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한 과학자의 위대한 꿈
이종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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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인슈타인을 알지만, 그 누구도 아인슈타인을 잘 모른다. 뚱딴지 같지만 나를 포함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인슈타인에 대한 지식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학교를 다니면서 누구나 아인슈타인에 대해 배우지만 딱 거기까지다. 물리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면 아인슈타인에 대해 더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오히려 아동용 아인슈타인 서적이 많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잘 안다. 나도 아인슈타인에 대해 책을 별도로 읽어본 기억이 없다.



이 책은 아인슈타인에 대해 다룬 가장 최근의 책이자 가장 잘 쓰여진 책이란 생각이 든다. 아인슈타인의 일대기와 더불어 그의 이론이 나오게 된 배경, 그의 이론의 내용, 그리고 그의 연구에 영향을 미친 사람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아인슈타인을 단독으로 다룬 최근 책 중에서는 가장 자세하고 최신의 정보를 수록했다.



아인슈타인이 등장하기 전에는 뉴턴이 역사상 최고의 과학자로 칭송을 받았다. 그의 이론으로 많은 것들이 설명되었지만 만물의 현상을 설명하는데 미비한 점이 많았다. 뉴턴 이론의 부족한 점을 아인슈타인이 훌륭하게 설명해 냄으로써 뉴턴보다 대단한 천재 과학자의 탄생을 알렸다.





아인슈타인은 어렸을 때부터 다른 천재들처럼 위대한 인물이 될 징조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배움에 있어 어눌하고 늦은 둔재에 속했다. 이런 아인슈타인을 어머니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격려하면 믿음을 심어주었다.



아인슈타인이 학교 성적에서 낙제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필자는 학교 성적 체계의 오류일뿐 항상 80점 이상을 받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대학 시절에도 특별하게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다고 한다. 다만 아인슈타인에 대한 책을 쓴 홍익희 선생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의 탁월함은 그의 상상력에 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의 대학 생활은 평범하지 않았다. 전형적인 학교생활에 반발하면서 남다르게 지냈지만 물리학 분야의 공부만은 손을 놓지 않았다. 그 중에서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은 아인슈타인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맥스웰의 인생과 그의 업적, 그리고 아인슈타인에게 미친 영향 등이 같이 서술되어 있다.



제임스 맥스웰과 함께 아인슈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에른스트 마흐의 책이다. 마흐는 뉴턴의 관성의 법칙을 비판했다. 마흐는 모든 이론을 의심의 눈으로 보았지만 아인슈타인은 그렇지 않았다. 결국 마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마흐 자신을 상대성 이론의 원조로 간주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했을 정도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적 배경의 가장 큰 토대가 된 사람이 제임스 맥스웰과 에른스트 마흐이다. 맥스웰은 만난 적은 없지만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마흐로부터는 절대지식에 대한 환상을 깨는 영향을 받았지만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지는 않았다.





필자는 아인슈타인이 2020년까지 살았다면 노벨상을 6개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벨상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수여되는 것으로, 아인슈타인은 생전에 1개의 노벨상만 받았을 뿐이다.



아인슈타인은 1910년부터 1920년까지 1911년과 1915년을 제외하고 노벨상 추천을 계속 받았다. 하지만 거듭 탈락하자 노벨위원회에서도 검토를 시작했다. 1919년에는 브라운 운동, 1920년에는 상대성 이론에 대해 노벨상 수여를 거부했다.



1920년 아인슈타인이 노벨상 명단에서 제외되자 노벨상 자체의 권위마저 실추하게 된다. 그래서 1921년에 광전 효과를 수상 대상 연구로 선정했다. 이 이론은 현대 문명을 이끈 많은 전자제품들의 기반이 된 기술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1964년의 레이저와 메이저, 2005년의 GPS, 2017년의 중력파, 2020년의 블랙홀 등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재차 검증되고 현실로 구현되었거나 구현되고 있다.



아인슈타인에 대해서는 저능아였고, 천재적인 재능의 발현으로 상대성 이론을 확립했다는 것만 알았다. 그런데 그의 지식 수준에 대한 부분도 성적 체계에 대한 오해에서 발생했음을 알게 되었다. 결국 아인슈타인은 저능아라기보다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어렸을 적 부모의 정성과 노력이 아인슈타인을 만들지 않았을까?



상대성 이론뿐 아니라 다양한 이론을 확립했으며, 노벨상은 한 번 밖에 못 받았다는 사실도 새롭다.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일대기를 볼 수 있으면서 그의 이론을 전반적으로 둘러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한 수정도 필요할 듯 하다. 어른이라면 아인슈타인을 한 번 읽어보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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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마음의 메신저
이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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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통증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이다. 우리 신체의 특정 부위가 아프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인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통증을 감내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면서 병은 치료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면서 몸의 통증은 마음의 통증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발견한다. 통증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원인은 반드시 존재한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따라서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고, 예방책으로 바른 자세, 신경 건강, 생활 습관 개선을 제시한다. 통증이라는 무서운 용어에 비해 그 예방책은 너무나 쉬워 보인다. 하지만 지속적인 실천으로 인해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필자의 노하우임에는 틀림없다.





운동 선수나 취미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 대부분은 특정 부위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서 척추와 골반이 틀어져 있다. 온몸의 근육을 골고루 균형 있게 쓰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위의 근육을 반복적으로 쓰게 되니 근육에 손상이 오는 것이다.



우리 몸은 1차적으로 손상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된다. 결국 1차 부위의 손상이 2차 부위의 손상으로 이어져 통증이 심해진다.



통증은 과한 운동 외에도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으로 인해 시작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염증 반응들, 호르몬의 이상, 혈액순환 이상, 자가면역질환, 암세포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따라서 통증의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없을 때는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신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오래 앉아 있을수록 척추가 병든다고 한다. 나는 영업관리자로서 현장을 뛰는 것보다 책상에 앉아 있는 일이 많다. 오래 앉아 있으면 요추의 근육들이 늘어나면서 일자 허리가 되거나 후만의 허리가 된다고 한다. 원래 척추는 전만 상태가 건강한 상태다.



또한 대퇴골과 요추를 연결하는 대요근이 짧아지면서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여성의 경우, 오래 앉아 있으면 생리 전후로 자궁 울혈이 생길 수 있고, 하체로 순환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허리 통증의 여러 가지 원인 중 오래 앉아 있는 자세, 또는 잘못된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는 헤어스타일에 따라 목, 어깨의 통증이 달라진다고 한다. 여성의 경우 긴 머리 가르마를 한 쪽으로 유지하면 그 모양에 따라 다른 신체 부위가 적응하고 같은 행동이 반복되어서 그런듯 하다.





통증을 완화하는 가장 좋은 습관은 한쪽만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저자의 경험상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한쪽만 사용하는 습관만 바꿔도 많은 통증이 사라진다고 한다. 특히 직업적으로 한쪽을 많이 사용하는 미용사, 이발사, 의상 코디네이터, 세탁소 배달, 운동선수 등은 다 이런 경우다.



바지 한쪽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핸드폰을 넣고 다니는 것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바지나 치마를 입었을 때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면 골반이 틀어지지 않았나 의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을 살펴보고 고칠 것은 없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 오랫동안 습관처럼 굳어져서 지금은 편하지만 통증이 계속된다면 그 습관부터 고치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통증은 반드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제거하면 통증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통증의 원인도 모른채 증상만을 치료한다면 고통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다양한 통증 중에 한쪽만 사용해서 생긴 통증은 스스로의 생활습관을 잘 점검하면 고칠 수 있을 것 같다. 통증의 문외한이던 내가 통증에 대한 일반상식을 배운 고마운 책이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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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미국 서부 This Is Western USA - 2023~2024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제이민.민고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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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시리즈가 2개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여행서 전문 테라출판사에서 출간하는 '디스 이즈' 시리즈이다. 디스이즈 시리즈는 여행가이드북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여행갈 때 손에 들고 있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만큼 디자인도 뛰어나고 내용도 풍부하다.



미국과 유럽은 내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지역이다. 특히 유럽에 비해 미국은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 익히 보고 들어온 지역이라 생소하지 않지만 가고 싶은 열망만큼은 누구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미국 서부는 서부 영화에서 본 여러 풍경들을 떠오르게 한다.



미국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미국 서부부터 시작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 나는 화려한 도시지역을 여행하는 것보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는 게 더 좋다. 그래서인지 미국 여행을 할 때는 서부의 아름다운 지형을 먼저 돌아보고 싶다.



미국 서부 지역을 700페이지에 담기에 부족할만큼 정보와 사진들로 가득 채웠다. 불필요한 설명을 중언부언하지 않기 위해 맨 앞에 책을 사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을 사용하는 방법, 지도 기호 읽는 방법, 각종 아이콘 설명, 본문에 나온 명소나 포토 스폿을 중심으로 여행자 동선을 짜는 방법 등이 설명되어 있어 편리하다.



서두에 미국 서부에서 최고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10곳을 알려준다. 인생샷 포인트 베스트 10은 골든게이트브리지, 캘리포니아 해변, 코로나도 아일랜드, 포틀랜드 라벤더 팜, 그리피스 천문대, 모뉴먼트 밸리, 라스베이거스, 호스슈벤드, 그랜드캐니언, 스페이스 니들이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촬영한 모뉴먼트 밸리와 콜로라도 강이 만들어낸 말발굽 모양의 신비로운 호스슈벤드,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함을 선사하는 그랜드캐니언을 꼭 가보고 싶다. 미국 서부 여행의 3대 버킷 리스트다.



미국 서부 여행에서는 스트리트 푸드, 카페 투어, 시푸드, 와이너리 투어, 맥주 여행 등 음식과 쇼핑 여행을 테마로도 보고 즐길 것들이 많다. 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야구 경기, 국립공원 투어 등 필자가 엄선한 가이드를 즐기는 재미가 있다.



마음같아서는 미국 서부를 다 보고 싶지만 시간적,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쉽지 않다. 필자는 미국 서부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10일 일정으로 5가지 코스를 소개한다. 기본은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서 로키산맥을 따라 시애틀까지 진행하는 순서로 구성했다.



책의 내용은 필자가 추천하는 코스 5개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경유하여 로스앤젤레스, 디즈니랜드, 샌디에이고를 다녀오는 캘리포니아 일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여 여러 국립공원을 거쳐, 모뉴먼트 밸리와 그랜드캐니언을 다녀오는 그랜드 서클 코스가 마음에 든다. 특히 그랜드 서클 코스는 자동차로 이동해도 10일 정도 걸리는 일정이다.



각 일정별로 여행을 할 때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경유하는 주의 정보, 날씨 및 시간대, 도시의 역사, 명소 및 관광지 한 눈에 보기, 교통수단, 숙소 정보, 지역별 축제 정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등 미국 서부 여행에서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정보로 가득하다.



나는 보통 여행을 갈 때 가이드북을 2~3종씩 들고 다니는 편이다. 하지만 테라출판사의 디스 이즈 미국 서부 책자만 들고 있으면 다른 책자는 필요없을 정도로 정보의 양이 방대하다. 더 중요한 것은 방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2개의 시리즈 중 하나를 소개했다. 조만간 다른 하나도 소개할 예정이다. 모두 미국 서부 여행을 떠나는 날까지 파이팅! 미국 서부는 캘리포니아 여행으로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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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 경제의 큰 흐름에서 발견한 부의 기회
정광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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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배울 때 항상 듣던 이야기가 있다. 경제 호황과 불황은 반복된다. 그래서 경제주기 모형도 배운다. 우리가 하는 투자는 경제의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투자의 역사는 경제 위기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저자는 경제의 큰 흐름 속에서 투자의 역사가 반복되는 패턴을 소개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한다. 2016년부터 시작한 나의 주식투자 흑역사로부터 내가 깨달은 것이다. 시장 충격이 없을 때는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의 시장 예측의 정확성은 높아진다. 하지만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코로나19 같은 충격은 전문가들조차 혼란에 빠뜨린다.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주식 시장의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필자도 주식을 포함한 경제와 투자의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한다.



필자가 투자의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로 3가지를 든다. 인간의 감정에 따른 행동 패턴 때문이다. 또한 경제가 순환하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경기에 대응하는 정부의 방식 때문이다. 이 3가지의 요소가 꾸준히 작용을 하여 역사는 반복될 수 밖에 없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잘 예측해야 한다. 하지만 정확한 미래예측은 불가능한 일이다. 필자와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대로 역사가 반복된다면 과거를 공부하면 될 일이다. 따라서 투자의 과거를 공부하면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필자가 강조하는 것은 역사는 반복되지만 똑같이 재현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양한 이유로 기본을 벗어나는 변주가 발생한다. 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3가지 힘을 이해하면 이런 변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주가를 움직이는 3가지는 유동성, 심리, 펀더멘털이다. 정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으로 인한 유동성 공급은 주가를 올린다. 사람의 주식시장에 대한 심리는 버블과 투매를 유도한다. 펀더멘털은 현재 경제의 튼튼함 정도이다.



필자는 투자의 역사를 서술하면서 각 사건들마다 유동성과 심리, 펀더멘털에 기초해서 다룬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3년간의 주식시장을 심도 있게 다룬다. 많은 전문가들이 전례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이 또한 유동성, 심리, 펀더멘털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미치는 내부 및 외부 변수가 정말 많다. 그 중에서 내가 관심 있게 본 부분은 미국 연준의 결정이다. 미국 연준은 미국의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전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2020년 8월에 발표한 평균물가목표제를 연준의 결정적 실수로 꼽는다. 장기적으로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로 인해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이후 미국의 증시가 승승장구하게 된다.



투자 격언 중에 '연준에 맞서지 마라'는 말이 있다. 대체적으로는 연준에 맞서는 투자 결정은 혹독한 시련을 가져온다. 하지만 연준도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실수를 한다. 대표적인 것이 1929~1933년 세계대공황 때의 긴축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붕괴, 1970년대 인플레시션 대응 실패가 있다.



책에 의하면 코로나19 시점의 주식 시장은 미국의 연준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이후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백신의 영향, 연준의 때늦은 대응 등으로 코로나 랠리 약세장으로 이어졌다.



미국 정부와 연준의 대응과 이로 인한 미국 증시의 영향, 그리고 이어지는 한국 증시로 이어지는 파장이 하나의 사슬처럼 연결되어 잘 설명되어 있다. 우리 증시가 미국의 증시와 어떻게 연결되어 영향을 받는지 잘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20년 초에 시작되어 3년을 이어온 코로나19 시대의 주식 시장에 일어난 변화와 과거의 투자 역사를 같이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면 필자의 내공이 담긴 자료를 지금 바로 읽어보길 추천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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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처음공부 -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5
포프리라이프(석동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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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채권에 투자해본 적이 없다. 채권은 기관투자자들처럼 거액을 운용해야 투자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채권투자라는 헤드 카피에 끌려 책을 선택했다.



필자는 주식 시장에서 실패를 겪고 미래를 예측하는 행위 자체가 의미 없음을 깨닫는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코로나19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예측할 수는 없다. 이런 이벤트는 주식 시장에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필자는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주식보다는 미래에 확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투자를 선택한다.



필자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국내채권 중에 장내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법을 알려준다. 물론 사모채권과 달리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공모채권에 투자한다. 보통 채권은 만기와 이자율이 있고,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확정된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다.



채권은 신용등급에 따라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나뉜다. 투자등급은 AAA~BBB-까지 총 10개 등급, 투기등급은 BB+~C까지 9개 등급, 그리고 D는 원리금 상환 불능을 나타낸다. 투기등급은 수익률은 높지만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필자는 3개월의 이자지급 주기를 가진 투자등급(BBB) 이상의 채권에 투자한다. 원금은 만기 시점에 보장되고, 중간에 이자는 수익으로 남는다. 이자로 받는 수익에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과세된다.



예금과 적금과 채권이 다른 점은 중도에 매도하더라도 중간에 받은 이자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예적금은 중도 해지시 약정한 이자율을 지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채권은 이미 지급 받은 이자에 대해서는 실현 수익이 되는 것이다. 다만 중도 해지시 채권 가격이 하락했다면 양도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는 있다.





아직 개인들에게 채권투자가 주식투자만큼 익숙하지 않다. 채권투자는 주식투자처럼 증권사를 통해서 가능하다. 주식투자는 HTS, MTS 등 모든 수단을 통해서 가능하지만 채권투자는 HTS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증권사들이 MTS를 HTS만큼 편리하게 만들어놓지 않았다고 한다.



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채권 투자에 편리하다고 한다. 주거래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연동되어 계좌이체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주식투자를 해본 사람으로서 채권투자 화면이 낯설지는 않지만 그 과정은 많이 낯설다. 채권 종목을 찾고, 채권 발행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이 새롭다.



특히 채권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채권수익률계산기다. 주식처럼 화면에 보이는 것이 실제 수익률이 아니라는 사실이 함정이다. 별도로 채권 예상 현금흐름표 창을 통해 이자수익뿐 아니라 채권을 매수한 가격과 액면가의 차액에 따른 이익과 손실을 반영한 진짜 수익률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이 책이 없었더라면 채권 투자를 할 때 수익률 계산을 제대로 했을지 의문이다. 주식이나 다른 투자와는 전혀 다른 요소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수익률은 플러스인데 채권수익률계산기로 계산한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주식투자를 해봐서인지 채권투자 화면이 생소하지는 않지만 주식화면과 다른 점이 있어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채권투자는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마음이 없었을 것이다. 이 책으로 채권투자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소액으로 투자도 해볼 생각이다.



마침 카카오뱅크 계좌와 한국투자증권 계좌가 있으니 당장 실행해봐야 하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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