나 기억에 남는 단편은 없다. - <남방>과 <이 인간이 정말>의 후반부는 좀 웃겼다.

그나저나 <유희>의 분의복수군에서 억울하게 죽은 ‘유희‘는 실화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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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벌거벗은 한국사
박훈 지음 / 춤추는고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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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총평 : 벌거벗지 않았다. 무난한 최신 한국사 서적.

도서관 신간 코너를 어슬렁거리다가 한국사 서적을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빌린 책.

무난하다. 별다른 특별한 점은 없다. 국사 교과서를 읽는 기분이기도 하다.
알아두면 가끔씩 쓸모 있기야 하겠지만, 왜 ‘벌거벗은 한국사‘인 건지는 모르겠다. 쉬쉬하던 한국사의 치부를 들춰내는 것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과거의 한편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여느 대중 한국사 서적처럼 평상복 차림을 하고 있다. 비키니 또는 수영복 차림은 물론, 탱크톱도 핫팬츠도 레깅스도 아니다.
(‘tvn의 역사 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의도일까?‘하는 생각도 든다.)

최신작(2023.02.15)으로 한국사를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었음에 의의를 둔다.
잘 모르고 있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대강이나마 알 수 있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비교적 중립적인 정치적 입장에서 현대사를 설명하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일까?
편하게 쭉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잘 모르고 있었거나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간단히 메모하면 리뷰를 마친다.
신라와 발해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단발령에 대한 에피소드가 웃프다. 더 큰 세계를 접하고 충격을 받은 민영환의 기분은 어땠을까?
창씨개명을 일본에서도 반대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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