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커피가 떨어진지 꽤 되었는데 외출해서 사 마시고 집에서는 남은 차를 마시느라 커피는 따로 사지 않다가 이 주 들어 주문했는데 하필 주문 다음 날 커피 선물을 받았다. 쩝. 이건 머피의 법칙인가 샐리의 법칙인가?


'베토벤의 커피'(조희창)란 책을 발견했다. 클래식 음악 종사자인 저자는 '베토벤의 커피'란 이름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Nasik Lababan님의 이미지


피아노 편곡 '영웅' 3악장을 듣는다. https://youtu.be/Bl3ibC58Fqc?si=qKdlUiptaz_emxC5 Symphony No. 3 in E-Flat Major, Op. 55 "Eroica": III. Scherzo: Allegro vivace (Arr. by Luca Montebugnoli) · Luca Montebugnoli · Ludwig van Beethoven




시절이 혼미할수록 사람들은 시대를 구할 ‘영웅’을 기대한다. 베토벤이 살던 시대에도 그랬다. 유럽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인 프랑스 대혁명은 베토벤의 나이 19세 때 일어났다. 왕, 귀족, 성직자에게만 허락된 것인 줄 알아왔던 권리가 모든 인간의 것임을 자각하게 되는 대변혁이 일어난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나 살아갈 천부적 권리를 가지며, 지상권은 국민 속에 있고, 법은 모든 국민의 의사 표시이며, 모든 국민 앞에 평등해야 한다. 그리고 생각과 표현의 자유로운 의사 표시는 인간의 가장 소중한 권리다"는 것이 대혁명이 만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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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5-09-24 1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샐리의 법칙 아닙니까? ㅎㅎ 커피 선물은 사랑입니다.^^

서곡 2025-09-24 18:34   좋아요 1 | URL
그쵸 그게 맞는데요 ㅋㅋㅋ 아 하필 계속 안 사고 버티는(?!) 중이었는데 말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