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밤으로부터 4개월이 지났고 이제야 드디어 오늘이 왔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 고생하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 '김영란의 헌법 이야기 - 인간의 권리를 위한 투쟁의 역사'로부터 옮긴다.

April 4, 1969 - Sam Gilliam - WikiArt.org


10개 교육청 “尹 탄핵 선고 생중계, 학교서 자율시청 권고”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039392


cf. '김영란의 헌법 이야기' 청소년판이 따로 있다. 






우리나라의 현장은 어떤가요. 제헌헌법의 현장이나 이후의 현장을 숙고, 정의, 경의가 충분히 아우러지는 현장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치 프랑스 혁명기나 바이마르 공화국의 현장처럼 전문가들의 논변도 부족했지만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충분한 선택을 할 수 있을 만큼의 훈련이나 여유도 우리에게는 없었기에 거듭 시행착오를 해 가면서 현재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민주주의를 받아들인 지 아직 100년도 채 되지 않은 나라로서 민주주의를 향하여 계속 도전해 왔고 ‘스스로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 실수로부터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평가를 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 에필로그 : 경의, 정의, 숙고를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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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and Mrs Clark and Percy https://www.thedavidhockneyfoundation.org/artwork/2601


[네이버 지식백과] 클락 부부와 퍼시 [Mr. and Mrs. Clark and Percy]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점, 2007. 8. 20.)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76176&cid=42645&categoryId=42645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에서 호크니의 위 그림에 관한 부분으로부터 옮긴다.

Dress of the Year 1969. By Mabalu (photograph), Ossie Clark and Celia Birtwell (clothes) 클라크 부부의 작품(부인이 디자인한 직물로 남편이 제작한 의상)이다.






클라크는 잠시 호크니의 애인이었고, 호크니의 가장 유명한 초상화 중 하나인 「클라크 부부와 퍼시Mr and Mrs Clark and Percy」(1970~1971)의 주제였다. - 12장 생각하는 미술가: 호크니와 그의 동시대인들

1970년 늦봄 호크니는 「클라크 부부와 퍼시」를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해에 드로잉을 얼마간 그린 상태였다. 그러나 십 개월 가량이 지난 1971년 2월에도 작품은 완성되지 못했다.

호크니의 목표는 "이 방 안의 두 사람의 존재"를 재현하는 것이었지만 그것은 수많은 기법적인 문제를 유발했다. 호크니는 분위기를 정확하게 그리기 위해서는 특정 장소와 특정 빛 속에서 대상을 "보고 또 봐야"한다고 말했다. - 16장 데이비드 호크니: 제복을 입지 않는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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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1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4-04 1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렇다, 푸바오가 우리 나라를 떠난 후 한 해가 흘렀다. 작년 오늘, 비도 오고 그랬지.


"반가워 푸바오"…'건강 이상설' 4개월 만에 모습 드러내 https://v.daum.net/v/20250325143556536 올해 3월 하순 기사이다. 이제 푸바오가 적응했나 보다.


강철원 사육사의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가 아래 글의 출처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dianalu27님의 이미지





푸바오!
그동안 엄마에게서 모든 것을 충분히 배웠어.
너는 세상 어느 아기 판다보다 사랑을 받으며
오랜 기간 훌륭한 엄마와 함께했단다.
이제 진정으로 홀로 서서 푸바오의 판생을 멋지게 살아가렴.
할부지는 알고 있단다. 넌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언제나 할부지는 너의 곁에서 응원할 거야.

- 푸바오, 이제 독립합니다! / PART3 푸바오, 너의 판생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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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 - 꽃과 무기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57967&cid=47113&categoryId=58735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허영선) 중 '다시 봄날에 글을 마치며'의 첫 글 '구덩이에 묻힌 진실'로부터 옮긴다. 강요배 화백의 그림이 포함된 책이다.

By Joycekim77 제주도 유채꽃 2016년 4월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18876&cid=63375&categoryId=63464 정뜨르 비행장의 밤(사진)


정뜨르 비행장과 알뜨르 비행장 https://www.khan.co.kr/article/202410032030005





그런 것이다. 4·3은 잊을 만하면 다시 피어나는 풀꽃처럼 다시 살아나는 기억 말이다. 또한 우리는 보았다. 그 진실의 실체를, 소문의 실체를 똑똑히 목격하였다. 매일 비행기가 새처럼 앉았다 일어서는 저 정뜨르비행장(제주국제공항) 활주로 깊고 오랜 어둠의 구덩이에서 보았다. 그 비행장으로 끌려갔던 수많은 주검의 실체를 보았다.

정뜨르비행장이 국제공항으로 변하고
하루에도 수만의 인파가 시조새를 타고 내리는 지금
‘저 시커먼 활주로 밑에 수백의 억울한 주검이 있다!’
‘저 주검을 이제는 살려내야 한다!’라고
외치는 사람 그 어디에도 없는데
샛노랗게 질려 파르르 떨고 있는 유채꽃 사월
활주로 밑 어둠에 갇혀
몸 뒤척일 때마다 들려오는 뼈들의 아우성이 들린다
빠직 빠직 빠지지직
빠직 빠직 빠지지직
- 김수열, <정뜨르비행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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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5-04-03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항터의 사연을 저는 최근에 알았어요 ㅠㅠ

서곡 2025-04-03 17:46   좋아요 1 | URL
저도요 ㄷㄷㄷ 제주국제공항에 가게 되면 묵념해야겠어요
 

삼년전 읽은 이 책으로부터 옮긴다.

April Blue, 1995 - Dan Christensen - WikiArt.org


cf. 오늘 4월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640307&cid=43667&categoryId=43667 파란 불을 밝히는 라이트업블루 행사를 한다.





그녀는 낡은 생존법을 하나씩 찾아내어 포기할 때마다 탈진한 목소리로 말하곤 했다. "힘이 하나도 없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불안감이 엄습해올 때 의존할 사람을 찾기 위해 전화 걸지 않기, 타인을 조종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두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판단하지 않기, 사촌이 논 샀을 때 배 아프지 않기를 몸에 배기가 힘들다는 것도 알았다. 타인과 관계 맺는 가장 유익하고 온건한 방식이 있다면 ‘공감‘과 ‘모든 타인으로부터 배우기‘뿐이라는 사실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그녀는 자립되고, 지혜로우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갔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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