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주자어류 낭송Q 시리즈
주희 지음, 이영희 옮김 / 북드라망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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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만물은 음양을 떠나서 존재하지 않는다. 
음양이 기氣라면 음양이 되는 까닭은 리理이다. 
리는 음양오행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차서를 
밟아가듯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봄에 만물은 
태어나고, 여름에 만물은 성장한다. 
가을에 만물은 수렴하고, 겨울에 만물은 한 점 
씨앗으로 응축한다. 
이 한 점 씨앗은 다시 다가올 봄에 만물을 낳을 
것이다. 
한 점 씨앗, 그것은 만물의 유일한 궁극적 본질인 
태극인 동시에 모든 사물의 본질이 무로 돌아가 사라져 버리는 본질없는 한점 無極 이기도 하다. 천지만물은 이 음양의 원리를 감응한채 광대무변 하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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