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의 비밀 머니 사이클
안동훈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시장은 실물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주식에 대한 공부만으로는 제대로 된 주식 투자를 할 수 없다. 실물 기업의 실적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주식은 반드시 실물 경제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필자는 경제 순환에 따라 돈이 움직이는 것을 '머니 사이클'이라 정의한다.


그리고 금융시장이 먼저 움직이면 뒤이어 실물 경기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말한다.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 4가지가 있다. 경기의 방향을 알려주는 기준금리, 거대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환율, 실물 경제의 상황을 알려주는 원자재 가격, 자산의 흐름을 알려주는 채권의 움직임이 그것이다.


이 4가지 요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순환과 머니사이클의 단계에 따라 어떤 주식 투자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국면별로 설명한다. 경기 회복기부터 성장기, 안정기(정점), 붕괴, 하락기, 둔화 및 침체기, 침체 및 바닥기의 순환을 통해 4가지 요소들의 해석 및 방향에 대해 분석한다. 그리고 각 국면별로 매수, 매도, 홀딩 등 실전 주식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국내 주식 시장은 필연적으로 세계 정세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국내 정세뿐 아니라 세계 정세, 미국의 주가, 일본의 주가, 유럽의 주가 등을 매일 체크해야 한다.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을 잘 이해해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미국 달러 가치의 변동에 따라 환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국 10년물 국채 가격의 등락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원자재의 가격을 고려한다. 특히 1배럴당 원유의 가격이 중요하다. 원자재 가격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주식 시장의 등락을 통계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여기에 기준금리와 연동되는 채권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미국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장단기 채권 스프레드에 대한 개념은 주식 투자에 매유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런 개념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리플레이션 등의 용어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경기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경제 용어로 주식 시장에 자주 등장한다. 이 밖에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인하, FED의 양적 완화 정책, 기관 투자자의 행동, 각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이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주식 투자의 기술적인 방법을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경제 펀더멘탈을 다룬다. 주식시장만을 편협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벗어나 거시경제를 통해 국내와 국제 정세를 반영한 주식 투자를 지향한다. 금리, 환율, 원자재, 채권 등 주식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들을 토대로 각 경제 국면에서 어떤 전략을 사용할지 제시하는 실전 투자 가이드라고 보면 좋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4-2025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절대 트렌드 7
권화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 투자는 투자 분야의 종합 예술같다는 생각을 한다. 국가 정책, 부동산 자산의 특성, 금융권 대출 등 다양한 분야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금융과 부동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18년차 기자로 현재 경제전문지 <머니투데이> 기자이다.


필자가 강조하는 부동산 투자의 핵심 키워드는 5가지이다. 재건축, 대출규제, 청약제도, 부동산 세금, 전세제도에 부동산 투자의 원칙과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5가지의 변수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특히 집값의 향방을 결정하는 금리, 주택공급, 부동산정책, 인구, 교통과 같은 5대 핵심변수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부동산 규제가 많이 풀렸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 재건축 규제완화이다. 특히 1992년 입주가 끝난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의 대단지 아파트가 벌써 30년을 넘어가고 있다. 정부의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건축 사업의 첫 단추가 풀려가고 있다.


기존에는 아무리 오래되었어도 안전진단 심사를 통과해야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전진단 심사를 통과하지 않더라도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기존 안전진단 테스트에서 3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아야 주거 적합성에서 낙인이 찍혀 재건축이 가능했다. 이제는 이런 점수 기준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에 집을 사려면 최소 10억원이 필요하다. 게다가 강남 3구의 집값은 평균 26억원이라고 한다.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만 꼬박꼬박 모아서는 죽을 때까지 서울에 집을 살 수 없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이 대출을 받거나 갭투자를 하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대출과 관련된 방법이다.


그 동안 대출 규제의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 정부이후 대출 규제가 풀리면서 대출 레버리지를 통해 집을 매매할 수 있게 되었다. LTV 규제가 완화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담보대출 규제가 폐지되었다. 따라서 강남 3구에 속한 아파트도 대출을 받아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LTV와 DTI에 대한 대출 규제가 완화된 반면 소득 수준에 따라 빚 갚을 능력을 따지는 DSR 규제는 유지될 확률이 높다. 총 대출액이 1억원이 넘어가면 DSR 40%가 적용된다. DSR은 박근혜 정부 시절 도입된 규제로 갚아야 할 빚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제2금융권의 신용대출, 카드대출도 모두 포함된다.


즉 LTV 규제는 완화되었는데 결국 최종적으로 LTV 한도 내에서 DSR을 다시 적용하기 때문에 평범한 직장인의 경우 대출한도가 이전보다 줄어들 수 있다. 앞으로 대출의 핵심은 갚을 능력, 즉 소득의 규모가 결정한다.


현재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7가지 트렌드 중 5가지 핵심 개념을 공부하다보니 현재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현 정부가 추진하려는 정책방향을 읽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알 수 있는 부동산 투자 가이드북이다.


부동산 투자를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간다 마사노리의 감정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법
간다 마사노리 지음, 최윤경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의 추월차선>과 <언스크립티드>는 사회의 시스템과 고정관념을 벗어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엠제이 드마코의 명작이다. <감정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법>은 간다 마사노리의 전작인 <90일 만에 당신의 회사를 고수익 기업으로 바꿔라>의 실천편에 가깝다.


필자는 전작 <90일 만에 당신의 회사를 고수익 기업으로 바꿔라>에서 고객의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들어 광고의 반응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했다. 어떤 기업이든 최종 구매자는 사람이다. 그래서 업종과 무관하게 고객의 감정을 건드리는 '감정 마케팅'은 무조건 통하는 진리이다. 필자는 고객에게 팔려고 하지 말고, 반대로 고객이 우리 회사에, 또는 우리 제품에 먼저 관심을 보이게 만드는 법을 알려 주었다.


이번에는 전작을 통해 모든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이 지속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고객을 교육하고 감동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고객이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넘어, 고객의 감정을 우리 편으로 확실하게 잡아둘 필요가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한다.




고객의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감정 마케팅 5대 포인트와 3가지 종류의 고객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고객은 크게 예상고객, 기존고객, 재구매고객으로 나눈다. 핵심은 재구매고객이다. 고객이 다시 오지 않으면 회사는 망한다. 또한 팔리는 광고를 만들고, 팔리지 않는 광고는 단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바꿀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핵심은 네 번째 포인트이다. 광고 마케팅으로 예상고객을 모은 후, 계약 성사까지 이를 수 있도록 설계도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추가 오퍼로 고객이 자발적으로 그 계단을 오르게 하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높은 계단은 어느 누구도 오를 수 없는 법이다. 마지막으로 필요(Needs)와 욕구(Want)를 제대로 분석해서 고객의 시점에서 매력적으로 보이는 상품의 위치를 생각해야 한다.


3장까지는 감정 마케팅 이론편이다. 4장부터는 감정 마케팅 실천편으로 구체적인 지침을 소개한다. 특히 4장에서 언급되는 누구나 저지르는 5가지 실수는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가장 빨리 성공하는 방법은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5장에서 소개하는 13가지 감정 마케팅 실천법을 한 가지라도 따라해보자.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들이다. 간다 마사노리는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글을 잘 쓰지 못한다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이 책도 다른 책처럼 깔끔하거나 논리 정연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을만큼 쉬운 언어로 정리되어 있다.


간다 마사노리의 전설적인 마케팅 비법인 감정 마케팅을 전작과 함께 읽고 실천한다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방법이 어렵지 않고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여 있다. 읽은 데 그치지 말고 이제는 한 두 가지씩 실천해야 할 때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자의 생각법 - 생각의 지름길을 찾아내는 기술
마커스 드 사토이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수학책을 읽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 수학 공부가 싫어서 인문학을 선택한 나이기에 이 책을 선택한 것은 꽤 신선한 충격이다. 사고 방식이 한 방향으로만 치우치는 듯 해서 정통 수학이 아닌 책들은 읽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사고법, 논리학과 관련된 수학책은 내게 특히 관심을 가지고 보는 분야이다.


이 책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생각나게 한다. 필자는 눈에 빤히 보이지만 고역의 여정이 펼쳐질 길과 큰 길에서 벗어나 있어 목적지와 멀어 보이지만 오히려 최소의 에너지로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길을 구분할 수 있는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은 두 번째 길을 안내하는 지름길을 보여준다.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명석한 두뇌와 생각의 지름길을 안내하는 책이다.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미덕이었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시대이다. 하루 종일 육체 노동으로 버는 돈보다 1~2시간의 노동으로 연봉을 버는 사람도 많다.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특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름길을 찾아 내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몇날 며칠을 고민할 것인지 1분 만에 방법을 찾아낼 것인지는 바로 수학자의 생각법에 달렸다. 인간은 역사적으로 더 좋은 문제해결을 위한 지름길을 찾기 위해 연구를 했다. 필자는 사고의 지름길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이 5,000년 전인 나일강과 유프라테스강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고 본다.


고대의 시대에 피라미드를 짓기 위해서 몇 개의 돌덩어리가 필요할까? 엄청난 무게의 돌덩어리를 어떻게 이동할까? 무너지지 않도록 어떻게 축성을 할까? 등과 같은 질문을 통해 지름길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그렇게 도시와 문명이 발전했다. 수학과 수학적 사고방식은 사회를 변화시켜 급기야 오늘날과 같은 첨단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놓았다.


사람들이 거대한 난관에 부딪히면 그 해답을 자연에서 찾는다. 필자는 자연도 인간만큼 게으르기 때문에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해결책을 스스로 찾는다고 말한다. 빛은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 이동한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도 결국은 직선화 되거나 직선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어진다.




필자는 어린 시절 가우스의 일화를 통해 그가 '지름길의 달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도 가우스의 수학적 업적이 많이 들어 있다. 가우스는 어렸을 때 1~100까지 숫자를 모두 더하라는 수학 선생님의 문제에 1분도 안되서 답을 적어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가장 무식하게 더하는 방식으로 풀었지만 가우스는 1+100, 2+99, ... , 50+51 처럼 합이 101이 되는 50쌍을 곱해 5,050이라는 답을 도출한다.


필자는 이처럼 굳이 먼 길을 힘들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름길을 모색하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고자 한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지름길 중 하나인 '패턴 찾기'에서 시작한다. 패턴을 발견하는 것은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준다. 즉 산의 높이가 아무리 높아지더라도 터널을 통과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기계와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간의 많은 부분이 대체되고 있다. 필자는 기계로 대체되는 부분 이외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지름길 찾기를 제안한다. 특히 일과 관련한 지름길 찾기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내린다. 우리가 지름길을 찾는 목적이 일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계에게 맡기고 우리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패턴, 계산, 언어, 기하학, 다이어그램, 미적분, 데이터, 확률, 네트워크, 불가능 등 수학적인 개념 10가지를 통해 찾아가는 수학자의 생각법이 이끄는 지름길을 찾아 재밌게 나서보자.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대를 초월하는 부의 마인드 - 3대를 이어가는 부자되는 습관
세렌시아 지음 / 북스고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는 3대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서양에도 첫 세대는 부를 쌓고 두 번째 세대는 부를 누리고, 세 번째 세대는 부를 파괴한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부를 한 번 축적하는 것은 어렵지만 부를 지키고 세대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음은 동서양 모두에게 진리인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주 최부잣집이 유명하다. 가문의 부가 거의 천 년을 이어온다고 한다. 3대를 이어 계속 유지되는 가문의 비결은 '경제 교육'에 있다. 일반 가정도 경제 교육을 따로 하는 곳이 있지만, 대를 이어 부자인 가문은 나름의 경제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어렸을 적 경제 교육으로 인해 부를 이룩하고 잘 유지하고 있다. 부자들은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한다. 부자들은 돈을 버는 법을 이미 알기 때문에 버는 것은 쉬울 것이다. 하지만 지키는 것은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다. 집안 가족 모두가 돈을 소비하는 데 관여하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돈을 관리하는 4단계를 중요시한다. 돈을 모으는 집전(集錢), 돈을 소비하는 용전(用錢), 돈을 축적하는 축전(蓄錢),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돈을 지키는 수전(守錢)이다. 부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부를 모으고 지키고, 대를 이어 넘겨준다.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구체적인 투자 수단이나 방법을 논하지 않는다. 그보다 먼저 가져야할 마인드를 가르쳐준다.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설명한다. 그리고 돈을 버는 것보다 중요한 소비의 방법을 말한다. 일반적인 소비와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 개념의 소비도 구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자가 되면 가져야할 품격 있는 부의 마인드를 알려준다. 아직 부의 품격을 논할만큼 부자는 아니지만 미리 그들의 마인드를 들여다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경험이다. 내 집 마련의 중요성과 레버리지의 현명한 활용법, 타인과의 금전거래와 신용카드의 사용법, 세금과 보험에 대한 조언 등 부자들의 돈에 대한 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필자는 외가의 경제교육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친가와 외가의 서로 다른 레버리지 활용법을 보고 느낀바가 많았다고 한다. 아빠는 조부모님의 영향으로 대출은 집안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반면 엄마는 대출 자체는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부동산 대출은 투자를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레버리지의 사용은 양날의 검이다. 자신의 물리적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한다. 만약 본인의 멘탈과 자본력에 무리가 가는 레버리지는 인생의 나락까지 안내할지도 모른다. 자신의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잘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필자는 부동산 투자에서의 레버리지는 적극적으로 권하지만 주식 투자에서의 레버리지는 절대 금지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이고, 시세 변동폭이 크며, 손실 제한폭도 넓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등 구체적인 투자 수단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유혹하는 책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부의 기본적인 본질, 부자 마인드 등을 심도 있게 다룬 책들이 많지 않다. 특히 세대를 거치면서 가문의 경제 교육을 담당하는 지식을 다룬 이 책은 그만큼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의 생각과 마인드를 읽어야 한다. 이 책이 부자가 되고 싶고, 가정의 경제 교육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그 해답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