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도 모르는 기독교 - 상식 이상의 그러나 상식적인 성서
윤원근 지음 / 동감문명.기독교 연구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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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회에서 이기심=악, 이타심=선이라는
흑백논리의 관점에서 이기심을 정죄함 으로써 
인류를 이율배반적인 존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들어 있는
티는 귀신같이 찾아내는 이율배반 말입니다.
우리는 이기심을 햇빛 아래 드러내 놓고 서로의 
이기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
니다. 자신의 이기심을 소중히 여기고다른 사람의 
이기심도 소중히 여기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그래야 편평한운동장에서 공정한 게임의 룰에 따라
게임을 할수있는 사회제도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인간사회가 잘 운영되려면 권리와 의무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권리가 바로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 시키는 것과 관련된 것이고, 의무가 타인의 
이기심을 존중하는 것과 관련된 것입니다. 
정의의 방식에는 혹시 내가 부당한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는 만큼, 내가 다른 사람에게 
부당한 손해를 입히는 것은 아닌지를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기심이 존중 된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이기심과 
다른 사람과의 이기심이 충돌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쉽게 배울 수있습니다. 
갈등과 충돌보다는 존중과 협동이 서로의 이기심을
만족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누구나 알게되기
때문입니다. 이기심이정당하게 작동하면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는 것과 같은 위대한 선행은 줄어 들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소소한 손해를 끼치는
행동도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얼핏 보기에는 도덕 수준이 떨어질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로 보면 그 수준은 올라갑니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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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성서의 핵심가치]

신상필벌의 두려운 절대자에서
공감하고 기댈 수 있는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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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칠정을 논하다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86
이황.기대승 지음, 임헌규 옮김 / 책세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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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도설은 천명과 인성의 관계를 도식화하여
해설한 것이다.
이는 주희 성리학의 이념체계가 되는 주렴계의
태극도설과 주희의 사상을 집약 되였다.
당초 정지운이 만든 구본을 퇴계가 수정했다

고봉과 퇴계간의 사단칠정에 대한 논쟁은
서로 다른 자기생각을 끝내 견지하기 위하여 성현들이 주장했던 근거를 제시한다.

성현의 논리 역시 가설이지 명백한 근거일 수
없다는 점이 사실임에도 중국 성인의 말은 진리
이고 감히 조선의 선비가 다른 의견을 내거나
새로운 가설을 주장하는 것 만으로도 사문난적 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질 수 있었던 것이 중세 유럽의 헤브라이즘 시대와 같다.

측은, 사양, 수오, 시비지심이라는 감정은 인간
감각에 따라 발하는 것이며, 그것이 인의예지
라는 性(理)의 단서라면, 결국 理發而氣隨之,
氣發理乘이기보다는 氣發而隨之가 옳다.
주희가 단지 四端만이 천지지성(理)이라했는데
이는 주희보다 무려 15백년에 살았던 맹자가
말한 것을 차용한 것 이외에 어떤 객관적 사실은 전혀없다.
BC 4,5 세기라면 희랍의 자연 철학자 들이 ˝만물
은 물, 불, 수, 분자 등으로 이루어 졌다˝고 주장
했을 만큼 과학적 지식이 미천한 시대였다.
인간이 성장 할 수 있는 것은 수천년의 지식이 누적된 결과이므로 온고이지신해야 한다.

14세기 북송 주돈이가 음양의 원리로 태극도를 구상하고 설명한게 대단히 논리적이고 혁신적
이였다 생각 되지만, 오행이 사람과 만물을 생성
했다는 것이 요즘에는 타로점 수준일 뿐이다.

사람의 본성이 천명이고, 그것이 태극이고 순선 하다는 가정이 옳은지에 대한 시비지심이 없이 이분법적으로 이기론을 설명 하려니 기대승의 논리에 번번히 밀리는 느낌이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전제가 본성, 불성,
영성을 지녔다는 미화가 필요했다 본다.
호모 사피엔스의 본성은 이기적 유전자로 프로그래밍된 본능일 뿐이며, 본능은 우리몸이
유전자의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숙주의 역할에
적합 하도록 진화되었다.

사람의 행동은 mbti와 같이 각자가 지닌 기질
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다르게 표출될 뿐이다.
一切唯心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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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십도 - 참다운 성인의 길 계명교양총서 59
이황 지음, 홍원식 옮김 / 계명대학교출판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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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시대 주돈이의 태극도설은 유학을
유교화하는대 논리적 체계를 구성하는데
기여한듯 싶다.

과학적으로 증빙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양의 자연 철학자들이 주장하던 것 보다는
양자역학에 가까워 보인다.

도교와 불교의 스트럭쳐에 유가의 살을 붙인
퓨전으로 보다 보편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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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주자어류 낭송Q 시리즈
주희 지음, 이영희 옮김 / 북드라망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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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만물은 음양을 떠나서 존재하지 않는다. 
음양이 기氣라면 음양이 되는 까닭은 리理이다. 
리는 음양오행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차서를 
밟아가듯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봄에 만물은 
태어나고, 여름에 만물은 성장한다. 
가을에 만물은 수렴하고, 겨울에 만물은 한 점 
씨앗으로 응축한다. 
이 한 점 씨앗은 다시 다가올 봄에 만물을 낳을 
것이다. 
한 점 씨앗, 그것은 만물의 유일한 궁극적 본질인 
태극인 동시에 모든 사물의 본질이 무로 돌아가 사라져 버리는 본질없는 한점 無極 이기도 하다. 천지만물은 이 음양의 원리를 감응한채 광대무변 하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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