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나 브랜딩
조연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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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관련 개념 중에서 브랜딩만큼 정의하기 힘든 단어도 없다. 명확한 정의가 불가하다. 내가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제품은 단어, 이미지, 기능 등을 말하면 바로 떠오를 수 있는 것이 브랜딩인 것 같다. 쉽게 말하면 제품의 정체성인 것이다. 제품 등에만 사용되던 브랜딩이 이제는 사람에게 적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을 브랜딩하는 것을 퍼스널 브랜딩이라 한다. 퍼스널 브랜딩은 한 사람의 정체성을 설명해 준다. 그래서 지식창업에서 퍼스널 브랜딩은 늘 중요한 역할을 한다.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한 사람은 거의 예외없이 지식창업에 성공하는 것 같다. 어떤 콘텐츠든 자신을 특화할 필요가 있다.



특정 주제를 정해 100개 이상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다. 일단 블로그를 개설하고 하루에 1개의 글을 포스팅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꾸준히 글을 쓰다보면 콘텐츠의 질이 좋아지고 해당 분야의 고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은 퍼스널 브랜딩의 교과서같은 책이다. 퍼스널 브랜딩의 필요, 쓸모, 의미, 정의, 과정, 기술 등을 폭넓게 다룬다. 퍼스널 브랜딩에 관해서는 이 책 한 권이면 어느 정도 체계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이다.





퍼스널 브랜딩의 전문가로서 필자가 강조하는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 3가지는 업의 본질, 브랜드 미션, 브랜드 비전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잘 모르는 내게는 어려운 개념들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반드시 정의해야 하는 개념들이다.



브랜딩의 시작은 업의 본질을 정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직업적으로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나는 고객들에게 무엇을 제공하는지를 아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취미활동이 아니라 직업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아야 한다.



나는 보험조직을 관리하는 관리자이다. 보험설계사들에게 상품을 강의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업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본질이다. 나의 고객은 보험설계사들이고 나는 설계사들에게 최고의 강의, 최고의 동행 등을 제공해야 한다.



다음은 브랜드 비전이다. 내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고객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어떤 불편을 해결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평소 사소하게 넘겼던 문제들을 돌이켜 보면서 찾아보면 의외로 많은 것들에서 비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미션을 공개해야 한다.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미션이다. 브랜드 비전을 통해 파악한 고객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보험 관리자로서 설계사들이 고객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정확한 상품 지식을 원한다. 그들은 힘든 영업 중에 정서적인 터치를 원한다. 나는 그들을 위해 매일 꺼리가 되는 상품 자료를 제공하고, 그들이 나처럼 설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업의 본질은 내가 누구인지 정의하는 것이고, 브랜드 비전은 무엇을 줄 것인지 혜택을 약속하고, 브랜드 미션은 비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브랜딩을 필자의 개념대로 따라가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퍼스널 브랜딩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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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부하는 독심술 - 공감과 소통을 위한 마음의 레시피
김문성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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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독심술이라 불리는 마법은 존재하지 않지만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면 독심술과 비슷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필자는 심리학 전문가로 사람의 말, 행동, 스타일에 숨겨진 심리를 분석한다.



마법은 없지만 심리를 잘 알고 있으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습관은 말, 몸짓, 행동 등으로 표출된다. 이런 습관 뒤에 숨겨진 생각이나 심리를 읽음으로서 우리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도 있다. 상대방의 말, 행동, 스타일 등을 통해 표출되는 상대방의 심리를 분석해서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말버릇, 대화법, 발언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면 한 사람의 성격, 취향, 가치관, 인생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말로 표현되는 언어적 수단 외에도 눈짓, 손짓, 발짓, 표정 등과 같은 비언어적 수단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언어적 수단과 비언어적 수단은 한 사람의 많은 것을 말해준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 사람의 진실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눈빛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초조하거나 불안하면 습관적으로 나오는 몸의 언어들도 많다.



또한 우리가 몸에 걸치는 패션 등과 같은 스타일도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옷, 신발, 안경, 휴대전화 등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런 내용들을 어려운 심리학적 지식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내가 닮은 부부들을 많이 만나봤고, 나 또한 닮았따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표정과 입버릇 등이 상대방에게 옮겨져서 닮는다고 생각되어진다.



부부 사이든 아니면 친한 사이든 상대방의 입버릇이나 행동을 따라한다면 서로 사고방식이 잘 맞는다는 증거라고 한다. 실제로 싫은 사람을 따라하는 사람은 없다. 친할수록 상대방을 닮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듯 하다. 심리학적으로 이를 '동조현상'이라 한다. 일부러 행동 방식을 따라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호의가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기도 한다.





나는 남성들이 수염을 기르는 이유를 잘 모른다. 나도 남자지만 수염을 기른 남자들이 깔끔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왜 수염을 기르는지 궁금했다. 수염도 턱수염과 콧수염을 기루는 이유가 다르다.



턱수염을 기르는 이유는 위엄, 힘, 남성성을 어필해서 주위에 강인함을 드러내고 믿음을 주고자 하는 의도라고 한다. 그러나 의도와는 다르게 남성스럽기보다 반대의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니 아이러니하다. 오히려 소심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이 턱수염을 기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반면 콧수염을 기르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나르시시스트의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즉 자기애가 강한 사람일수록 콧수염을 기르고 손질에 열심이라는 말이다. 물론 면도하기 귀찮아서 수염을 기르는 사람은 어떤 심리적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지나친 말, 행동, 스타일 등을 분석해서 그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런 지식들이 모이면 한 사람의 마음을 명쾌하게 읽을 수 있는 독심술의 대가가 되지 않을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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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의 마케팅 법칙 - 세계에서 가장 잘 파는
두번째 월급.보표.정현군 지음 / 호우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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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필자는 아마존을 통해 서로 다른 분야에서 돈을 벌고 그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이 책은 그 노하우를 압축해서 전달하는 그들 성공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책 제목은 <아마존 베스트 셀러의 마케팅 법칙>이지만 실제로는 물건을 잘 파는 법에 대한 방법론이다. 엄밀히 말하면 고개의 마음을 얻는 법을 알려준다.



특히 아마존은 어떤 나라보다 미국 고객이 많다. 따라서 미국 고객의 마음을 얻는 법을 찾는 방법이라 말할 수 있겠다. 아마존은 현존하는 마켓 중 가장 많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고,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이다. 따라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전으로 세계의 경계는 무너졌고, 이제 손바닥 안에서 전세계를 둘러보며 쇼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게 되었다. 시장만 국내인지 해외인지 다를 뿐 기본적인 전략은 비슷하다. 다만 경쟁사만 참조하지 말고 다른 카테고리의 마케팅 전략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아마존에서는 작은 브랜드들도 대기업 브랜드를 이기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보다 더 강한 존재감을 뽐내는 멋진 아이디어의 결과이다.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시작해서 1등이 된 브랜드가 많다. 이런 브랜드들의 성장 방식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급한 자는 베고 위대한 자는 훔친다는 말이 있다. 백종원은 창업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벤치마킹이라고 했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 벤치마킹은 필수적이다. 벤치마킹은 공통점을 찾는 과정이지만 더 나아가 일관된 가치를 찾는 과정이어야 한다.



단순히 공통점만을 찾는 것은 베끼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객의 가치를 찾아 방향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은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베끼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추구하는 일관된 가치를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



잘 팔리는 아마존 상품 페이지는 글보다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진은 흰 배경에 제품만 나오는 누끼 사진이다. 아마존에서는 첫 번째 메인 이미지를 반드시 누끼 사진을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를 사람의 신체나 다른 물건과 비교해서 보여주는 제품 크기 사진, 제품이 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는 실제 착용 사진, 제품의 특정 기능과 세부 사항을 강조하는 특징 및 디테일 사진, 제품의 다양한 사용처나 활용법을 연출해 보여주는 설정 사진, 제품의 주요 강점들을 정리해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제품을 구매했을 때 소비자가 받게 되는 패키지의 사진을 보여주는 패키지 사진 등이 효과적이다.



7가지 형태의 사진은 제품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포함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제품의 형태, 활용법, 세부 기능, 강점, 패키지의 구성 등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착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사진들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장치를 하는 것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앵그리 오렌지, 닥터 스콰치, 듀드 와이프 등 12개의 성공적인 아마존 셀러들의 마케팅 전략을 해부한다. 아마존 마켓에서는 유명한 브랜드들이지만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브랜드라기보다는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라 보면 더 맞을 것 같다.



이 책은 내 브랜드를 어떻게 세상에 알릴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나만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제품에 반영하고, 마케팅 전략을 통해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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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제주 여행 가이드북, 2023-2024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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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라라사 에이든 지도시리즈 중 제주 여행지도는 가장 잘 만든 지도라는 생각이 든다. 국내외 여행 지도 몇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테마별로, 지역별로 가장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는 최고의 여행 지도이다.



구성은 A1 크기 전체지도 앞면과 뒷면, 전체 지역을 책으로 볼 수 있는 맵북, 여행기록을 할 수 있는 트래블 노트, 그리고 여행지 표시를 할 수 있는 빨간 깃발 스티커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A1 사이즈로 만들어진 지도의 앞면과 뒷면을 보자. 앞면 지도를 통해 제주도 지역 전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읍/면 단위의 행정지도부터 각 도로, 해수욕장, 관광 명소 등을 큰 활자로 표시해 놓아 찾아보기가 훨씬 수월하다.



뒷면에는 애월 카페거리, 제주 오름지도, 성산 일출봉 주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실었다. 그리고 함덕 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세화 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 주변의 명소를 잘 살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중문관광단지 주변, 서귀포 구시가지 주변 또한 자세한 지도를 제공한다.



맵 북에는 A1 지도에 있는 내용들을 여행 책자 형태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지도들이 들어 있다. 특히 A1 지도에서는 없었던 계절에 따라 꽃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소,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핫스팟으로 떠오르는 지역 등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애월리 카페 외에도 제주도 전 지역에 퍼져 있는 카페 명소 또한 '주요 카페 지도'라는 지도 섹션을 통해 소개한다. 카페 돌아보기만 주제로 잡아도 며칠은 걸릴 듯 하다. 그 외에도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수록한 지도도 있다. 패들보드, 카약, 프리다이브, 요트투어, 선상낚시, 캠핑, 귤따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제주도 여행은 제주도와 우도로 나눈다. 우도는 섬 전체가 소 모양으로 생긴 섬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제주도에 갈 때 우도만 별도로 다녀왔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이 지도 하나만 있었으면 좀더 알차게 다녀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도 박물관을 중심으로 우도산호해변, 각종 오름, 해수욕장, 승마장, 봉수대 등을 둘러보는 알찬 여행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꼭 들러야 하는 곳만을 묶어놓은 트래블 노트의 체크리스트를 추천한다. 트래블 노트는 타블라라사 에이든 시리즈 중 2023년에 처음 생긴 구성품으로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한다. 반드시 들러야할 곳, 반드시 해봐야할 활동, 쇼핑 목록, 액티비티 활동 목록, 맛집 리스트 등 무엇이든 상상하는 대로 가능한 목록을 제공한다.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여행지도 시리즈는 내게 가장 큰 만족도를 주는 여행지도이다. 그 중에서 제주 여행지도는 가장 좋아하고, 애용하고 싶은 지도이다. 이것 하나면 다른 여행 가이드북도 필요없다. 자세한 설명만 없을 뿐이지 여행 가이드북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올 제주 여행은 이거 하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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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 인생의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러셀 로버츠 지음, 이지연 옮김 / 세계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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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한다. 누구에게나 선택의 순간은 온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많은 문제들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 어떤 선택이 올바른 선택인지 알 길이 없다. 이 책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들이 삶을 아름답게 해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문제들에는 대부분 정해진 답이 없다. 예를 들어, '결혼을 할지 말지'와 같은 결정에는 정답이 없다. 결혼해도 후회하고, 결혼을 하지 않아도 후회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정해진 답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결혼은 우리의 인생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쓴 철학적인 책으로 12가지의 주제를 통해 결심이 중요한 순간들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거나 겪을 수 있는 선택의 기로에서 정답은 없지만 먼저 살다간 선인들의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만날 수 있다. 그 또한 정답은 아니지만 좀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경험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답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답이 있는 문제보다 답이 없는 문제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는 통하는 방법이 나한테는 통하지 않거나, 어제는 맞았던 방법이 오늘은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녀를 가질 것이냐, 말 것이냐 같은 문제에 답이 있을까? 이런 문제들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많은 답이 없는 문제들 중 하나이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실제 길을 선택해서 살아보기 전까지는 내 선택이 맞는 선택인지 틀린 선택인지 알 수가 없다.



또한 이런 선택들은 답이 있는 선택보다 우리의 인생을 더 많이 변화시킨다. 답은 없지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길을 가기 전에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이미 선택을 한 이후에는 돌이킬 수 없다. 또한 인생의 방향도 많이 달라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필자에 의하면 역사적으로 답이 없는 문제들을 지배한 것은 권위와 전통이었다. 왕과 같은 지배층과 종교가 우리의 일상을 장악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 수도 없었을 뿐더러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예전에는 운명이었던 것들이 선택의 문제로 바뀌었다.



선택의 기회가 더 많아지면서 오히려 고민이 늘어나고 불안을 유도하기도 한다. 계속 이야기했던 것처럼 답이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는 심사숙고 끝에 정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위안해보지만 사실은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나에게 열린 수많은 선택지를 무시할 수는 없다.



결국 정답이 없는 문제는 오래 고민할 사항이 아니다. 오래 고민하고 다양한 경우를 고려한다해도 모든 것이 완벽한 결정일 수는 없다. 최대한 빠른 결정을 내리고 그 길을 가는 도중에 수정하는 길이 더 맞는 결정일 수 있다. 결국 이런 문제는 옳은 결정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지?



갑자기 철학자가 된 느낌이다. 책이 다루는 12가지 주제 중에 첫 테마를 읽었는데도 벌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다. 특히 인생의 고민을 치열하게 하면서 살아간 많은 과학자, 철학자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몇 백년을 같이 살아간 느낌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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