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 읽은 이 책으로부터 옮긴다.

April Blue, 1995 - Dan Christensen - WikiArt.org


cf. 오늘 4월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640307&cid=43667&categoryId=43667 파란 불을 밝히는 라이트업블루 행사를 한다.





그녀는 낡은 생존법을 하나씩 찾아내어 포기할 때마다 탈진한 목소리로 말하곤 했다. "힘이 하나도 없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불안감이 엄습해올 때 의존할 사람을 찾기 위해 전화 걸지 않기, 타인을 조종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두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판단하지 않기, 사촌이 논 샀을 때 배 아프지 않기를 몸에 배기가 힘들다는 것도 알았다. 타인과 관계 맺는 가장 유익하고 온건한 방식이 있다면 ‘공감‘과 ‘모든 타인으로부터 배우기‘뿐이라는 사실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그녀는 자립되고, 지혜로우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갔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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