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경사 바틀비'(멜빌) 속 생강과자에 꽂혔었다. 그래서 전자책 '모비 딕'에서도 '생강'을 검색해 보았다. 아래 옮긴 글 속 모샘치(gudgeon)는 잉어과 물고기라고 한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congerdesign님의 이미지


cf. 2권 '72장 원숭이 밧줄'에는 생강차가 등장한다.





다들 노 젓기 싫어? 왜 모샘치와 생강케이크의 이름을 걸고 노를 젓지 않는 거지? 눈깔이 튀어나오도록 저어라! - 48장 첫번째 추격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맥락없는데이터 2025-02-03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토니 모리슨의 책을 읽었는데, 마침 그녀가 멜빌의 [모비 딕]에 대해 쓴 글을 접했어요. 그런데 그걸 서곡 님의 글로 다시 만나니, 역시 서곡 님과 저는 공감대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부정하기 어렵네요. ㅎㅎ

서곡 2025-02-03 14:16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ㅋㅋ 멜빌의 바틀비 전에 읽을 때는 심각했는데 생강과자를 중심에 놓고 읽으니 즐거웠습니다 위에 옮기지는 않았지만 모비딕 생강차 에피소드도 너무 재미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